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심층생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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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기독교 비판
(1) 화이트의 기독교 비판
(2) 니체와 화이트의 기독교 비판의 유사성

3. 자연에 있어서의 권력에의 의지

4. 자연의 도덕화와 탈자연화

5. 심층생태주의와 자연의 내재적 가치

6. 진보적 환경론과 심층생태론

7. 심층생태론의 선구자로서의 니체

8. 권력에의 의지와 심층생태학적 상상력

본문내용

순환을 통해 이루어진다.
생태학적 자연관의 기본적 통찰은 첫째, 생태학자들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상호의존성을 강조한다. 둘째, 그들은 자연은 죽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으며, 성장하고, 쇠퇴하는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각각의 생태계가 섬세한 안정적 메카니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때 안정적 메카니즘이란 불안정한 안정, 즉 항시 변화하는 상호작용체계로서 운동한다.
니체를 생태주의자로 분류할 수는 없지만, 니체의 사상과 생태학적 통찰들의 유사성은 너무나 명백하여 니체를 생태학의 선구자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자연에의 재편입뿐만 아니라, 인간과 그 외의 생명의 삶을 결정함에 있어서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과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상호연관성까지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중심주의의 거부와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상호의존성에 대한 니체의 인식은 『권력에의 의지』에 분명하게 진술되고 있다. 『권력에의 의지』에서 그가 쓰고 있듯이 ‘인간은 개인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총체적이고 살아 있는 유기적 세계의 특정한 집단이다. 이 ’총체적이고 살아 있는 유기적 세계‘라는 구절로 니체는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상호의존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 주는 반면, ’인간은 개인이다‘라는 부분은 생태주의의 선구자로 볼 수도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구절에 무게를 실어 주는 구절로 ’영양이라는 일반적 형식과 연결되는 상호의존적인 힘의 체계‘는 어떤 위치에서든 약간의 힘의 변화라도 잇으면 전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서로 인접적이고, 또 동시적인 의존관계가 있는 상호작용하는 힘의 거대한 체계로 보아야 한다.
세계는 존재한다. -- 그것은 생성되는 것도 아니고, 사라져 버리는 것도 아니다. 아니 그것은 생성되고 사라져 가지만, 그 어떤 것도 그것이 생성되도록 시작하지 않았고, 사라지도록 멈추지도 않았다. -- 그것들은 그 자신에 의해 유지된다. -- 그것은 그 자체를 먹고 살고 그 배설물이 그 음식이다.
위의 구절은 니체의 자연관이 많은 점에서 현대 생태론자의 자연관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 개념은 단순한 하나의 동질적인 의미로 정의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안정적 관계들에 따라 내재적인 변화를 설명해 주는 원칙으로 가능하다는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니체는 세계 혹은 자연이 권력에의 의지에 다름 아닌 것, 말하자면 자신을 끊임없이 형성하고, 재형성하는, 끊임없이 창조하고, 재창조하는 ‘에어지 괴물’이라고 말한다. 현대의 생태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니체는 다른 곳에서 자연계가 고정된 운동법칙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변형과정에 있다고 본다. 이 다양한 변형들이 따르는 법칙으로 니체는 이러한 유형의 존재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성장하고, 그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 더 나아지기 위해 투쟁한다는 사실로 설명될 수 있다.
권력에의 의지라는 니체의 개념은 심리적인 것도, 신인동형적인 젓도 아니고, 제국주의적인 것도 아니다. 권력에의 의지는 어떤 안정적인 관계에 따라 내재적인 변화를 설명해 주는 원칙, 즉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상호연관성을 이론적으로 강조하는 원칙인 것이다. 이처럼 권력에의 의지는 현대 생태론자들의 세계관과 유사한 자연에 대한 패러다임이 지속적인 변형으로 나타나는 살아 있는 과정으로서, 하나의 세계관이다.
니체 철학과 현대 생태론자들의 자연관의 유사성은 단순히 이론적인 수준에 머무는 것은 아니다. 두 경우가 모두 자연을 살아 있는 과정으로 묘사하고, 현실적인 관심과 충고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현대 생태론자들은 오늘날의 생태위기를 초래한 인간의 실천과 기술적 경향을 바꾸기 위해 자연의 행로와 본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연이 섬세하게 균형잡혀 있으면서 동시에 항시 변화하는, 아주 정밀한 상호작용의 체계로서 작동하고 있다는 이론적 논증 외에, 생태론자들은 인간들이 이러한 메커니즘의 작용을 망각함으로써 초래된 철학적, 문명적 역작용을 부각시킨다.
“권력에의 의지”, 그것은 니체의 가장 아름답고 삶에의 적극적인 긍정을 담고 있는 개념이다. 이는 운명을 사랑하라는 개념을 뒷받침하는 것일 뿐 아니라, 또한 짜라투스트라의 주된 관심이기도 하다. : 운명애는 인간이 마침내 ‘찬사도, 비난도, 지나친 열정도 없이’ 자연을 관조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짜라투스트라의 교리의 기본 목표는 우리를 내세적 희망으로부터 벗어나 지상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니체의 실천적 목적은 우리 각자가 동굴을 벗어나 ‘어두운 산너머로 솟아오르는 아침 태양처럼 강하고, 밝게 빛나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그것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각자가 그 가장 추악했던 사람이 짜라투스트라에게 배웠던,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교훈, 즉 우리는 이 지상과 세속적 존재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니체는 말한다.
그러므로 니체의 철학은 이 지상에 충실하고자 하는 의지, 창조와 재창조의 즐거운 놀이, 우주적 기쁨의 유희라는 놀이에 성실한 참여자가 되려는 의지를 갖는 데에서 출발한다. 더 이상 지상과 세속적 존재로부터 해탈하려 들지 않음으로써 우리는 마침내 이 자연 속에서 충실하게 살 수 있고, 또 쉴 수 있게 된다. 마치 짜라투스트라처럼
“지상의 근처에서, 성실하게, 신뢰하며, 기다리고,
가장 부드러운 생명의 실과 결부된 채로.”
참고문헌
1. 구승희. 에코필로소피. 새길.
2. 한국 니체 학회. 니체 연구(창간호). 이문출판사. 1995
3. 강영계. 니체, 해체의 모험. 고려원. 1995
4. 한면희. 환경윤리 <자연의 가치와 인간의 의무>. 철학과 현실사. 1997
5. Friedrich Nietzsche. 권력에의 의지. 삼오문화사. 1996
목 차
1. 서론
2. 기독교 비판
(1) 화이트의 기독교 비판
(2) 니체와 화이트의 기독교 비판의 유사성
3. 자연에 있어서의 권력에의 의지
4. 자연의 도덕화와 탈자연화
5. 심층생태주의와 자연의 내재적 가치
6. 진보적 환경론과 심층생태론
7. 심층생태론의 선구자로서의 니체
8. 권력에의 의지와
심층생태학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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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23
  • 저작시기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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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56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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