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중심주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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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구 중심주의 극복을 위한 예비적 시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서구중심주의의 개념
1) 서구중심주의의 개념에 관한 기존의 논의
2) 서구중심주의와 여타 유사개념들

3. 서구중심주의의 연원과 세계사적 전개과정

4. 서구중심주의의 폐해
1) 서구중심적 세계관의 무의식적 내면화: 대중적 차원
2) 서구중심적 세계관의 무의식적 내면화: 학문적 차원
(1) 학문적 문제의식의 서구중심주의
(2) 서구이론에 한국 현실을 동화시켜 이해하고자 하는 서구중심주의
(3) 한국 현실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

5.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와 대안들
1) 쇄국, 케말주의 그리고 개혁주의
2) 담론적 전략
(1) 동화적 담론
(2) 역전적 담론
(3) 대안적 담론

6. 서구중심주의의 극복을 어렵게 만드는 여러 원인들
1) 서구중심주의의 다차원성
2) ‘서구적인 것’과 ‘비서구적인 것’간의 모호한 경계
3) 현대 한국사회의 서구화
4) 서구 문명의 현실적 우월성과 다원성

7. 결론

본문내용

울: 교보문고, 1991)에서 서구인들이 보는 동양은 본래의 동양이 아니라 부정확한 정보와 왜곡된 편견을 통해 투사된 허상일 뿐이라고 통박하면서 지식(오리엔탈리즘: 서구인의 동양에 대한 지식)과 권력(서구인의 동양 지배)의 상호 불가분적인 담합관계를 지적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오리엔탈리즘은 서구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정당화하기 위해 동양, 특히 아시아 지역의 문화를 폄하하는 방식으로 기술한 것이다.
15)
예를 들어, 조선의 유학자들 역시 서양인들을 인륜을 모르는 무부무군(無父無君)의 야만인으로 간주했었다.
16)
Emmanuel Sivan, Interpretations of Islam (Princeton: The Darwin Press, 1985), p. 141.
17)
Jan Nederveen Pieterse and Bhikhu Parekh, "Shifting Imaginaries: Decolonisation, Internal Decolonisation, Postcoloniality," in Jan Nederveen Pieterse and Bhikhu Parekh, eds., The Decolonization of Imagination: Culture, Knowledge and Power (London: Zed Books, 1995), p. 7.
18)
David Morley and Kevin Robins, Spaces of Identity: Global Media, Electronic Landscape and Cultural Boundaries (London and New York: Routledge, 1995), pp. 164-165; Roland Robertson, "Japan and the USA: the Interpretation of National Identities and the Debate about Orientalism," in Nicholas Abercrombie et al., eds., Dominant Ideologies (London: Unwin Hyman, 1990), p. 192.
19)
Morley and Robins, Spaces of Identity: Global Media, Electronic Landscape and Cultural Boundaries, pp. 147-148, 165.
20)
Ibid., pp. 158, 164; R. Robertson, "Japan and the USA: the Interpretation of National Identities and the Debate about Orientalism," pp. 188-189.
21)
Morley and Robins, Spaces of Identity, p. 163에서 재인용.
22)
Robert Young, White Mythologies: Writing History and the West (New York: Routledge, 1990), pp. 9-20 참조.
23)
그들의 논의가 지극히 추상적인 차원에서 전개되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인 데다가, 이들에 대한 필자의 이해 역시 일천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24)
Ibid., p. 18.
25)
임마누엘 월러스틴, "유럽중심주의와 그 화신들," 『창작과비평』(1997년 봄호), 391-393쪽.
26)
J. M. Blaut, The Colonizer's Model of the World (New York: The Guilford Press, 1993), p. 17.
27)
송두율, "북한연구에서의 '내재적 방법' 재론," 『역사비평』 (1995년 봄호), 257쪽에서 재인용.
28)
Samuel P. Huntington, The Third Wave (Norman: University of Oklahoma Press, 1991); 강정인, "동아시아에서의 유교와 민주주의," 『신아세아』 4권 3호 (1997년 가을호), 48-73쪽.
29)
그런데 만약 우리가 19세기 후반의 조선인이었더라면 우리는 전자의 태도 역시 서구중심적이라 맹렬히 비판했을 것이다.
30)
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현상은 중국이나 일본은 스스로를 독자적 문명으로 생각하고 '중국적인 것' 또는 '일본적인 것' 자체를 서구에 대응하여 내세우는 경향이 강한 데 반해 우리는 통상 한국적인 것보다는 '동아시아적인 것' 혹은 '동양적인 것'을 내세우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중국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줄곧 중국중심의 '중서'(中西)라는 이분법을 사용해 왔다.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과거에는 일본중심의 '화혼양재(和魂洋才)'라는 이분법을 써 왔고 지금도 '서구적인 것'에 대응해 천황제, 선불교 등 '일본적인 것'을 많이 내세우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좀더 일반적인 '동서'(東西)라는 이분법을 애용하는 듯하다.
31)
그리고 지난 50년의 서구화 과정에서 전통 문화를 긍정적으로 재활용하는 대신, 서구중심적 시각에 빠져 과다하게 억압했음을 시인할 수 있게 되었다.
32)
역설적으로 이러한 사실은 과거 조선인들에게 중화주의의 극복이 얼마나 지난한 작업이었는가를 우리들에게 상기시켜 준다.
33)
Stephen A. Marglin, "Towards the Decolonization of Mind," in Frederique Apffel Marglin and Stephen A. Marglin, eds., Dominating Knowledge: Development, Culture, and Resistance (Oxford: Clarendon Press, 1990), p. 3. 그러나 이것이 역사 아닌가?
34)
이것이 모든 약자가 강자에 직면하여 절감하는 딜레마이다. 약자가 이러한 과업수행에 성공하기란 지극히 어려운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가 시사하듯이, 비록 자신에게 유리한 게임을 약자에게 강요할 수 있지만 강자 역시 완벽하지 않다는 데 해방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리고 근대 서구의 세계적 부상 역시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힘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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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1.21
  • 저작시기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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