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의 심리학과 기독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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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융 심리학의 기초 개념들

2. 종교심리학에 끼친 융의 공헌

3. 기독교에 대한 융의 도전

※ 느낀점

본문내용

쾌히 이해되진 않지만 몇 번을 반복해서 읽어나가면서 융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아주 조금씩 파악할 수 있었고 융이라는 학자에게 무한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서문에서 이 글을 번역한 사람이 융의 매력에 빠져 오랫동안 융 연구실에서 융을 연구했다는 말이 이해가 될 정도였다. 융은 인간의 문제를 삶의 무의미성으로 보고 외면적 상황이 아닌 내면의 정리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러한 융의 통찰에 감탄했다. 아직도 환경이 나를 변화시킨다고 생각하여 외면적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아닌가? 심지어 잇달아 일어나는 지도층의 자살 사건만 보더라도 외면적인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생기는 비극이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밖이 아닌 나의 내면이다. 환경은 그대로지만 나의 내면에 변화가 생긴다면 나의 삶, 생활 역시 변화되는 것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또한 종교의 언어에서 성례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상징은 참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성례전의 본 의미는 무한자와 만나고 접촉하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런데 나에게는 성찬식에 참여하면서 이것이 의식적이고 구체적으로 체험되어야만 진리이고 믿을 수 있다는 서구사회의 물질주의 인식이 있었음을 발견했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궁금했던 것은.. 융은 신에게 솔직한 자세로 의심할 수 있었기에 신을 솔직히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는 이렇게 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의심이 나면서도 감히 의심해 보지 못하는, 지나친 표현일지는 몰라도 프로이트가 말한 강박신경증과 같은, 무조건 믿어야 하며 의심을 하게 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나에게 강하게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본다. 정말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었고 만나고 싶었기에 의심했던 것이리라 생각한다. 정말 융의 기독교에 대한 수많은 의심과 고민들이 물씬 묻어 나오는 책인 것 같다. 그렇게 때문에 그만큼 믿는 자들에게 있어 많은 통찰과 깨달음도 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독교를, 하나님에 대해서는 그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이론적으로, 학문적으로 명쾌히 밝혀 낼 수는 없는 것이다. 신앙은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믿는 사람, 만나본 사람만이 알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이러한 입장에서 융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영적세계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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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05.25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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