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고전

본문내용

렇다는 것이지 절대 세부적인 모든 그의 행동이 성인 군자의 것이었다는 것은 아니다. 특히 그 당시의 원리들을 현대 사회에 그대로 도입한다면 정말 택도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성인 군자의 가르침을 경직되고 맹목적인 태도로 따르고 연구하기 보다는 그것을 바탕으로이 시대의 새로운 유교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시대에 '성인'은 없을 지라도 (내 생각에 옛날에도 그다지 있었다고 생각은 되지 않지만 - 당시에도 있었다면 지금도 그 정도 수준의 성인은 있을 것이다) 무수한 '준 성인'들과 '성인'의 가르침을 대신할 수 있는 수많은 사상들과 철학들이 있다. 유학은 개방적인 자세로 여러 사상들을 탐구하고 이 시대에 맞는, 그리고 인류 보편적 가치의 발견과 확산, 발전에 맞는 진보적인 자세로 현대 사회의 병폐를 치유하고 나아가 숭고한 사회 지배 원리로 올라 설 수 있는 '신 유학'을 탄생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와 전 세계 모든 사상이 힘을 모아 스스로 '성인'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어떠한가? 주희와 왕양명 등의 유학자들이 그 당시의 시대적 타락과 성인의 부재를 한탄하며 공자 맹자에만 매달렸다면 우습지 않겠는가?

키워드

공자,   사상,   유교,   철학,   현대사회,   동양,   도덕,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