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통해서 본 어린왕자와 친구 사귀기

목차

1. 친구에게 다가가기

2. 친구 마음 이해하기

3. 인간관계를 통해서 본 어린 왕자

■ 생각을 정리하며...

본문내용

각했다. 자신 스스로는 정말 무서운 그림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른들은 있는 그대로만 보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어른들이 좀더 이해 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보아 구렁이의 배속을 투명하게 그려보았지만 그 그림을 이해 할 수 있는 어른들은 많지가 않았다. 어른들이 자신의 그림을 이해 할 수 없듯이 자신 스스로도 어른이 되면서 어린이였을 적 간직했던 소중한 순수함 들을 잃고 지냈지만 어린 왕자를 통해서 다시금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어린 왕자와 조종사아저씨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만나게 되었다. 조종사아저씨는 비행기가 고장나서 착륙한 것이었고 어린 왕자는 지구라는 별에 와서 친구를 찾고 있는 중이었다. 조종사 아저씨와의 첫 만남에서 어린 왕자는 양을 그려 달라고 한다. 자기 스스로는 어릴 적 보아 구렁이가 코끼리를 먹는 그림 밖에는 그린 것이 없어서 내심 당황해 했지만 계속 조르는 바람에 양을 한 마리 그려 주었다. 그러나 어린 왕자는 만족해하지 않는다. 너무 병들어 보여서 싫다고 하고, 숫양이라서 그린 뿔 때문에 싫다고 했다. 귀찮은 나머지 조종사 아저씨는 상자 하나를 그려줬는데 의외로 반응에 스스로 놀랬다.어린 왕자는 아주 만족스러워 하는 것이었다. 눈에 보이는 그 자체로의 양은 보는 것만으로 정해져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양은 자기가 원하는 모양으로 상상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누구나 눈에 보이기를 원한다. 잊고 있었던 가장 중요한 것이 눈에 보여서 자신이 확신 할 수 있을 때 그것에 대해 믿음이 선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사실을 잊고 지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나 역시 어른들이 태도를 어릴 적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나도 역시 그러한 어른이 되었으니 말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참으로 중요하다. 우선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다. 사람과의 조화 속에서 살아가야 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 한편으로는 어릴 적 마음을 버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실리를 먼저 추구하게 된다. 단지 '관계를 유지시킨다'는 말보다는 '관계 속에서 얼마나 더 자신의 이익을 챙기느냐' 그것에 대한 회고로서 이 책이 더 어른들에게 감동이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내가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것들을 어린 왕자는 대신 생각 해 주고 말해주고 행동해 주므로 나의 분신이자 어릴 적 추억에 젖을 수 있게끔 도와 주는 어리고 순수한 한 어린 아이로 말이다.
■ 생각을 정리하며...
우리는 친구 사귀기와 같은 대인관계에서 여러가지 책임을 지니고있고, 상대방을 용서할 줄 알아야한다. 즉, 내가 진정한 친구라면 어떤 친구에게 칭찬은 물론 분명한 충고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다만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도록 공석이 아닌 사석에서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상대방에게 실수했다고 느꼈을 때 바로 용서를 구해야 하며, 나 자신도 타인을 용서할 수 있는 넓은 아량을 키워야 한다. 나는 이 점에서 핸드폰 문자메세지를 좋아한다. 나는 누군가에게 기분이 상했거나, 용서를 구해야겠다고 느낄 때 얼굴을 맞대고 있지 않은 상황하에서 내 생각을 바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다. 내가 먼저 표현했을 때 그 결과는 거의 대부분 좋게 된다.
의사소통은 내용과 관계가 합쳐서 이루어진다. 서로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 말없이 눈짓만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웃음을 짓곤 한다. 우리의 생활에서 이런 관계, 곧 우정은 매우 가치 있는 것이며 잘 만들고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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