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가족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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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누라에게 감히 변호사 씩이나 되는 남자가 한순간에 버림받고 차이다니, 어찌 보면 참 발칙한 영화다.
다시 외도 얘기로 넘어가자면, 외도를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감독도 외도가 타당한 일인가, 가족이 서로 바람나서 헤체되는 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뭐 이런 식의 도덕적이고 당위적인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건 절대 아닐 것이다.
난 다만 이 영화가 삶을 대하는 새로운 방식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차치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당당하게 대처할 것, 울고 불고 질질 짜면서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자신의 욕망에 대해 보다 솔직하게 대처할 것, 뭐 이런 식의 메세지를 전하는 것 같다.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쿨하게 살자, 이거 아닐까?
쿨하다는 건 좀 덜 진지하고 덜 심각하자는 말과 통한다/
어차피 무겁고 고민을 많이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 그렇다면 차라리 그 부담감을 덜어 내고 좀 더 가볍게 인생을 바라보자, 뭐 이런 뜻 아닐까?
이혼율이 세계적인 수준에 다다른 현재 상황에서 외도가 권장할 사항이 아닌 건 분명하다.
그렇지만 난 오히려 삶의 방식을 좀 더 다양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족 중심의 대한민국 사회는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하고, 독신으로서의 삶이 무척 불편한 곳이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사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어쩌면 필연적으로 외도를 내포하고 있는 불완전한 결혼 제도를 누구나 다 하려고 기를 쓰기 때문에 이혼율이 높은지도 모른다. 자그마한 소망은 하루빨리 우리 사회도 보다 다양한 형태의 삶을 수용해 줄 수 있을 만큼 성숙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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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1.23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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