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의 학습 동기적 측면과 교육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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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쟁의 학습 동기적 측면과 교육효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Ⅱ. 경쟁에 대한 오해
1. 경쟁은 인간의 본성이므로 불가피하다.
2. 경쟁이 생산성이 높아진다.
3. 경쟁이 기쁨을 맛보게 한다.
4. 경쟁을 통하여 자신감 있는 성격을 기른다.

Ⅲ. 맺는 말

본문내용

불안 수준이 성취도를 향상시킨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
그러면 경쟁이 아닌 협동에 의해서는 생산성이 향상되지 않는가? 협동학습의 효과를 보면 경쟁만이 생산성을 높인다고 할 수 없다.
3. 경쟁이 기쁨을 맛보게 한다.
경쟁적 게임이 기쁨과 재미를 더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경쟁적 스포츠는 잘 못하는 아동을 제외시킬 뿐 아니라 잘하는 아이들까지도 때로 실패를 맛보아 흥미를 잃게 한다. 조직적 스포츠를 즐겼던 아동이 15세가 되기 전까지 그만두는 비율은 80-90%에 이른다. 경쟁적 스포츠를 처음 해보았을 때 잘못하는 아동은 앞으로도 잘하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며 따라서 그 스포츠를 즐겨하지 않는다.
우리는 상대와 경쟁하여 승패가 분명한 게임을 즐기도록 길러져 왔고 아동들에게도 그러한 게임을 즐기도록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승패가 특성인 경쟁적 스포츠보다 즐거움을 느끼는 스포츠를 할 수 있다. 즉 테니스에서처럼 상대방이 공을 받지 못하게 하여 이기는 것보다 골프에서처럼 자신의 점수를 갱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승패를 가리는 경쟁적 게임은 내가 상대보다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심각한 활동임에 비해, 놀이는 보다 자유롭고 심각하지 않으며,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그래서 우리는 심각함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놀이를 한다. 놀이는 스스로, 능동적으로, 재미있어서, 그리고 활동과정 자체가 목적(process orientation)인 활동임에 비해 일은 수동적이고 고된 활동이고,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적 활동(product orientation)이다. 경쟁적 스포츠는 기쁨, 즐거움, 자기만족을 얻으며 즐기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상대를 이기기 위한 경쟁 활동으로 일과 유사한 속성을 지니기 때문에 놀이와 달리 이러한 경쟁을 통해서 재미와 기쁨을 얻기는 쉽지 않다.
4. 경쟁을 통하여 자신감 있는 성격을 기른다.
앞의 세 가지 만큼 강하게 주장되지는 않지만 경쟁을 통해 자신감 등 좋은 성격을 기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자아가 강하게 발달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 또한 근거 없음이 밝혀졌다. Mead(1961, p. 511)는 강한 자아는 경쟁적, 개인주의적, 협동적 사회 어디에서건 발달 가능하다고 하였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경쟁으로 인하여 공동체 의식과 사교성, 개성이 소멸되고 이기심, 불안감, 적대감, 강박적 사고, 부정적 자아개념이 증가한다. 또한 경쟁은 학생들에게 낮은 자아개념을, 협동은 높은 자아개념을 형성시킨다. 그 이유는 경쟁은 서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관계이므로 적대감과 불안감을 조장하는 반면, 협동 체제에서의 성공은 상호 협력에 달려있으므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인간관계에서의 매력을 향상시키며, 성공을 위해 활용한 개개인의 재능과 특기를 생산적 차원에서 인정하고 존중하기 때문이다.
협동을 통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원활한 대인관계와 확고한 개인의 정체성, 타인에 관한 기본 신뢰와 낙관적 태도를 갖는 등 정신적인 건강과 내적 귀인, 긍정적 자아 개념과 존중감이 형성된다).
Ⅲ. 맺는 말
경쟁을 시키지 않으면 오히려 학생들간에 협동심과 창의성이 생기고(Adam, 1995) 특히 영재들에게는 경쟁은 단기적으로는 이득이 있을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손해가 많은 방법이다(Cropper, 1998).
학교는 그 문화와 목표가 중요하다. 그 이유는 학교의 목표는 학급 목표와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학급목표는 다시 학생 개인의 목표에 영향을 미친다. 학교가 지향하는 학습 목표를 과제목표(task goals: 개인적인 능력의 숙달과 발전, 내재적 동기 강조)와 능력목표(ability goals: 개인간 경쟁적 목표 달성 강조)로 분류하여 조사한 것을 보면 학교 차원에서 택한 목표는 교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학생들은 이를 개인적인 학습목표로 내면화한다(Maehr & Midgley, 1996, pp. 35-49, 83-102). 이렇게 학생 개인의 학습 활동에서는 학교가 강조하는 학습목표가 교사를 통하여 자신의 학습 목적으로 변하며 이 목적은 한번 형성되면 바꾸기가 쉽지 않다.
Berliner & Biddle(1995, pp.189-194)은 미국의 상당수의 학교 교육 개혁안이 학교에서 경쟁적 분위기를 증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 그럴 경우 승급과 승진에 실패한 유능한 교사는 좌절하여 교직을 떠날 것이라고 하였다. 몇 년 전 미국의 어느 주에서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의 연봉을 학생의 성적이 상승하는데 따라 인상하는 정책을 실시하였다. 이듬해 상당수의 우수한 교사들이 사직을 하였으며 남아있던 교사들은 어쩔 수 없이 경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 경쟁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교육 프로그램을 혼란에 빠뜨렸고, 교사들의 교직 윤리를 땅에 떨어뜨렸다. 수학 교사들은 자신들의 수업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는 활동들 가령 학생들의 특별 활동, 교무회의, 학생들의 학교 밖의 여행 등을 폐지하거나 제한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결국 이듬해에 이 프로그램은 취소되었다. 학생과 교사의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당근과 채찍의 사용을 조장하는 프로그램은 많은 논란을 일으켜 왔으며 직업 윤리를 떨어뜨리고, 장기간에 걸친 흥미와 사명감보다는 피상적이고 수동적으로 복종을 하도록 한다. 결국 학생들에게 유의미 학습을 가로막고 훌륭한 교사를 학교에서 떠나게 함으로써 훌륭한 교육을 보다는 보장하기보다는 망가뜨릴 것이다.
가령 목사, 정신 치료사, 대법원 판사 등의 전문적 활동을 피상적인 성과급으로 통제하려는 불합리함을 상상해 보라. 이를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며 반대하는 이유는 그러한 직업은 고도로 복잡한 결정과 도덕적 사명감을 필요로 하고 그러한 이상적인 마음을 지닌 전문가를 선발하여 훈련시킨 후 맡기기 때문이다. 교육도 역시 그러한 고도의 복잡한 결정과 도덕적 사명감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다. 교육을 개선하는 길은 공장 모형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신뢰와 자율을 보장하고 학생과 교사의 활동을 속박하기보다 확대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아마도 교육을 보다 확실히 망가뜨리는 길은 학생과 교사에게 당근과 채찍의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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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1.10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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