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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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 이뤄질 것이다. 서구 사회는 현 상황의 근본 원인이 그들에게 있다는 인식을 자각하고 타 문명을 상호 존중하는 자세부터 갖춘 후 대화를 통한 갈등 해소와 공존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미국의 행보는 오히려 교묘히 문명의 충돌 이론을 이용해 냉전 해체 후 제국주의 전쟁의 본질을 은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미국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것을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연설 중에 공공연히 '성전' 이라는 말을 인용했다. 미국은 이라크 전쟁을 종교적인 문명의 충돌의 의미로 치장하여 '추악한 전쟁의 제국주의적 본질'을 감추려고 한 것이다. 자국의 국익을 위해 반 인권적인 전쟁을 불사한 것이다. 이라크 전쟁에서 문명의 충돌이란 단지 허울좋은 하나의 이데올로기였을 뿐이다.
탈냉전 시대는 더 이상 이념이 좌우하는 시대가 아니다. 또한 종교와 민족, 문화적 차이에 의해 상호 대립하는 다 문명 시대가 되어서도 안 된다.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 주는 토대 위에서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9ㆍ11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은 이러한 사실들을 무시하고 독단적ㆍ강압적 질서 구축을 하려는 미국에 대한 반발이었다는 점을 서구 사회는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번 이라크 전쟁으로 몇몇 국가는 경제적 이득을 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서구는 잠시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테러의 공포로 긴장해야 한다. 이번과 같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세계가 안녕 대신 피를 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도전에 대한 응전이 아닌 공존만이 인류의 미래와 평화를 보장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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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1.22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4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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