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움직이고 싶다.(인권분야의 NGO)

소개글

장애인은 움직이고 싶다.(인권분야의 NGO)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장애인과 장애인 현황
장애인의 접근권과 이동권

-본론 오이도 사건부터 광화문역 선로 점거 시위까지
장애인의 이동 편의 시설의 문제
한국사회에서의 장애인 이동권 문제
해결방안

-결론
소감문

-참고문헌

본문내용

될 것이다.
Ⅲ. 결론
"나는 목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은 그야말로 쥐약이다. 지하철을 한 번 타려면 온 몸에 기운이 모두 빠져 나간다. 그렇다고 버스를 탈 수 있느냐? 제자리에 서지도 않는 버스는 낑낑거리며 달려가는 날 기다려 주지도 않을뿐더러 어찌어찌 올라탔다고 해도 자리를 잡기도 전에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나는 거의 굴러다니는 짐짝의 수준이다. 어쩌다 출퇴근시간이 되면 이리저리 사람들에게 밀려 몇 대를 놓치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택시를 타야하는 일들이 많다. 내 몸이 절대로 따라주지 못하는 현실에서 난 언제쯤 마음놓고 외출을 할 수가 있을까?"
위의 한 지체장애인의 이야기는 현재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들은 관련법도 만들어달라 하고, 다른 법도 개정해달라고 외쳤다.
최근 3년사이에 중증장애인들 세명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죽고, 철로위로 떨어져 죽고 수십명이 계단에서 굴러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아 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된 리프트시설이 무용지물임이 확인되었음을 감안할 때 정부에서는 아무런 대책방안을 세우지 않았다.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의 심각성을 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동안 알게 되었고 자료조사를 위해 장애인의 이동권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5월 28일 광화문역 선로점거 시위로 인해 업무상 지하철을 이용하는 한 시민이 피해를 봤다며 항의의 글을 올린 것을 보았다. 비장애인인 그는 수십년간 집안에 박혀 나가지도 못한 장애인들이 콧방귀도 안뀌는 세상을 향해 당연히 그들은 목숨을 걸고 지하철을 멈출 수밖에 없음을 그 시민은 정말 몰랐던 것일까. 글을 보면서 나까지 화가 치밀었다.
똘레랑스(Tolerance)라는 말이 있다. 당신의 정치적·종교적 신념과 행동이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우선 남의 정치적·종교적 신념과 행동을 존중하라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들은 시민들이 멈춰버린 지하철에서 나와서 목숨을 건 장애인들의 철로점거에 동참해 같이 구호 외치라는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들과 이해지점이 부딪힐 수도 있는 많은 주의주장에 대해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관용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프랑스에선 파업으로 철도가 멈춰서고, 모든 화물차들이 서고, 심지어 소방관들이 파업을 해도 모두 불편을 감내하며 그들의 주장에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제발 '왜 내가 탄 열차가 저 장애인들의 시위 때문에 멈춰야할까' 재수 옴 붙은 날이라고 불만만 말하지 말고 이해와 관용을 보여주어야 한다. 3년동안 중증장애인들이 합리적이고 설득력있게 피켓이나 들고 국회의사당이나 서울시청앞에서 서 있었다면 승강기로 인한 사고로 사그라지고 정부에서는 순순히 장애인 시설을 만들어 주었을지 의문이다.
서울시 지방세의 몇 퍼센트가, 그리고 전체 국가 예산의 몇 퍼센트가 장애인 시설을 만드는 예산으로 쓰이는지..
<< 참고 문헌 >>
권건보, <장애인의 기본권에 관한 연구>, 서울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노들장애인야간학교(2001), <노들바람 28호: 2001. 4.>
노들장애인야간학교(2001), <노들바람 29호: 2001. 5.>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사회연구원(2001), <2000년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요약>
오이도역장애인수직리프트추락참사대책위원회, '성명서', 2001. 1. 30.
오이도역장애인수직리프트추락참사대책위원회, '오이도역 장애인 추락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기자회견'
이익섭, 『장애인의 이동 훈련』, 정립회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복지팀(2001), <2000년도 장애인의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
한국장애인 복구체육회, <장애범주 확대방안 및 장애분류 등급판정 기준에 관한 연구>
http://access.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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