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시놉시스
2. 인물, 연기분석
3. 스토리 구조
4. 미장센
5. 촬영
6. 편집
7. 음향
8. 이데올로기
2. 인물, 연기분석
3. 스토리 구조
4. 미장센
5. 촬영
6. 편집
7. 음향
8. 이데올로기
본문내용
장면이 다시 등장하여, 첫 장면에 이어진 이야기를 보여주는 플래쉬 백이 사용되었다.
이 영화에서 두드러진 편집기법은 교차편집이다. 액션적인 요소가 가미되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편집기법 조차도 코믹적인 요소로 승화시키고 있다. 4명의 주인공이 서로 다른 파트로 나누어지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다른 화면으로 연속해서 교차편집으로 보여줌으로써 흥미를 더 하게 하고 있다. 또, 정우가 폭탄을 설치하고 전화를 하는 장면이나 정우의 임무실패를 변명하는 장면, 조검사의 집안 수색장면등에선 교차편집 기법이 사용되었다. 특히 검사의 집안 수색장면은 화면을 3개로 분할하면서 지루할지도 모르는 장면을 짧게 구성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색다른 묘미를 주는 효과를 내고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사모해온 여자 아나운서로부터 살인의뢰를 받은 킬러들이 연극 '햄릿'이 펼쳐지는 대형무대에서 주인공을 저격하는 장면이다. 연극계 출신 장진 감독은 햄릿이 극중에서 칼을 맞는 절정, 영화의 절정, 킬러의 예술적 살인행위의 절정을 절묘하게 교차편집을 하고있다. 감정을 한껏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살인이 일어난 후 한동안 누가 저격되었는지를 알려주지 않아 관객의 시선과 긴장을 분산시키고 있다. 또한 이 장면에서는 연극 '햄릿'의 죽는 연기와 재영이 햄릿에게 총을 조준하는 장면을 함께 나열하면서 곧 닥쳐올 햄릿의 죽음을 내포하는 효과로써 주제적 편집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7. 음향
총을 이용한 살인이다 보니 주로 총성 등에 효과음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총성에 무게가를 주지 않아 코믹영화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배경음악은 장진감독의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이 빠른 비트의 음악들이나 흥겨운 느낌의 음악들이 삽입되었는데 편곡 수준의 곡들이 상황에 따라 재생되면서 분위기 조성을 돕고 있다. 살인이라는 소재가 그리 무겁게 다가오지 않은 이유중의 하나도 다소 경쾌한 듯 한 멜로디도 한 몫 하고 있다.
8. 이데올로기
장진 감독의 영화 '킬러들의 수다'는 전작인 '간첩 리철진'의 킬러 버전이다. '간첩 리철진’이 냉혹해야할 간첩의 어리벙벙한 모습을 그렸다면 '킬러들의 수다'에서는 잔인해야 할 킬러들의 소시민적 풍모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재기 넘치는 유머와 풍자로 인정받고 있는 장진 감독의 특징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유쾌한 작품이다.
맏형 상연(신현준 분), 다혈질 폭파전문가 정우(신하균 분), 저격수 재영(정재영 분), 순진한 막내 하연(원빈 분)은 의뢰 받은 살인청부를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프로페셔널 킬러들이다. 이들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폭발사고와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유유히 경찰을 따돌린다. 조직폭력배의 살인 청탁을 수행한 이들은 조검사(정진영 분)에게 꼬리를 밟힌다.
'레옹'이 우유만 먹는 아이 같은 순수한 킬러였다면, '킬러들의 수다'의 살인청부업자들은 일할 때는 냉철하지만 실생활에선 멍청하면서 귀여운 킬러다. 예쁜 여자아나운서를 보기 위해 아침마다 TV뉴스를 무아지경에서 쳐다보고 있는 모습과 식사 당번인 막내의 음식솜씨 때문에 투닥거리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근엄한 캐릭터를 뒤집는 그 자체가 재미를 준다.
'장진식 유머'는 항상 어리둥절할 정도로 난데없이 튀어나온다. 심각한 내레이션을 하다가 말을 더듬거리거나, 살인에 실패하고 돌아온 정우에게 "형은 너무나 고귀한 사랑에 빠져 있는 거야" 라며 사랑에 대한 이해를 눈물로 호소하는 킬러 하연의 어이없는 모습에 관객은 발을 동동 구르며 웃을 수밖에 없다. 자수한 킬러에게 "파손시킨 전화기 값 5만원만 내고 가"라고 등을 떠미는 검사 역시 황당하긴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장진 감독은 단순한 웃음만을 주지는 않는다. 그는 블랙 코미디의 통쾌한 웃음을 통해 사회 이면의 왜곡된 의식들을 꼬집는다. '간첩 리철진'에서 간첩보다 더 비인간적인 남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됨'의 문제를 던졌다면, '킬러들의 수다'에선 순수한 사람들을 킬러로 내몰 정도로 증오와 분노가 가득한 세상에 대한 비판을 깔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킬러들의 사회 비판에 동화된 조검사는 결국 "너희가 밥 벌어먹고 살 수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그들과 암묵적으로 화해한다. 이 말 바로 다음에 원빈은 '아마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미움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독백을 한다. 이 말은 반어적 어법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던져 준다. 더 이상 서로 싸우지 않고 미워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 세상은 언제나 밝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에서 두드러진 편집기법은 교차편집이다. 액션적인 요소가 가미되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편집기법 조차도 코믹적인 요소로 승화시키고 있다. 4명의 주인공이 서로 다른 파트로 나누어지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다른 화면으로 연속해서 교차편집으로 보여줌으로써 흥미를 더 하게 하고 있다. 또, 정우가 폭탄을 설치하고 전화를 하는 장면이나 정우의 임무실패를 변명하는 장면, 조검사의 집안 수색장면등에선 교차편집 기법이 사용되었다. 특히 검사의 집안 수색장면은 화면을 3개로 분할하면서 지루할지도 모르는 장면을 짧게 구성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색다른 묘미를 주는 효과를 내고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사모해온 여자 아나운서로부터 살인의뢰를 받은 킬러들이 연극 '햄릿'이 펼쳐지는 대형무대에서 주인공을 저격하는 장면이다. 연극계 출신 장진 감독은 햄릿이 극중에서 칼을 맞는 절정, 영화의 절정, 킬러의 예술적 살인행위의 절정을 절묘하게 교차편집을 하고있다. 감정을 한껏 끌어올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살인이 일어난 후 한동안 누가 저격되었는지를 알려주지 않아 관객의 시선과 긴장을 분산시키고 있다. 또한 이 장면에서는 연극 '햄릿'의 죽는 연기와 재영이 햄릿에게 총을 조준하는 장면을 함께 나열하면서 곧 닥쳐올 햄릿의 죽음을 내포하는 효과로써 주제적 편집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7. 음향
총을 이용한 살인이다 보니 주로 총성 등에 효과음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총성에 무게가를 주지 않아 코믹영화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배경음악은 장진감독의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듯이 빠른 비트의 음악들이나 흥겨운 느낌의 음악들이 삽입되었는데 편곡 수준의 곡들이 상황에 따라 재생되면서 분위기 조성을 돕고 있다. 살인이라는 소재가 그리 무겁게 다가오지 않은 이유중의 하나도 다소 경쾌한 듯 한 멜로디도 한 몫 하고 있다.
8. 이데올로기
장진 감독의 영화 '킬러들의 수다'는 전작인 '간첩 리철진'의 킬러 버전이다. '간첩 리철진’이 냉혹해야할 간첩의 어리벙벙한 모습을 그렸다면 '킬러들의 수다'에서는 잔인해야 할 킬러들의 소시민적 풍모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재기 넘치는 유머와 풍자로 인정받고 있는 장진 감독의 특징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유쾌한 작품이다.
맏형 상연(신현준 분), 다혈질 폭파전문가 정우(신하균 분), 저격수 재영(정재영 분), 순진한 막내 하연(원빈 분)은 의뢰 받은 살인청부를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프로페셔널 킬러들이다. 이들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폭발사고와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유유히 경찰을 따돌린다. 조직폭력배의 살인 청탁을 수행한 이들은 조검사(정진영 분)에게 꼬리를 밟힌다.
'레옹'이 우유만 먹는 아이 같은 순수한 킬러였다면, '킬러들의 수다'의 살인청부업자들은 일할 때는 냉철하지만 실생활에선 멍청하면서 귀여운 킬러다. 예쁜 여자아나운서를 보기 위해 아침마다 TV뉴스를 무아지경에서 쳐다보고 있는 모습과 식사 당번인 막내의 음식솜씨 때문에 투닥거리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근엄한 캐릭터를 뒤집는 그 자체가 재미를 준다.
'장진식 유머'는 항상 어리둥절할 정도로 난데없이 튀어나온다. 심각한 내레이션을 하다가 말을 더듬거리거나, 살인에 실패하고 돌아온 정우에게 "형은 너무나 고귀한 사랑에 빠져 있는 거야" 라며 사랑에 대한 이해를 눈물로 호소하는 킬러 하연의 어이없는 모습에 관객은 발을 동동 구르며 웃을 수밖에 없다. 자수한 킬러에게 "파손시킨 전화기 값 5만원만 내고 가"라고 등을 떠미는 검사 역시 황당하긴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장진 감독은 단순한 웃음만을 주지는 않는다. 그는 블랙 코미디의 통쾌한 웃음을 통해 사회 이면의 왜곡된 의식들을 꼬집는다. '간첩 리철진'에서 간첩보다 더 비인간적인 남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됨'의 문제를 던졌다면, '킬러들의 수다'에선 순수한 사람들을 킬러로 내몰 정도로 증오와 분노가 가득한 세상에 대한 비판을 깔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킬러들의 사회 비판에 동화된 조검사는 결국 "너희가 밥 벌어먹고 살 수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그들과 암묵적으로 화해한다. 이 말 바로 다음에 원빈은 '아마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미움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독백을 한다. 이 말은 반어적 어법을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던져 준다. 더 이상 서로 싸우지 않고 미워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 세상은 언제나 밝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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