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그리고 대중매체로서 만화

목차

1. 들어가면서

2. 만화의 정의

3. 만화의 종류

4. 대중매체로서의 만화

5. 각국의 만화

6. 마무리 정리

본문내용

니다. 댁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하는 광고가 등장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2)독일의 만화
독일은 <막스와 모리츠>라는 만화가 전국민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나라이다. 그래서 거리 곳곳의 간판에 빌헬름 부쉬의 만화가 그려져 있고, 그의 만화가 교과서에 등장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이는 교재로 쓰여지고 있다. 아이들은 만화를 통해 상상력의 세계를 키우며, 2차 대전이 끝난 1800년대 어른들은 전쟁에 지치고 폐허물에 더미에 싸여 힘든 시간을 만화(주로 시사만화)에서 위로받았다. 때문에 만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이 곳 역시 일본만화가 인기인 것은 매한가지만 자국만화서적의 판매량을 넘지 못한다. 그들과 자기들의 정서가 다르므로 그들의 만화는 흥미거리 밖에 안된다고 말하는 주체적인 만화 소비. 일본 해적판 만화가 난무해 아이들을 혼란에 빠뜨렸던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일 것이다.
3)프랑스의 만화
'프랑스인 두 명 중 한 명 꼴로 만화책을 갖고 있고 8~10세의 프랑스인 92%가 만화를 읽는다.' 이것은 '94년 IFOP 통계조사이다. 유럽만화의 종주국이라 일컬어지는 프랑스는 만화에서 얻어지는 웃음을 건강의 필수로 생각하고, 따라서 만화는 그들의 솔직하고 자유로운 상상을 그대로 드러낸다. 또한 프랑스인의 만화에 대한 애착으로 인해 프랑스는 유럽만화의 총집산지가 되었고, 유럽의 많은 만화가들이 창작을 위해 파리로 이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60년대 미국의 언더그러라운드 만화가 길버트 쉘튼(Gillbert Schelton)은 '퇴폐문화의 걸작'이라고 평가되는 자신의 만화를 프랑스에 옮겨 출판했고 거기서 그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단다. 프랑스는 만화의 소재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인 것이다.
또한 프랑스는 세계 최대의 출판만화축제(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유럽전역 만화의 흐름을 만든다. 문화를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하리라는 소설 문구가 떠오는 건 왜일까?
4) 일본이나 미국의 만화
일본이나 미국은 현재 만화의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는 문화생산국들이다. 미국의 월트디즈니와 같은 가정용 만화는 캐릭터산업과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의 산업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일본은 개방적인 성문화와 사무라이의 잔인성을 내세워 수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일본만화생산은 질보다 양으로 승부한다는 만화기획자들의 논리에 따라 다양한 소재와 방식의 만화를 개발하고 그것은 관련부수산업으로 활용함으로써 경제적이득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상업적인 측면이 강한 미국이나 일본의 만화는 이미 많은 보고서에서 분석되었으므로 여기선 생략하기로 한다.
6. 마무리 정리
앞에서 제시했듯 만화는 그 자체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만화의 가능성을 폄하하고 있다. 만화는 무한한 변용이 가능한 상상력의 예술장르이자 유용한 대중전달매체이며, 고부가가치의 대중매체산업이다.
만화는 21세기 3대 유망 산업 중에 하나라고 한다. 일본이 만화산업으로 벌어들인 돈을 생각한다면 치가 떨릴만큼 수긍이 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만화산업 역시 흐름을 타고 있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다시 일본으로 만화산업의 강국의 자리는 결코 고정되지 않았다. 국내 만화 산업도 만화에 대한 사회의식을 바르게 재정립하려는 국민적인 노력과 효율적인 생산구조와 합법적인 유통과정 마련하려는 민간기업 노력,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인 보조로 굴지의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의 제자리에 서게 되기를 그래서 우리의 만화산업도 만화산업강국의 자리에 서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본다.
◆ 참고문헌 ◆
한국만화산업연구/한창완/글논그림밭
유럽만화를 보러갔다/이동훈/교보문고
만화를 위한 책/박인하/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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