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우리 기업의 과제)

소개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우리 기업의 과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면서

1. 신뢰받지 못하는 우리 기업들

2.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3.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준수의 현황

4. 일류기업 = 강한 기업 = 존경받는 기업

본문내용

고 있는 것이다.
기업 내부적으로도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위한 예산제도, 전담부서 확보, 볼런티어 등록제도, 휴가제도 등 사내체제 및 제도 도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체계적인 정비도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라) 국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수행의 문제점
국내기업들이 최근 들어 부실경영이 드러남에 따라 그 경제적인 책임의 수행여부에 있어서도 많은 의문을 가지게 만들긴 했지만 지금까지 우리사회의 양적, 질적 고도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는 기업집단의 사회적 책임 중 경제적인 책임의 수행에 대해서는 그 가치를 인정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고도성장의 과정에서 법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은 크게 지적받을 만 하다. 따라서 최근의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역시 이런 기업들의 비윤리성에 대한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과시적인 것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기업의 이미지 재고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데 문제가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그 순수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구성원들의 의식이 성장함에 따라서 기업비판이 고조되자 방어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늘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기업이 불황 때에 사회공헌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키는 행위 등은 충분히 이런 의문을 가지게 한다.
그리고 기업들은 끊임없이 정부에 대해 규제의 철폐, 법제도의 개선 등을 요구해 왔지만 정작 기업들의 책임 있는 행동 측면에서는 개선된 것이 없다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업체의 특성에 관계없이 일률적인 공헌활동을 전개함으로서 효과가 높지 않고 전문성이 결여되었다는 것이다. 즉, 공헌활동 영역을 자사의 사업이나 경영특성과 연결시켜서 특화하려는 시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의 사회공헌 비용이 단순히 비용으로 인식되고 기업의 이미지 재고가 기업의 이윤창출에 기여하지 못하므로 기업의 좋은 이미지가 무형자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노력도 기업차원에서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운동은 자연보호운동과 기업 제품의 특성을 잘 조화시킨 좋은 본보기이다.
4. 일류기업 = 강한 기업 = 존경받는 기업
우리기업들은 양적인 성장 일변도로 달려왔다. 그 과정에서 한국사회의 고도성장을 가능케 했고, 현재와 같은 사회 구성원들의 부유한 삶을 이룩해냈다. 하지만 이제는 윤리·가치 경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책임투자(SRI)를 활성화하여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시민의식의 성숙으로 이런 사회적 책임수행에 소홀한 기업들은 그 존재마저 위협받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기업이란 본질적으로 홀로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다. 수많은 다른 사회구성체들과의 관계로 맺어진 네트워크로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사회의 압축성장을 위해서 기업들은 특히 법적, 윤리적 책임을 간과한 채로 기형적인 성장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기본'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제 2의 도약은 이런 튼튼한 '기본 지키기'를 바탕으로 경제적인 책임을 다함으로써 그 존재를 유지하며 사회공헌의 책임을 수행하여 사회전체의 균형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때만 이루어낼 수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에겐 우선 이런 사회공동체를 위협하지 않는 '기본 지키기' 즉, 법과 윤리의 준수부터가 절실히 요구된다.
다음으로, IMF이후 극명하게 드러났듯이 일부 기업들은 경제적 책임도 소홀히 하여 그 존재성도 위협받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진지하게 노력하여 혁신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 욕구에 신속하게 부응하면서 이윤을 창출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지금까지 부실기업들의 회생을 위해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기업 스스로 '뼈를 깎는'노력을 통한 효율화와 합리화를 수행하지 않음으로써 국민들의 지원이 의미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기업부실의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함으로써 사회적인 불신을 더욱 고조시키고 말았다. 따라서 기업스스로 이런 노력들을 진행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기업들은 종업원이나 경영자뿐만이 아니라 기업과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배려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기업은 대주주나 경영자 또는 종업원만의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그 점을 간과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소액주주, 거래선, 소비자, 지역사회 모두가 기업의 이해관계자이며 이들이 모여서 기업의 존재를 이루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다. 대주주나 경영자는 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위임을 받아 기업경영을 맡아하는 대리인으로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때로는 모범을 보여서 사회전체의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업은 남는 이익으로 또는 사회적인 압력 때문에 공헌 활동에 나선다는 소극적인 생각보다는 사회공헌을 일상적인 경영활동으로 인식하고 수행하나가야 한다. 사회공헌을 통한 재고된 기업이미지가 중요한 무형자산임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적극적인 투자를 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즉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것은 사회구성원으로써 '당연한 것'인 법적, 윤리적 책임을 다함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그 기업의 '존재'를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하며, 경제적인 책임을 다함을 통해서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이루어냄으로써 사회의 이윤창출을 만들어내는 '강한 기업'으로 발전해야 하며, 체계적이고 진실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사회에서 강조되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는 이런 시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 경제는 장기의 침체를 통해서 제2의 도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도약의 원동력은 국민의 기업에 대한 신뢰이며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는 자세에서 가능한 것이다.
우리 기업들은 일류기업, 강한 기업, 존경받는 기업은 결코 달리 존재할 수 없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위한 기업자원의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키워드

사회공헌,   사회적책임,   경영학,   기업윤리,   사회책임투자,   존경받는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