성경 형성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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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하나님이 사람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2. 구약성서는 어떻게 기록되었을까?

3. 신약성서의 형성

본문내용

고 요한 계시록만이 교회에 광범위한 수락을 받았다. 특히 요한계시록이 정경으로 채택되어 견고한 위치를 얻기까지는 200년 이상이나 싸움을 겪어야 했다. 실상 그 싸움은 그 후까지 계속되었고, 현대 교회에서도 그 책을 정경에 완전히 넣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3-11. 성서로서의 인정
오늘날 우리가 보는 형태로 책들이 신약성서의 정경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어느 개인이나 단체가 제 멋대로 판단하거나 인정해서가 아니라, 그 책 자체가 사도적 저작인 동시에,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증적(自證的)인 품질이 독자에게 신언(神言)으로서의 권위를 나타내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는 좀 더 명확하게 어느 책은 성경이고 어느 책은 성경이 될 수 없다고 하는 확실한 한계를 그을 수밖에 없는 특수한 시기에 도달하였다.
그 이유는 영지주의자인 말시온의 운동때문이었다. 말시온 일당은 다른 영지주의자들과는 달리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이원론적 세계관을 담아내는 포장품의 역할로서 기독교 복음을 받아들였다. 말시온은 주후 85년, 부유한 집안의 한 주교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 교회 지도자들과 교리싸움을 하고 고향 교회로부터 추방되어 주후 140년경 로마에 사는 영지주의자 Kerdon을 만나면서 유대교의 창조설화 해석을 배우게 되었다. 말시온은 이러한 해석을 구약에 적용시키면서 구약과 신약의 神을 별개의 神으로 보고 신약 가운데서도 유대교 색채를 삭제시켜 "말시온 성서"를 만들게된다.
말시온은 제 멋대로 자기의 주장을 맞추기 위해서 모든 것을 왜곡 해석 했으며 성서를 자기 나름대로 자르고 붙였다. 이 때까지 교회는 아직 공식적인 정경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는데 한 개인이 스스로 성서의 정경을 작성, 발표하였으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교회는 정경화 작업을 착수 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무라토리 정경 목록이라는 신약성서 목록이다. 이 목록이야말로 교회 사상 처음으로 나타난 신약성서 목록이기 때문에 매우 귀중한 문헌이라 할 수있다.
이것은 주후 170년경에 작성된 것으로서 그 당시 교회가 성서로서 받아들인 책들이다. 그 목록에 나타난 책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사도행전, 고린도 전후, 에베소, 빌립보, 골로새, 갈라디아, 데살로니가 전후, 로마, 빌레몬, 디도, 디모데 전후, 유다, 요한1.2, 요한 계시록, 베드로 계시록이다.
2세기 중엽에 들어서 제도화 된 교회 시대가 시작 되었다. 교회는 이미 예언의 영(靈)이 역사화하는 곳이 못되고, 사람들이 교회로 마구 밀려들어 세상과 교회의 차별이 없어지고 말았다. 교회가 세속화되어 이방 사상, 문화, 철학과 혼동되기에 이르렀다. 기독교 윤리는 이미 그 숭고성을 잃고 말았다. 이런 때에 몬타누스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몬타누스는 스스로 자기를 약속된 보혜사라고 하며, 교회를 위하여 새 환상과 새 메시지를 가지고 왔노라고 주장하였다. 몬타누스는 이제 자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새로운 계시가 나타난다고 주장하였으니 성서는 수도없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기독교회는 마침내 성서를 마감하지 않으면 안되는 단계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래서 2세기 말경에 교회는 신약 정경을 한정하고 원칙적으로 성서 산출이 이미 끝났다는 데 합의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성서 채택에 대한 논쟁들이 있었다.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책들은 각 책의 사도적 저작권 문제 때문이었다. 그 후 3∼4세기 초에 걸쳐서 문제 된 책들을 체질하여 가려내는 과정이 있었다. 대표적인 사람으로서는 가이사랴의 유세비우스 교부인데 그는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27권을 실질적으로 모두 정경 목록에 넣었고, 그 이후에 정경 내용의 변화가 그리 많지 않았다.
이제 정경 형성의 마지막 단계를 살펴보자. 주후 367년, 애굽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아타나시우스는 그의 부활절 서신을 자기 교구의 여러 교회로 보내면서 지금의 신약성서와 꼭똑같은 내용의 목록을 제시하였다. 이 목록은 신약 정경 형성 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분계점을 이루었다. 이 일이 있은 후 서방에서는 어거스틴도 이 정경 목록을 지지하였고, 마침내 제롬의 라틴어 번역을 통하여 전 서방 교회에 유포,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동방에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방교회의 정경과 동일한 정경목록을 가지는데 도달하였는데 수리아 교회는 22권만을 채택하였다. (cf. 베드로 후서, 요한23서, 유다서, 계시록 제외) 지금도 동방 수리아 교회는 여전히 22권의 신약성서를 정경으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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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2.10.24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8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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