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와 종교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개인적 경험의 수준에서

3. 한국사회에서의 종교 - 증가하는 영향력, 감소하는 공신력

4. 나오며 - 한국종교의 전망과 미래

본문내용

지만, 종교-무종교간 이동은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종교간 갈등은 그동안 계급갈등과 제대로 연계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강남이나 신도시에 중산층들만의 집단거주가 시작되면서, 교회조직이 단일계층으로 충원되는 현상이 보이고 있다. 최근의 조사들은 종교와 계급의 점진적 수렴현상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리고 종교적 특수주의라고 타종교를 배타시 혹은 적대시하는 비율은 더 커지고 있다고 한다.
4. 나오며 - 한국종교의 전망과 미래
한국종교의 상황은 그다지 밝지 못하다. 그리고 설사 늘어나더라도 그리 환영할 만한 일이 못되는 형편이다. 종교조직이 체계화, 정교화될수록 배제되는 집단들이 늘어나는데, 그 체계화는 어쩌면 반대로 종교내적 동력의 소모를 메꾸는 '비종교적' 수단 예를 들어 돈이나 프로그램, 권력 을 동원함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처음에는 순수히 종교내적 동력으로 종교조직이 성장하다가도, 어느 정도의 규모에 다다라서는 조직 자체가 더 그 내적 동력보다 커져서 신도들을 억압하는, 혹은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소속도가 떨어지는 신도들을 양산하게 된다. 이럴 경우 사제들이 어떤 전략을 택하느냐에 따라, 필자는 종교집단의 현실을 헤쳐나갈 가능성이 부여된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의 유지를 위해 비종교적 수단을 택한다면, 그 조직은 당분간은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신빙성은 떨어져갈 것이다. 나아가서 영향력마저도 떨어질 것은 시간문제이다. (적어도 종교는 아무리 오염되어도 '종교'이기 때문이다.)
지금 종교인과 비종요인 사이의 소통은 점점더 악화되고 있다. 반면 종교인들의 독단과 자기유지를 위한 억지는 강해지고, 신도들은 허약한 신앙심과 소속감을 갖고 떠돌고 있다. 대학에서는 끊임없이 새롭고 반종교적인 가치관을 생산해내고 있고, 게다가 대학생들의 비판의 내용에 지금의 종교현실이 너무나 부합하는 경우가 많다. 종교인들 중에는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고자 나름대로 프로그램과 조직화, 세속문화와의 접점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결국 난항을 겪고 있다. 결코 무종교인들이 애정어린 눈으로 종교인들을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종교인들이 순수하게 종교내적 동력으로 돌아갈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 비대해지고 불필요한 세속적 수단들에의 의존을 오히려 줄여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야 비로소 종교에게 불리한 이 상황이 극복되고, 특별히 신빙성의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한다.
  • 가격3,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3.12.11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759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