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사상의 현대적의미 - 현대 사회에 있어서의 공자사상의 가치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공자의 이상적 인간상 - 「군자」
1) 군자와 성인
2) 군자와 소인
3) 공자의 이상적 인간상 - 군자

Ⅲ. `군자`의 현대적 의의
1) 군자의 긍정적 면모의 계승
① 군자의 의
② 군자의 치국
③ 군자의 시중
2) 군자에 대한 비판적 접근
① 군자와 교언영색
② 군자와 정명

Ⅳ. 맺음말

본문내용

변술이란 단순한 지식의 나열이나 현란한 어휘 구사만으로 갖춰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그것보다도 진실이란 가치에의 열정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내게 하는 설득력을 지니는 게 요체다. 흔히 자기 PR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숙련된 언어의 사용이 중요한 시점에서 달변가를 仁 이 부족한 소인배로 매도하는 공자의 입장은 분명 비판적으로 접근해야할 것이다. 그러므로 '巧言令色'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좀 더 구체화시켜서, 그 대상을 확실히 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가 본받지 말아야 할 '巧言令色'은 말재주에만 의지하여 상대를 현혹하는 것일 것이고, 현대 사회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巧言令色'은 정확한 자기표현 능력과 협상능력등과 같은 반드시 필요한 언어사용과 유연성있는 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② 君子와 正名
孔子는 누군가 자신을 등용하여 정치를 맡긴다면 먼저 名分을 바로 잡겠다고 하였다. '명분을 바로 잡는다'는 말은 다시 말해 군주는 군주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어버이는 어버이다우며 자식은 자식다움을 뜻한다. 즉, '~다움'의 정신, 이것이 '명분을 바로 잡는다'는 正名論인 것이다. '正名論'은 君子의 자세로서는 '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통해서 구현된다. 이는 혈연을 중심으로 한 가족공동체에서 출발하며 그 근간은 孝·悌 이다. 가족공동체가 확대되어 국가 차원으로 소급되면 忠·信 이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잡게 된다. 따라서 가족공동체의 부모와 자식간의 위계관계는 국가에서 확대 적용되어 君臣간의 관계로 정립된다. 즉 君子는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직분에 충실을 다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 하다. 그러나 孔子의 '正名論'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그 위계관계가 경직된 수직적 관계라는 것이다. 가족내의 위상관계를 사회의 계층구조에 대입한다면 이는 경직된 수직적 관계가 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를 현대의 조직구조 이론으로 적용시켜 본다면 공자가 바라는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은 전형적인 과학적 관리론에서 주창하는 '피라미드 형 조직 구조'라 할 만하다. 과학적 관리론은 조직의 구조를 작성함에 있어 분업화와 전문화, 명확한 권위체계, 공식화 된 규칙과 절차를 중점으로 꼽는다. 이같은 조직구조는 우리가 지난 시대, 특히 박정희로 대변되는 '근대화의 시기'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의 다원화되어 있고,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 있어서 이와 같은 계층구조는 그 경직성으로 인해 상황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단점을 지닌다. 또한 단순히 자신의 직위에 맞는 정도의 사고능력만을 요구함으로써 사회 성원의 창의성 발현을 저해한다는 측면에서, 문제점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孔子의 '正名論'은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서 군주와 소수의 관료에 의한 독단적인 정치(인물에 의한 정치)를 경계하고 합리적인 조직 구조(system을 통한 정치)를 도입했다는 점에서는 역사적인 의의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 이를 遡及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孔子의 '正名論'을 현대에 비판적으로 계승하자면, '맡은 바 소임을 다하자.'는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의식을 떼어서 계승하되, 여기에 다원화 사회에 맞는 수평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Ⅳ. 맺음말
현대에 있어서 유교의 현대적 의의에 대한 논의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는 현대 사회가 갖고 있는 다양한 면모에 대응함에 있어서 유교가 갖고 있는 가능성을 찾는 것과 현대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병폐의 원인을 우리의 유교적 전통에서 찾는 것, 이 두가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앞선 논의는 현대 산업 사회가 서구에서 기원한 것이기에 여기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우리가 갖고 있는 전통과의 차이점에서 오는 것이라고 보고, 이를 우리의 유교적 전통의 재해석을 통해서 극복하자는 것이고, 후자의 논의는 과거 조선시대와 구한말에 나타난 유교의 폐쇄성과 전근대성이 우리의 사고에 남아 현대 사회에 적응함에 있어서 문제점을 가져온다는 논리로서 유교의 폐단을 극복해야 함을 지적한다. 그러나 양측의 논의가 놓치고 있는 것은 어느 시대, 어느 사상도 그 자체로 완벽한 사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서구적 사상도 우리의 유교적 전통도 시대와 현실에 맞게 비판적으로 수용·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 孔子와 유교를 논함에 있어 論語에 나타난 君子를 그 중심으로 삼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짧은 논의 속에서 공자의 사상전부를 살펴보기가 힘들었던 점도 있지만, 君子像을 중심으로 그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고찰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孔子가 추구했던 理想的 人間像인 君子의 모습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이 현대에 있어서 어떻게 수용·계승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비록 현대에 와서 유교적 가치들이 많이 퇴색되고 잊혀지고 있지만, 혼란스러웠던 전국시대를 고대 왕조의 도덕성을 바탕으로 바로 세우고자 했던 孔子의 사상은 나름대로의 그 시대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孔子는 과거의 인물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孔子의 사상이 갖고 있는 가치들을 오늘날에 반영하는데 있어서 비판적 자세를 견지하고 수용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참고 문헌
·논어 / 이가원 감수 / 홍신문화사 / 1993
·동양철학의 흐름 / 안종수 / 소강 / 2002
·동양철학의 이해 / 최승호 / 소강 / 1999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김경일 / 바다출판사 / 1999
·공자를 알아야 나라가 산다. / 이언호 / 큰 방 / 2000
·인터넷 시대 공자 바로 알기 / 이창걸 / 백산 / 2000
·공자-인간경영 / 주선 / 중명출판사 / 1994
《 목 차 》
Ⅰ. 들어가는 말
Ⅱ. 孔子의 理想的 人間像 - 「君子」
1) 君子와 聖人
2) 君子와 小人
3) 孔子의 理想的 人間像 - 君子
Ⅲ. '君子'의 현대적 의의
1) 君子의 긍정적 면모의 계승
① 君子의 義
② 君子의 治國
③ 君子의 時中
2) 군자에 대한 비판적 접근
① 君子와 巧言令色
② 君子와 正名
Ⅳ. 맺음말

키워드

공자,   유교,   현대사회,   맹자,   ,   군자
  • 가격1,5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3.12.05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655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