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기업을 위한 변명을 읽고

소개글

(서평)기업을 위한 변명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 기업에 대한 오해
2) 기업에 대한 오해의 원인
3) 이상적인 한국형 기업의 방향
4) 변화와 도전 없는 성공은 없다

3. 결론

본문내용

는 시장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이며 대기업, 중소기업, 영세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이 모두 성공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4) 변화와 도전 없는 성공은 없다
변화에 대처하는 기업,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기업만이 살아 남는다. 현대 기업의 조직 구조에는 절대적인 법칙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훌륭한 기업이며, 그러한 기업의 구조와 조직이 그 사회와 문화에 맞는 최선의 조직 형태이다. 또한 이러한 조직 자체도 변화에 대처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자세를 잃어버리면 금방 낙후되어버린다. 대기업에 대한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불신과 반감도 결국 변화된 사회 환경에 빠르게 가치관을 적응시키지 못하고 있는 시대에 뒤쳐진 사람들의 문제일 것이다. 우리 나라의 기업 문화가 새롭게 일어서기 위해서는 구시대의 낡은 사고방식을 깨버리고 변화된 국제 사회의 생존 법칙을 냉철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개인도 기업과 마찬가지이다.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하는 자만이 자본주의가 주는 혜택을 충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기업들은 매우 빠르게 산업화와 정보화에 적응해 왔다. 그것은 사회적 환경에 맞는 성장산업을 빠르게 파악하고 거기에 따른 주력 사업의 변화와 새로운 사업으로의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해왔기에 가능했다. 기업을 위한 변명에서는 한국의 성장산업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60년대 한국의 성장산업은 섬유, 가발, 식품산업 등이었다. 경제성장 초기에 빨리 성장하므로 이들을 초기성장산업이라고 한다. 그러나 소득이 어느 정도 증가하면 가구, 흑백TV, 세탁기 같은 것이 성장산업이 된다. 이들을 중기성장산업이라고 한다. 국민소득이 더욱 높게 되면 자동차, 에어컨, 컬러TV 같은 것이 성장산업이 된다. 이를 후기성장산업이라고 한다. 소득수준이 더 높게 되면 컴퓨터, 핸드폰 등이 성장산업이 된다. 이들을 정보화사회산업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사회의 구조와 변화에 따라서 성장산업은 계속 바뀌게 된다. 한국은 특히 경제성장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성장산업도 쉴새 없이 빠르게 변화해왔다. 만일 우리 나라의 기업이 초기의 섬유, 가발, 식품 사업에서 맛본 성공에 도취되어 새롭게 떠오르는 사업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지금쯤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현대 산업 구조 속에서 섬유, 가발, 식품 산업의 비중을 생각해 보면 쉽게 답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몇몇 산업도 영원히 그것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가장 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곳에 눈을 돌려야 할 시기일지 모른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개인 기업들도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사업으로의 변화와 도전으로 성공한 예 를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대기업과 소기업 뿐만 아니라 가정도 하나의 기업이고 개인도 하나의 기업니다. 모두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서 사회를 발전시키는 구성 요소이기 때문이다. 야채가게로 대한민국에서 평당 최고 매출액을 낸다는 총각네 야채가계의 이영석 사장은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야채장사라는 하나의 직업을 새로운 기업 형태로 만들어낸 대표적인 개인 기업가의 예이다. 90년대의 문화 코드로 불리는 서태지와 아이들은 한국 가요계의 흐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방송 문화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서태지 또한 시대적 흐름을 적절히 읽고 변화에 대처하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바람직한 기업 정신의 예를 보여준다. 한국의 기업은 짧은 역사 속에서 빠른 변화의 속도에 적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가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하기 때문에 변화에 대처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정신이 더욱 많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3. 결론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거의 모든 물품들은 대부분 기업의 생산활동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경제력을 기업에서의 노동을 통해 얻게 된다. 우리 사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의 구성원이자 기업의 구성원인 경우가 많고, 기업의 존재를 기반으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다. 기업 또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이 존재하지 않으면 아무런 기능도 할 수 없다. 또 국내의 기업들은 전 세계의 다른 기업들과 경쟁하거나 혹은 유기적인 협조를 이루어가며 존재한다. 이처럼 세계는 기업과 개인의 유기적인 관계에 의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세계는 경제 전쟁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기업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기업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과거의 잘못된 가치관에 사로잡혀 맹목적으로 기업을 비난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경제 전쟁에서 낙후되고 말 것이며, 과거에 전쟁에서 패전국이 된 국민들의 설움들을 똑같이 겪게 될 지도 모른다. 이 글을 처음 시작할 때 한국 사회의 돈에 대한 태도를 비판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을 언급했다.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 장군의 초월형 가르침,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베개만 베면 행복한 것이라는 식의 안빈낙도형 가르침과 같이 우리 사회는 늘 경제력에 초월한 인간형을 강조해왔다. 이런 가르침만을 생각한다면 한국 사회는 비록 경제 대국이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더없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우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우리가 돈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버려야 하듯 기업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도 버려야만 할 것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자본주의에 대해 이해하려는 자세를 갖고 좀 더 현실적으로 사회와 기업을 바라봐야 할 시기인 것 같다. 송병락 교수의 기업을 위한 변명은 이렇게 기업을 바라보는 현실적인 시각을 일깨워주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기업을 비난하고 잘못된 이론에 휩쓸려 다니기 전에 먼저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 사회를 이해하며, 한국의 기업을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 더욱 빨라질 세계 변화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이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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