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성문화

소개글

인터넷과 성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 인터넷상의 성문화 실태

본문내용

자를 바꿔 지속적으로 스와핑을 해왔다. 스와핑에 가담하는 부부들은 대부분 교수, 의사, 사업가 등 고소득을 올리는 전문직종이었으며 연령대도 갓 결혼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 실제로 스와핑을 하고 있다는 40대 사업가 A씨는 "쉬쉬하고 있지만 스와핑을 하는 부부들이 만연해 있다"며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계층들이 더 높은 강도의 자극을원해 스와핑에 빠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음란 화상채팅이나 스와핑을 하는 당사자들을 제재할 만한 제도적 장치는 마련돼 있지 못하다. 스와핑은 부부간 동의를 전제로 이뤄지고 음란물을 유통하거나 유포하지 않기만하면 음란 채팅 역시 딱히 적용할 법규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위를 제재할 법규를 마련하는 것도 사생활 침해 문제에 부딪쳐 쉽지만은 않아 결국 개인의 성 윤리의식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이 음란 행위의 통로로 이용되는 만큼 사이트 운영자나 업체의 자성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이런 현상에 대한 예측이 없었던 바는 아니지만, 더 큰 문제는 보편적이고 절대적이어야 할 성윤리의 부분과 개인의 프라이버시라는 견해 차이에서 발생하고 있다. 도대체 스와핑이나 음란 화상채팅이 왜 문제가 되는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혼자만 즐기면 돼지 않느냐는 식의 주장이 위와 같은 현상을 옹호하는 주된 이유이다. 솔직히 논리로만 따지고 본다면 - 혹은 법체제에서도 - 스와핑자체에 대한 처벌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러한 장면을 저장매체를 통해 유포, 또는 유통 시키는 것으로만 처벌할 법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법의 한계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극단적인 개인주의의 팽배와 인터넷의 보급은 불과 인화성 물질의 관계처럼 엄청난 시너지 효과와 함께 인터넷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유용한 장점들 조차도 그 존재가치를 하락시켰다. - 이 부분에서는 '도구'와 '그 도구를 인간이 이용하는 것'의 문제로 다루어야 할 것 같다. - 한 마디로 인터넷 성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모든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수렴할 하나의 윤리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필요조건 이라면 사회전체의 이념이나 동시대인들의 관심사, 즉 패러다임에 대한 정의가 있어야 할 것 같다. 모든 사회 문제는 역사라는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아닌 다음 사회로 나아가기위한 하나의 발전과정중에 하나라고 생각된다. 인터넷과 성문화라는 문제를 다루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도 알아야 했다. 그만큼 어느 한쪽에 치우친 가치가 절대적일수 없음을 인정하게 되었을때 - 페미니즘적 사고방식도 포함된다. '남자에 의한 성문화'라기 보다는 '남성위주의 문화'가 더 옳은 표현이고, 또 그것이 여성의 입장에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치도 않는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어떤 시대의 문화라는 것은 성의 개념을 떠난 대다수의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즐기며 형성한 사회현상일 수 있다. 그것을 남성과 여성의 대립구도로 바라봄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쉬운 방편의 하나 일 뿐 오히려 마지막에는 제한된 사고로 인해 전혀 엉뚱한 해답을 내놓을 수가 있다.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언급하자면 우리는 그것을 문제를 바라보는 하나의 시각으로 보아야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을수 있다는 것이다. - 우리는 그것을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여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시간과 자료의 부족으로 이 주제를 조금 더 다양한 관점 - 권력의 분배, 경제의 개념, 교환가치재로서 포르노그라피, 전체주의 등등 - 에서 바라보지 못했던 점을 아쉬워 하며 레포트를 마친다.

키워드

인터넷,   성문화,   사이버섹스,   채팅,   스와핑,   성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