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국주의의 제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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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제국주의의 제검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민족문화 민족정체성과 문화동질화(homogeneization)의 문제

3. 한국민족주의와 상상적 공동체

4.맺는 말

본문내용

맺는 말
이 글의 목적은 70년대 이후 서구와 비서구 사회 사이에 정보와 문화의 교류의 불균등 교류의 문제를 비판하면서 제기된 문화제국주의론이 새롭게 생겨나는 교류의 영역에서 교환의 불균등구조를 실증적으로 찾는 작업 이외에 별다른 기여를 하고 있지 못하고 궁지에 처한 현상을 타개하는 몇가지의 실마리를 찾는데 있었다. 초기에 문화제국주의 연구는 종속이론과 세계체제론에 기대면서 뉴스, 텔레비전프로그램, 영화 등의 교환이 1세계에서 3세계로 일방적으로 흐르는 구조에 대한 실증적 연구에 관심을 두었다. 새로운 매체가 정보의 교환영역이 확장되면서 다시 정보통신분야, 영상산업분야의 일방적 흐름의 구조를 밝히는 연구와 함께, 이들 정보와 문화상품이 지닌 이데올로기적 효과와 제 3세계문화에 대한 파괴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80년대 중반이후에는 문화제국주의론의 연구는 우루과이라운드와 WTO의 출범으로 나타나는 영상, 정보통신산업 분야에서 집중과 복합적 결합의 양상과 시장지배력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주로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보면 초기 연구에서 전제된 상품으로서의 문화, 이데올로기로서의 문화, 서구에의한 제국주의적 지배의도 등 이론적 전제들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던 셈이다. 문화제국주의론에 대한 비판들은 바로 이들 이론적 전제들을 부정하거나 반증하는 데 집중되었다고 할 수 있고, 이러한 비판으로 인해 문화제국주의론은 궁지에 빠진 듯한 양상을 보이고, 최근 포스트모던 문화이론은 그것 자체를 폐기하자는 식의 주장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필자의 판단은 이들 비판들이 문화제국주의론의 폐기를 주장하기에는 부분적인 현상과 비체계적인 개념들을 제시할 뿐, 대안적 이론을 내놓지 못한 것이라고 본다. 오히려 문화제국주의론은 세계문화산업과 시장구조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탐구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판단이고, 필요한 것은 핵심적 이론적 전제들 가운데 지나친 단순화의 논리를 보다 정치하게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은 문화제국주의론이 민족국가 단위에서 그리고 세계체제 안에서 문화와 정치, 문화와 경제의 복합적 접합의 양상을 정치하게 분석하는 데 보였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족과 민족정체성이론에 대한 겔러와 앤더슨의 논의에 의존해서 복합적 이론구성의 가능성을 점검해 보고자 했다. 한국 민족과 민족정체성의 현상이 지니는 특수성과 보편성을 고려하면서, 상상적 공동체로서의 민족과 실체로의 민족개념을 설정해서 1)민족과 민족정체성의 범주가 권력(민족국가 단위에서)에 의한 대중동원의 상징물로 활용되는 것을 경계하면서, 2) 전혀 다른 역사적 궤적을 통해 형성된 민족과 민족정체성을 자본주의적 근대의 모순을 비판하고 대안을 만드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함을 주장했다. 특히 두 가지의 주장 모두가 민족주의론이 민주주의이론과 결합되지 않을 때 국내적 수준에서 국제적 수준에서 억압과 동원의 매개물로 활용될 위험을 지적하고자 했다. 마지막 절에서는 세계화라는 현실의 변화와 이들 변화를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세계화담론과 관련해서 문화제국주의문제 특히 전세계적으로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소비대중문화에 대한 비판과 저항의 담론으로서 문화제국주의론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저항적 문화공간의 지도' 그리기를 제안했고, 주변(marginality)으로서 경제성장에 성공한 한반도라는 하나의 지역으로부터 이러한 지도그리기에 어떠한 기여가 가능한가를 따져보고자 했다. 핵심의 과제는 역시 대중소비문화 영역 안으로부터 저항의 가능성을 찾는 일이고 동시에 시장에 포섭되지 않는 문화생산의 영역을 창출하는 데 있음을 확인했다.
[화제의 책]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서양의 동양 편견 날카롭게 파헤쳐
[연예오락] 2001년 11월 27일 (화) 12:32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9월11일) 직후 대부분의 서방인들은 ‘문명의 충돌’(96년)의 저자 새무얼 헌팅턴의 예언을 떠올리며 이슬람이라는 ‘야만’과 미국이라는 ‘문명’이 충돌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헌팅턴은 ‘문명의 충돌’에서 “문명 충돌이 세계 정세를 지배하게 될 것이다.문명간의 단층선이 미래의 전선이 될 것이다”고 적시했으니까.
그러나 ‘오리엔탈리즘’(78년)에서 서방에 드리운 동양에 대한 편견을 날카롭게 파헤친 에드워드 사이드 컬럼비아대 교수(66)는 즉각 펜을 들어 ‘포린어페어’ 등 국제적 학술지에 헌팅턴의 시각을 비판하는 일련의 글을 발표했다.
이 책은 ‘끝이 없는 폭력의 뫼비우스띠’(9월16일) ‘진정한 지식인의 역할’(9월17일) ‘테러와 미국의 무지’(9월27일) ‘헌팅턴의 오류를 비판한다’(10월22일),방송인터뷰 기사 ‘폭력의 악순환,그 해결책은 무엇인가’(11월11일) 등 사이드의 최신 논평을 묶은 것이다.
‘헌팅턴의 오류를 비판한다’의 한 대목.“가공할 자살공격과 대량학살이 마치 헌팅턴의 명제를 떠받치는 증거로 돌변했다.사건 직후 이탈리아의 수상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우리’에겐 모차르트와 미켈란젤로가 있는데 그들(무슬림)에겐 없다는 등 헌팅턴의 발상을 빌려 서구의 우월성에 대한 호언을 늘어놓았다…서구의 일원인 독자의 분노에 불을 붙이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한다고 선동하는 것임이 분명하다”
그는 되묻는다.“베를루스코니가 단언한 바대로 ‘근대성’의 일부가 될 수 없는 ‘이슬람’ 무능 간의 경계선을 그을 수 있단 말인가”
사이드는 서구와 이슬람에 경계선을 그은 헌팅턴의 이분법적 사고를 공박하며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은 바로 서구문명이 가장 야만적인 관행으로 타락한 경우라고 경고한다.사이드는 결론적으로 “대립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명 사이에는 우리들 대부분이 믿고 싶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밀접한 유대 관계가 있다”며 문명충돌론은 일종의 방어적 자존심을 강화하기 위한 술수라고 지적한다.이같은 격한 반론은 팔레스타인 태생으로 테러 참사의 현장이었던 뉴욕에 살면서 항상 동서양의 경계를 실감해야 했던 사이드의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중간적 존재’로서의 고뇌가 깃들어있다.그는 뉴욕 참사 이후의 세계질서에 대해 ‘문명의 충돌’이 아닌 ‘무지의 충돌’이라고 재명명하고 있다(김영사·9000원).
  • 가격2,300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03.10.04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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