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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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

2. 고대 문학

3. 중세 문학

4. 근세 문학

5. 근대 문학

6. 전후 문학

본문내용

1946∼48)을 완성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어서 훨씬 어려운 세월을 지낸 쇼와[昭和] 연대의 작가들도 창작활동을 재개하여 시마기 겐사쿠의 《붉은 개구리[赤蛙]》(1946)나 요코미쓰 리이치의 《밤의 구두》(1947)처럼 패전이라는 사태에 대한 심각한 감개를 바닥에 가라앉힌 작품도 나왔다. 가와바타 야스나리도 종말의 위기감에서 미의식에 침잠하여 《소리하시[反橋]》(1947) 3부작을 비롯하여 《센바즈루[千羽鶴]》(1952)나 《산의 소리》(1954) 등을 썼는데 1968년에는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소설 《백치(白痴)》(1946)를 쓴 사카구치 안고[坂口安吾], 《황금전설(黃金傳說)》(1946)의 이시카와 준[石川淳], 《사양(斜陽)》(1947)의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등은 당시 신희작파(新戱作派)라 불렸는데 전후의 데카당스를 반영하며 굴절된 비평정신으로 일관되었다.
(2) 민주주의 문학
전쟁하에서 표현의 자유를 박탈당했던 구(舊)프롤레타리아계의 작가 ·평론가는 훨씬 솔직하게 해방과 혁명에의 가능성을 믿고 재빨리 신일본문학회(新日本文學會)를 결성하여(1945) 기관지 《신일본문학》을 발행, ‘민주주의문학’의 기치를 들고 혁명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려 했다. 신일본문학회의 중심이 된 인물은 미야모토 유리코[宮本百合子] ·나카노 시게하루 ·구라하라 고레히토[藏原惟人] ·구보카와 쓰루지로[窪川鶴次郞] 등인데, 1950년에는 일본공산당의 내부 분열로 이른바 ‘인민문학’이 파생하는 등 운동의 진전이 반드시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3) 전후파 문학
전전(戰前)의 작가들이 대개 그 연장선 상에서 창작활동을 계속한 데 대해 전쟁과 패전의 원체험에서 출발하여 두드러지게 강한 전후성을 드러낸 것이 ‘전후파’ 작가들이다. 이 전후파문학을 주도한 것은 잡지 《근대문학》에 근거를 두었던 히라노 켄[平野謙] ·혼다 슈고[本多秋五] ·사사키 기이치[佐佐木基一] 등의 비평가들로 예술에서 공리주의의 배제나 자아의 응시를 강조하였다. 이들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평가를 둘러싸고 나카노 시게하루 및 그 밖의 신일본문학회 주류와 대립, 논쟁을 주고받았다. 이 논쟁을 통하여 《근대문학》은 그 주변에 경향을 같이 하는 작가 ·비평가를 모아 전후파의 형성을 촉구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전후파의 문학운동은 1952∼53년 정점에 다다라 거의 문단의 주류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파에 속하는 작가로는 《심야(深夜)의 주연(酒宴)》(1948), 《영원한 서장(序章)》(1948)을 써낸 시나 린조[椎名麟三], 《어두운 그림》(1947), 《진공지대(眞空地帶)》(1952)를 쓴 노마 히로시[野間宏], 《사쿠라지마[櫻島]》(1948) 등을 쓴 우메자키 하루오[梅崎春生] 등이 있어 혁명과 전향, 사랑과 죽음, 에고와 실존 등의 관념적인 주제를 대담한 실험적 수법으로 그리는 데 특색을 보였다. 또 그들이 개척한 토양(土壤)에서 소설 《부로기(虜記)》(1952) 《야화(野火)》(1952) 등을 쓴 오오카 쇼헤이[大岡昇平]나 《가면(假面)의 고백》(1949)을 쓴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 등이 나타나고, 《단독여행자》(1948)를 쓴 시마오 도시오[島尾敏雄], 《광장의 고독》(1951)을 쓴 홋타 요시에[堀田善衛], 《모래의 여인》(1960)을 쓴 아베 고보[安部公房] 등도 동계열의 작가들이다. 또 이들 전후파 작가와 동조, 또는 대립하면서 전후 비평의 중심이 된 평론가에 다카하시 요시다카[高橋義孝] ·후쿠다 쓰네아리[福田恒存] ·하나다 기요테루[花田淸輝] 등이 있다.
(4) 제3의 신인 이후
1955년을 전후하여 요시유키 준노스케[吉行淳之介] ·야스오카 쇼타로[安岡章太郞] ·쇼노 준조[庄野潤三] 및 고지마 노부오[小島信夫] 등 ‘제3의 신인’이라 불리는 작가들이 나타나 전후문학의 관념성과 실험성에 선을 그으며 더욱 일상적 ·생활적인 감각과 의식을 꿰뚫은 독자적인 작풍을 나타냈다.
사소설의 수법을 확대, 의식화한 것도 특색의 하나로 야스오카의 《해변의 풍경》(1959), 쇼노의 《정물(靜物)》(1960), 또는 요시유키의 《암실(暗室)》(1970) 등에서 하나의 도달점을 볼 수 있다. 엔도 슈사쿠[遠藤周作]도 같은 경향의 작가로 지목되는데 가톨릭 신앙과 일본 풍토성의 문제를 다룬 장편 《침묵》(1966)에 의해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깊이 하였다. 이에 대하여 소설 《사육(飼育)》(1958)으로 등장한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는 전후문학의 사상성이나 방법의식을 계승하면서 순수 전후세대의 정신상황에 최초의 문학적 표현을 내린 작가로서, 소설 《태양의 계절》(1956)을 쓴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벌거숭이 임금님》(1958)을 쓴 가이코 다케시[開高健]와 함께 전후문학의 분명한 질적 전환을 준비하게 되었다.
《성적(性的) 인간》(1963), 《개인적 체험》(1964) 등을 쓴 오에 겐자부로는 1994년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소설 《나라야마부시코[楢山節考]》(1957)로 인정을 받은 후카자와 시치로[深澤七郞]도 이색적인 신인으로 근대소설의 틀을 벗어난 형식과 주제로 주목을 끌었다. 또 이들 작가와 병행하여 비평활동을 시작한 평론가에 오쿠노 다케오[奧野健男] ·무라마쓰 다케시[村松剛] ·요시모토 류메이[吉本隆明] ·에토 준[江藤淳] 등이 있다.
한편, 대중사회적 상황의 성립이라든지 문학 독자층의 확대 등 현상이 차차 진전한 결과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구별이 없어져 마쓰모토 세이초[松本淸張] ·미나카미 쓰토무[水上勉] ·야마모토 슈고로[山本周五郞]처럼 높은 문학성과 통속성을 겸비한 작가가 나타남과 동시에 순수문학의 변질이 논의되기도 하였다. 또 재일교포 작가로서 작품 《다듬이질하는 여인》(1971)으로 신인등용의 권위 있는 아쿠타가와[芥川] 문학상을 받은 이회성(李恢成)을 비롯하여 이양지(李良枝) ·김달수(金達壽) ·김석범(金石範) 등은 일본문학에서도 특이한 존재라 할 수 있다.
전후의 문학적 대사건으로는 헌법개정을 호소하며 자결한 미시마 유키오의 행동이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자살도 전후문학의 바탕에 관련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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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19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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