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에 비춰진 미국 문화

소개글

한국 문화에 비춰진 미국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우리의 현실

3. 영화
(백인 우월, 가족 주의, 미국 제일 주의, 정의로운 미국)

4. 언어

5. 스포츠

6. 맺음말

본문내용

유명세를 탄 요인은 독특하다. 월드컵 전에는 축구 선수로서 이름을 크게 날린 적도 없었고 가장 뛰어난 외모를 가진 것도 아니었다. 축구 실력이라면 23명 모두 쟁쟁한 실력자들이었다.
그가 인기를 얻은 것은 인터넷에서 떠돌던 일화에서 시작되었다. 히딩크 감독이 선, 후배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존댓말을 금지했다고 대 선배인 홍명보의 이름을 바로 부른 것이나 어디서든 주눅들지 않는 깡다구라고 표현되는 그의 배포는 미국과의 시합에서 여실히 증명되었다. 상대 진영에서 7명의 미국 선수들에게 둘러싸여서도 상대를 노려보면서 욕설을 퍼붓는 장면은 승부를 떠나 뿌듯함을 안겨주었다.
이런 김남일 선수의 모습은 알게 모르게 미국을 비롯한 강국에게 주눅들고 사대적인 외교 관계만을 봐야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 주기에 충분했다. 그 외 경기에서도 당당하게 항의하고 상대 선수에게 위협을 준 일화를 들을 때마다 어느덧 미국의 시각이 되어 버려 자신의 나라는 극동의 작은 나라라고 보는 한국인들을 중심으로 세워주는 역할을 했다.
국제 사회는 영원한 우방도 적도 없다고 한다.
냉전 시대에는 우방과 적이 있었다. 미국과 소련으로 대표되는 우방과 적. 이제는 버려할 이 생각을 우리는 아직도 갖고 있는 것 같다. 냉전이 끝난 지가 언제인데 많은 것을 대가로 치르고 얻어낸 허울뿐인 "우방 미국"이라는 이름을 더 이상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우방이 아니라 스스로 "불량 국가"가 되어가고 "악의 축"이 되어 가는 초강대국 미국에게 아무 것도 기대하지 말고 냉정히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키워드

한국,   미국,   문화,   대중,   영화,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