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64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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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승옥의 작품세계

2. <서울, 1964년 겨울>
가. 60년대의 외적 현실과 개인의 내면 세계
나. 자기 세계의 추구와 사소한 것에의 집착
다. 소외 인식과 좌절

3.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간 죽음으로의 탈출구를 찾을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아저씨의 외침은 현대 사회 속에서의 소외를 수락하는 인간인 안과 김에 의해 무시된다. 실로 중년사내가 인간관계의 화복을 원했던 사람들은 그와 아무런 교섭도 갖기를 원하지 않는 그런 자들이었던 것이다. 여관의 한 방에 투숙하느냐 각기 다른 방에 투숙하느냐에서 이들은 물론 "각기 다른 방" 쪽을 택하는데 그것은 단지 "벽으로 나누어진 방을, 그것이 우리가 들어가야 할 곳"이었을 뿐 아니라 그 사내를 자살로부터 막기 위해 생각해 낸 가장 적당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3. 마치며...
<서울 1964년 겨울>은 방향성을 상실하고 소외된 도회적 인간관계를 외적현실의 문제에서 찾기보다는 내면적 세계의 문제로 풀어가고 있다. 김승옥의 작중인물들은 외적현실보다는 한 개인의 내면공간 속에서 훨씬 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갖게 되는 인물들이다. 즉 사람들과 마주칠 수 있는 '거리'보다 좁다란 방으로 구획되어진 '여관'의 세계가 그들에게는 보다 친숙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내면세계는 자기 세계의 확립을 통한 소외의 극복으로서보다는 끝내 소멸되고 마는 소외와 좌절의 성격을 더 많이 지니고 있다. 이들은 결국 '너무나도 늙어 버린' 도회인의 모습을 발견한다. 이들 세계의 특징은 힘들여 지켜온 자기 몫의 삶을 현실에 스스로 반납하고 환멸과 자조속에 기존의 사회속으로 아무 반성없이 되돌아 걸어 들어가는 데 있다. 이들은 시간이 진행되는 동안 숱한 고뇌와 번민을 드러냄으로써 끊임없이 개인이 갖고 있는 자기 세계의 내밀함을 섬세하게 그려보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그 존재적 의미를 찾지 못한 채 황폐한 현실의 소외 속으로 몰락해 들어가는 것이다.
<참고문헌>
김현, '구원의 문학과 개인주의 - 김승옥', <현대한국 문학의 이론/ 사회와 윤리>, 문학과 지성사, 1991.
유종호, '감수성의 혁명', <유종호 전집1 : 비순수의 선언>, 민음사, 1995.
류보선, '개인과 사회의 대립적 인식과 그 의미 - 김승옥론', 문학사상(1990.5)
정현기, '김승옥과 1960년대적 불안', <한국 문학의 해석과 평가>, 문학과지성사, 1994.
김명석, '일상성의 경험과 탈출의 미학', <1960년대 문학연구>, 민족문학사연구소 현대문학분과, 깊은샘, 1998.
한상규, '환멸의 낭만주의', <1960년대 문학연구>, 문학사와 비평 연구회, 예하, 1993.

키워드

서울,   1964,   겨울,   소설,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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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10.25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8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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