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개미

소개글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개미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소설에서의 두 거대 문명의 충돌은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흐르며 막을 내리고 있었다.
--뒷면에 후기--
<후기>
옛날 우리집에는 개미가 많았다. 불개미, 왕개미 등등 어렸을 때 난 그것들을 가지고 노는것을 좋아했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내가 어려서 힘이 무척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미들은 내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음이리라. 내가 개미집을 들추면 그것들은 나를 피해 도망가기 바쁘곤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난 그것들 위에서 군림하고 싶어 했던 것 같다.
나보다 약한 것들에 대한 자만심.
지금 우리집에는 단연코 개미가 한마리도 없다. 우리집은 지은지 1년도 채 안된 아스팔트 위에 세워져 있는 아파트이다. 옛날집에서는 그렇게 자주 보이고 또 그렇게 귀찮았던 개미들을 여기선 볼 수 없는 것이다.
이 [개미]라는 책을 읽고서 난 개미가 너무 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 내가 장난 쳤던 개미들을 찾아서 사과하고 싶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뒤져서 발견한 것은 어렸을때 내가 잡으면 발버둥치며 도망가려는 그런 개미가 아니라 순간 사진에 포착되어있는 내 모니터 화면안의 움직이지 않는 개미의 사진일 뿐이었다.
이 책에서는 개미와 인간이 서로 화합할 수 있게 그려진다. 하지만 점점 아스팔트화 되어가는 이 땅에서 지구의 오랜 주인인 개미가 살곳은 어디일까?
이 책은 나에게 지나가는 곤충 한마리를 죽이지 말라고 명령한다.
이 책은 나에게 좀 더 넓게 세계를 인식 하라고 명령한다.
이 책은 나에게 좀 더 많은 지식을 가지라고 명령한다.
이 책은 나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명령한다.
이것이 바로 『문학의 힘』아닐까?

키워드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프랑스 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