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사 연구-건국 신화를 통해 본 시대상과 전통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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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생활사 연구-건국 신화를 통해 본 시대상과 전통 풍속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몸말
1)건국신화를 통해 읽을 수 있는 모습
2)세시풍속
3)민간신앙으로 보는 민심
4)신명나는 놀이판

3.맺음말

본문내용

많은 말밭을 주었다. 윷판이 둥근 것은 하늘을 상징하고 그 안의 28개 말밭은 하늘의 별자리 28수(宿)를 상징한다. 한가운데의 말밭을 뱅이라고 하는데 임금의 자리인 천원(天元)을 나타낸다. 네 방면에 각기 말밭 다섯이 자리잡고 있는데 사방으로 길을 낸다는 사출도를 나타낸다. 천원을 중심으로 각 방면에 두 개의 말밭을 배치하였는데 이는 임금이 직접 다스리는 기내(畿內)를 뜻한다.
근래에 발굴한 익산의 미륵사지 주춧돌에서 윷판으로 보이는 별 모양의 도판이 발견되었다. 부여의 한 갈래인 백제에서도 윷판을 사용했다는 증거이다. 중국 기록인 『태평어람』에 백제에 저포(樗蒲)같은 잡회가 있다고 하였는데 이를 윷놀이로 보기도 한다. 중국의 저포는 나무조각 몇 개를 던져 거기에 표시되어 있는 점수로 승부를 결정하는 놀이이다. 윷놀이처럼 말밭을 쓰지 않으므로 윷놀이와는 다르다. 이익은 『성호사설』에서 윷놀이를 고려의 풍속이라고 하였다.
〔쌍륙, 종정도, 고누〕
쌍륙(雙六)은 부녀자가 즐기던 놀이이다. 쌍륙은 열세 줄의 말판에 15개의 말을 배치해 놓는다. 여섯 면으로 만든 두 개의 주사위를 번갈아 던져 나오는 숫자대로 말을 전진시켜 먼저 상대방의 궁에 들어가면 이긴다. 이 놓이는 중국에서 들어와 조선 후기에 사대부가의 부녀자를 중심으로 유행하였다.
윷놀이와 주사위를 이용해 고안해 낸 것이 종정도(從政圖)놀이이다. 큼직한 종이에 벼슬의 품계와 종류를 써놓고 윷이나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대로 말을 써 종정도의 관직에 오른다. 모같이 많이 가는 말밭이 나오면 승진이 빨라지며 도가 나오면 유배를 가기도 한다. 최하위직인 참봉에서 출발해 최고위직인 영의정에 오르면 이긴 것으로 하여 판을 거둔다. 원래 중국 당송시대에 유행한 놀이인데 조선조 첫무렵 하륜이 변형시켜 만들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의 놀이와 결합한 것이다.
조선 후기에 고누도 널리 퍼졌다. 종이나 땅바닥에 말판을 그리기도 하고 마루나 목침에 칼로 말판을 표시해 고누놀이에 이용했다. 각기 세 개의 작은 돌과 나무조각으로 말을 삼아 놀이를 하는 경우를 보면 양쪽이 가위바위보를 하여 순서를 정한다. 먼저 두는 쪽이 돌을 골라 앞줄에 놓으면 상대자는 나무조각을 들어 앞줄에 놓는다. 줄을 따라 한 발씩 나아가 상대와 마주치면 잡아먹는다. 말은 가던 길을 되돌아올 수 없다. 이렇게 진행하여 상대 말을 잡아먹는 뒤 최후로 한 개가 남는 편이 이기는 것이다.
〔그 밖의 놀이들〕
자세히 그 내용을 언급할 수는 없어서 종류별로 놀이를 나누었다. 이처럼 많은 놀이들이 지배 계층, 피지배 계층 구분하지 않고 즐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남자아이들이 즐기는 놀이: 연날리기, 쥐불놀이, 비석놀이, 격구에서 유래한 제기차기와 자치기, 죽마놀이, 기마싸움
여자아이들이 즐겼던 놀이: 숨바꼭질(술래잡기), 공기놀이, 수건돌리기, 소꿉장난, 널뛰기, 강강술래
남녀가 함께 즐기는 놀이: 투호놀이, 그네뛰기, 풍년을 기원하는 줄다리기
수련과 무예를 겸비한 남자놀이: 활쏘기, 세종도 즐겼다는 씨름
3.맺음말
내용을 다루면서 건국신화가 많이 벗어나는 것이 아닌가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내가 다루고자 한 것이 민(民)들의 이야기였고, 그 중에서 그들이 어떤 식으로 생활을 즐겼는지, 그들의 민간신앙은 어떠했는지를 알고자 썼다.
내가 다룬 내용들을 보면 일제의 탄압이니 종교적인 믿음의 차원을 뭉개져 버리는 것들, 새마을 운동이라고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사라져 버린 것들이 많아서 아쉬운 점들이 많았다. 우리가 흔해서 그냥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 그 사실이 묘연해서 인정받지 못한 것들이 조금은 가깝고 귀중하게 다가왔으면 한다.
이런 것들이 현재에 와선 어떻다라고 말하고 결과를 내기보다는 이러한 것들이 있다는 점을 알고 그 내용들이 복원되어 생활속에 남아 있지는 못하더라도 사람들 머릿속에 이런 것들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문헌
《놀이와 풍속의 사회사》, 이이화, 한길사, 2001
《우리나라 역사-민족사, 민중사, 생활사》, 이이화, 려강출판사, 1990
《우리 역사의 여러모습》, 이기백, 일조각, 1996
《미완의 문명 7백년 가야사》, 김태식, 푸른 역사, 2002
《신라의 역사》, 이종욱, 김영사, 2002
《인물로 보는 고구려사》, 김용만, 상해, 2001
《백제 이야기》, 박현숙, 대한교과서, 1999
《조선시대 생활사》2, 한국고문서학회, 역사비평사, 2000
《조선시대 생활사》, 한국고무서학회, 역사비평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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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3.10.30
  • 저작시기200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9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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