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에 대한 담론, 능력있는 여성과 성에 대한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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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누드에 대한 담론, 능력있는 여성과 성에 대한 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누드에 대한 담론 3가지
첫번째 담론 : 우리나라 누드열풍에 대한 비판적 시각
두번째 담론 : 누드를 앎으로써 누드를 바로보자
세번째 담론 : 누드에서 볼 수 있는 미디어의 외모중심적 여성에 대한 평가

2. 영화속에 비춰지는 진보적 여성과 성에 대한 담론
(싱글즈, 스캔들, 바람난 가족에서 보여지는 진보적, 쿨한 여성과 프리섹스등의 이야기)

본문내용

느낀다.
변호사 영작은 6.25 당시 억울하게 학살당한 사람들을 대표해서 유골을 찾는 등 정치적으로 올바른 관점을 지닌 모범적인 가장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인 호정과의 관계는 식은 지 오래이며, 나이 어린애인 연과 즐겁게 섹스를 한다. 연은 즐기고 싶은 만큼 즐기면서 살아가는 소위 자유분방한 여자. 영작의 애인 연이 쾌락에 있어 솔직하다면, 부인 호정은 관계에 있어서 솔직하다. 호정은 자신에게 관심 없는 영작과의 김빠진 섹스가 끝난 후 영작에게 매달리는 대신 혼자서 자위를 하고, 자신을 쫓아다니는 옆집 고딩 지운과 데이트를 시작한다. 그녀는 입양한 아들 수인에게 그가 입양된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가슴을 펴라?고 말해준다.
영작의 아버지 인문의 장례식날 함께 잠든 가족. 어머니 병한은 만나는 남자가 있다며 인생 솔직하게 살아야 되는 거다라고 반복해서 말한다. 병한의 고백에 영작은 얼굴을 찌푸린다. 인생의 솔직하게 사는 방법은 섹스에 있어 충실한 자세를 말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는 젊은 애인과 바람을 피우면서도 가족에 대한 일종의 죄의식과 책임의식을 지우지 못하는데, 이는 연과 섬에서 주말을 보낸 후 돌아오는 길에 술에 취한 우편배달부와 사고 내는 장면으로 제시된다. 경찰에게 돈을 쥐어주고, 모든 상황을 우편배달부의 잘못으로 덮어씌운 그는 이후 생각지도 못한 불행을 만나게 된다. 영작에게 앙심을 품은 우편배달부가 아들 수인을 납치해 추락사시킨 것.
한편 아내 호정은 남편의 바람을 알면서도 눈감은 채 수인을 키우고, 여자와 ?제대로? 자 본적 없는 옆집 고딩 지운과 장난끼 가득한 데이트를 한다. 참을성 많은 그녀는 등장 인물들의 중심에 서서 그들을 보듬는다. 그녀는 피를 토하는 인문의 셔츠를 갈아 입히고, 외국으로 떠나는 병한의 새로운 출발에 박수를 보내며, 심지어 바람난 남편에게 마음 털어놓을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위로를 건넨다.
영작의 경우, 자유주의의 세례로 쿨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외로움을 푸는 방법을 모른 채 여자들에게 매달리는 한국 가부장의 전형적인 캐릭터다. 한편 호정은 저런 여자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싶은 생각을 들게 한다. 감독의 말대로, 호정은 욕망과 쾌락에 솔직하지 못한 채 인간답지 못하게 살아온 한국가족사를 풀어줄 해결사이자 판타지 같은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판타지적 인물이라는 설정 자체는 그렇다 치더라도 왜 호정이 저렇게 쿨하게 됐는지에 대한 과정을 설정해야 공평한 게임이 아닐까. 그렇지 않다면, 여성은 인간답지 못한 가족들을 풀어주는 섬세한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반영한 것에 불과할 테니까 말이다. 장난스럽게 섹스를 즐기고, 노골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속 시원하게 유쾌한 반면, 호정을 좀더 세련된 판타지적 캐릭터로 만드는 데 일조한다. 영작에게 쾌락을 선사하는 연의 모습이나, 섹스에 어설픈 지운에게 성교육을 시키는 호정의 모습을 보건대, 이 영화가 빈곤한 가족관계를 탁월하게 포착했으되, 여성에 대한 판타지를 완벽하게 해체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설득력 있게 들린다. 결국 <바람난 가족>의 여자들은 가족 내 피해자(병한)에서 상황에 대한 책임자(호정)이자 남자의 욕망을 알아서 풀어주는 쾌락주의자(연)로 변천할 뿐이다.
당당한 독신모―영화 싱글즈(2003년) 여자 둘, 남자 하나가 별탈없이 동거하는 가정. 쿨한 이들은 각 자의 섹스라이프로 바쁘다. 친구일 뿐인 동거남과 사고를 치 고 임신하게 된 엄정화. 그녀는 그냥 아이를 낳아 기르기로 한다 . 당당한 싱글맘, 미혼모 아닌 독신모의 탄생이다. 나중에 아이가 원망하면 어떡하겠느냐는 친구의 걱정에도 우리 애는 착해 서 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할거야라고 가볍게 응수한다. 정말 영화 같은 영화이다.
현실 속에서 이런 선택을 하는 여성이 있을까?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할리웃스타 조디 포스터는 혼자서 아이를 낳은 여성으로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조디 포스터와 같은 경제력과 권력(?)을 가진 여성이 몇이나 될까?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싱글맘을 용인할 수 있는 너그러운 사회는 분명 아닐 것이다.
〈스캔들〉요부와 정절녀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바람둥이. 영화 속 바람둥이는 결국 정절녀를 선택한다. 예기치 못한 사랑이란 감정에 괴로워하는 그. 이 영화 속에서 눈여겨 볼만한 성은 정절녀 숙부인이다. 결혼하자마자 죽은 남편 때문에 수절하며 근 10년을 살아오다 장안에 둘째가면 서러운 바람둥이를 만나 어찌할 바를 모르는 조선시대에나 지금 시대나 남성들이 원초적으로 바라는 여성. 여성의 순결, 자신이 처음이길 바라는 본능,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인 굳은 지조 이 모든 것을 갖춘 숙부인. 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말하고 있다. 숙부인이 선택한 사랑임을... 영화 속 마지막 장면 숙부인이 님을 따라 자살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것은 조선시대 엄격한 규율 때문이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행한 일임을 보여준다.
영화 속 여성들이 진보적으로 비추어지는 행동들이 진정한 진보인지 다시 한번 돌아 볼 필요가 있다. 바람난 가족이나 싱글즈를 보면 결론을 싱글맘이 되는 주인공들로 끝을 냈다.
아주 자연스럽고 경쾌하게...하지만 이것이 진정한 진보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어느 한 가수가 “섹스는 게임이다.” 라는 말을 해서 사회파문을 일으켰던 적이 있다. 나는 영화 속 여성들의 섹스가 단순한 섹스의 의미가 아닌 진보적인 여성으로 그려진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본다. 또한 섹스를 잘하는(?) 여성은 모든 걸 다 갖춘 여성으로 일반여성과 출발선상이 다르다. 프리섹스가 진보적이라 보진 않는다. 남자도 프리섹스를 하니 여자도 한다는 식의 관념이라고 밖에는 설명될 수 없다고 본다.
영화 속 대부분의 장면들은 여성들이 하고 있는 일이나 주위환경은 럭셔리하고 쿨한 시선으로 일부분을 차지하고 거의 대부분이 섹스를 하고 있거나 아님 남자들과의 관계에 대한 장면으로 채워진다. 여성의 성적표현이 수동적인 모습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전환되어야 함은 중요한 사실이다. 하지만 프리섹스가 여성의 진보성을 대신한다는 것은 이것 또한 여성을 성의 매개로 보는 남성적 시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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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3.12.03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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