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선의`금수회의록(禽獸會議錄)` 총평

소개글

안국선의`금수회의록(禽獸會議錄)` 총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지은이

2. 줄거리

3. 중요 지문

4. 주제

5. 구성

6. 시점

7. 등장 인물과 인물의 묘사 방법

8. 배경

9. 문학적 평가

본문내용

의 회 복에 대한 기대
구성
서술자인 '나'의 구성과 동물들의 토론으로 이루어진 구성이 중첩되어 나타나지만 전자는 부구성이고 후자는 중심구성이다. 또 한 전자는 후자를 감싸고 있어서 흡사 사진틀 혹은 액자를 연상시킨다. 따라서 이 작품의 구성 유형은 액자구성이다.
'금수회의소' 방청 - 꿈 인간 세계 비판 -(연설), 인간의 윤리적 성정면(까마귀, 파리), 인간의 의식면(여우, 개구리, 벌, 게) 인간의 반성과 회개 촉구 - 현실
시점
서술자인 '나'가 주인공이 아니고 동물들의 토론을 관찰하여 보고하는 관찰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일인칭 관찰자 시점을 취하고 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심 구성만을 떼어놓고 볼 때 토론에 등장한 동물들이 각자 자신의 입장과 주장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전지적인 요소가 전혀 없지도 않다. 또한 각 동물의 이야기를 개별적으로 분리해서 보면 일 인칭 주인공 시점적인 요소도 혼재되어 있다. 그런데 이들 토론을 한 덩어리로 묶고 서술자가 이를 관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일인칭 관찰자 시점이 타당한 듯.
등장 인물과 인물의 묘사 방법
인간이 등장하지 않고 길짐승, 날짐승, 벌레, 풀, 나무, 물고기 등이 등장. 작가는 이들을 의인화하여 인간처럼 이야기하고 토 론하게 하여 인간의 특정한 면을 유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인물의 묘사방법은 각각의 동물들이 자신들의 연설을 통해서 스스로 성격을 창조하는 간접 묘사방법을 취함.
배경
① 인간 세상의 사악한 면을 떠난 자연, 그리고 봄
② 공간적 배경과 시간적 배경 - 별다른 특징이 없다. 인간세상을 떠난 어떤 회의소에서 토론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고대소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비현실적인 세계인 꿈의 세계를 설정하고 있다.
사상적 배경 - 전통적인 윤리관과 기독교적인 박애사상
문학적 평가
이 작품은 안국선이 1908년 2월 황성서적업조합에서 발간한 작품이다.
풍유소설이란 것은 어떤 특정한 사실에 대해 빗대어 타이르는 방법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풍유란 말은 본 뜻을 숨기고 비유되는 말만으로 뜻을 암시하는 것으로서, 이를 가리켜 달리 寓話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은 지적인 것에 속한다.
금수회의록은 한때 일본 통감부에 의해 판매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 소설의 날카로운 사회 풍자와 정치 의식이 그들이 꺼리는 바가 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개화기 소설들에 비해서 이 작품에는 아주 강한 시대 의식이 나타나 있다.
짐승들이 연단에 나서서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을 혹독히 비판하는 이 소설에서 시대상이 생생히 반영된 대목을 군데군데 발견할 수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따라서 이 짐승들은 실상은 당시 지식인을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에는 인간이 등장하지 않고 그 대신 길짐승, 날짐승, 벌레 등이 등장한다.왜 그런가? 혼란한 시대에는 바른 말을 할 수 없게 마련이다. 따라서 교묘한 방법으로 짐승의 입을 빌어 말하게 하는 방법을 취한 것, 그것이 이 '금수 회의록'의 중요성이다. 그 중요성은 지적 비판성에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키워드

안국선,   금수회의록,   단편소설,   현대문학,   독서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