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의 형성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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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젠더의 형성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젠더의 정의
젠더란

2.젠더의 형성과정
(1)성적 고정관념의 개념
(2)설문조사를 통한 20대의 성역할 인식
(3)고정관념에 따른 성역할의 사회화 과정
(4)매스미디어에 나타난 성역할 차이
(5)실제 생물학적 성차에 대한 이해
①.성차에 대한 이해
②.성차의 원인

3.바람직한 젠더의 형성과정

4.나의 젠더 형성과정

본문내용

킬 수 있 다고 본다.
4.나의 젠더 형성과정
시몬느 드 보봐르는 "여자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길러진다"고 말했다. 이에 반추해 보면 남자의 젠더 또한 태어날 때 생긴 생물학적 차이보단 길러지면서 영향을 받는 환경의 사회학적 차이에 의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성의 이해라는 강의를 수강하면 과거 나의 젠더의 형성과정을 생각해보곤 했다. 나는 그렇잖아도 남자다움을 강요하는 우리나라에서 그 정도가 심한 경상도 바닷가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나의 젠더는 성향중 사회의 고정관념에 의한 기준으로 볼 때 여성의 성향이라고 판단되는 성향을 억누르고 제거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던 것 같다.
어릴적 나를 보면 항상 친척들이나 어른들은 장군감이다, 듬직하게 생겼다,커서 큰 인물되겠다, 씩씩하게 생겼다 와 같은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다.
이러한 은연중의 말들과 태도들은 어린애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의례히 남자라면 그래야 하는 것으로 의식속에 각인디었다.
원래 나는 같이 자란 누나의 영향인지 원래 온순한 성품의 영향인지 사회의 인식으로 봤을 때의 여성스러움이 많았던 것 같다.
로봇같은 장난감도 좋아했지만 봉제인형이나 종이인형 같은 것도 좋아했었다. 누나와 곧잘 소꿉장난이나 종이로 된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는 것 같은 놀이도 많이 했었다. 누나를 따라 누나친구들과 고무줄 놀이도 하곤 했던 기억도 있다.
그러나 나의 이러한 성향은 항상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서 지적을 받았고, 잘못된 것으로 인식되게 되었다.
평소에도 여자아이들과 함께 어울려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주위 사람들은 "그러다 고추떨어진다." "남자가 기집애같이 그게 뭐냐" 는 식의 말들로 나를 면박주곤 했었다.
그러한 일상생활 중에서 내가 어릴 때 기억중 선명하게 남아있는 조금 큰 사건이 하나 있다.
5살쯤이였던 걸 기억한다. 어느 날 부모님께서 누나 옷으로 녹색의 한 벌 짜리 예쁜 원피스를 사 주셨다. 내 어린 눈에 그 옷을 입은 누나가 너무나 예뻐보였었는지 난 엄마한테 나도 그런 옷 하나 사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몇시간을 떼쓰다가 엄마는 나한테 그러면 저 옷 너 줄테니 입어라고 하셨고, 난 기뻐하며 그 원피스를 입고 저녁무렵에 밖으로 놀러 나갔다.
그러자 그걸 본 주위 이웃아주머니들은 나를 보고 나무라시며 남자애는 이런 거 입는 거 아니라고 입으면 큰일난다고 얘기하셨다.
이 후 그 일은 동네를 이사하기 전까지 두고두고 나를 놀리는 하나의 사건이 되고 말았다.
우리 부모님은 나의 이러한 성향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셔서, 누나는 피아노학원에 다니는데 반해 나를 태권도 도장에 다니게 하고 또 남자다움을 키워주시기 위해 이것저것 신경쓰셨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또 일반적인 경험이겠지만 누나와 내가 함께 걸어가다 넘어지거나 싸웠을 경우, 부모님은 누나는 얼른 울더라도 다독거리고 보듬어주었으나, 나의 경우 어느 정도는 남자는 울면 안된다고 호통을 치셨던 적이 많았다.
이러한 경험들이 축적되고 또 커가면서 난 나의 사회의 고정관념에서 보면 여성스러운 측면의 성향을 억압하고, 그 반대로 남성다움에 대한 일종의 가벼운 강박관념을 가진채 사회학적 의미의 젠더를 형성해 갔던 것 같다.
학교를 입학하게 되면서 이러한 환경의 영향은 더욱 커져갔다.
선생님들도 성차별적 사회에서 자란 탓으로 성차별적 편견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었던 탓인지 성과 젠더의 차이나 바람직한 젠더의 형성에 대한 의식이 없었던 남자선생님으로부터의 교육을 받으면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남자가 해야할 일과 해선 안될 일, 남자는 의례히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들은 나에겐 하나의 가르침이 되었고 그것이 바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서 남성다움에 대한 의식은 더욱더 공고해져 갔다.
학년이 높아지고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남자들만의 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부터는 이러한 남성다움에 대한 영향은 절대적이였으며, 학생들간에 싸움에의 우열을 가리는 등의 폭력적인 성향은 남성성의 일부분으로 치부되었다.
심지어 남자들은 원래 싸우며 큰다 와 같은 말들로 그 행위들을 정당화시켜주는 분위기도 있었고, 이에 편승하여 그것을 잘못된 점으로 인식하지 않기도 했다.
나는 싸움의 우열에 따라 위계질서가 정해지는 남자들의 세계에서 적응하기 위해, 또 나의 위치가 낮아지지 않기 위해 가벼운 말다툼과 신경전에서 무시당했다고 생각될 때 많은 경우 상대방과 싸움을 하게 되었고, 이것은 학창시절 내내 나에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었다.
이러한 남자와 여자의 성역할을 구분하는 고정관념은 개인의 성품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라, 직업의 선택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미쳤다.
교과서나 책의 내용 속에 나오는 성공한 남자들은 대부분 군인, 과학자, 기술자, 경찰관, 운동선수 등의 직업이였다.
나의 희망직업 또한 경찰, 군인, 법관 등이였는데 이것은 내가 원했던 측면도 있었겠지만, 주위에서 남자는 이런 것을 해야한다는 기대심리, 남자는 집안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사회적 권위가 있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바램의 영향을 받았던 측면이 크다.
사람들간의 관계에서의 영향뿐만 아니라 매스미디어를 통해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았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동화, 만화의 타잔, 태권소년, 공포의 외인구단 등의 많은 경우 남자들은 진취적이고 혹은 저돌적이고 공격적이다.
TV나 CF광고에선 반복적인 시청에 의해서 그리고 움직이는 화면과 음향효과를 통해 아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한다. TV에서 보는 아동용 드라마 역시 성역할에 관한 고정관념적인 틀 속에서 남자들의 역할은 주로 사회가 요구하는 성역할에 충실한 배역이며 광고에선 남자아이를 등장시킬때는 남자아이의 씩씩함과 활동적인 면을 강조하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이러한 고정된 성역할의 의식을 강요하는 사회의 영향은 아직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 주위의 인간관계에서 남자는 이래야 한다는 기대와 인식, 또 군사훈련을 받으면서 항상 듣게 되는 "남자라면, 사나이라면∼∼"으로 시작되는 말들,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에 대한 기대하는 역할의 차이, 여성이 바라는 남성의 역할 등 많은 부분에서 아직 나의 젠더의 형성과정은 끊임없이 남성다움에 대한 강요의 영향을 받고 있다.

키워드

젠더,   성역할,   성차이,   여성학,   성의 이해,   형성,   ,   섹스
  • 가격3,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4.05.08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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