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칼라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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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벌어져 있다. 그리고 기업은 망해도 총수는 살아남는 다는 말이 있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 그리고 이에 대한 부의 정당한 재분배 문제는 이제 국가가 나서서 풀어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이런 끔찍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화이트칼라들이 현실에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이다. 발전된 기술이 회사의 인력 감축을 가능케 했다면 다른 한편으로는 화이트칼라들에게도 새로운 결집 가능성을 제시해주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그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표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웰빙’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는 것처럼, (물론 여전히 높은 보수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이들이 보수 이외의 것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비록 아직은 소수이지만, 그들은 스스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그것들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것은 분명 우리 사회의 ‘희망’임에 틀림없다.
결국 사회는 모든 이들이 함께 아우르는 발전 속에서 진보해 나갈 것이다. 누군가를 소외시킴으로써 앞으로 나아가는 현재의 상황은 언젠가는 외면의 대상이 될 것이다. 문제는 변화치 않음이 아니라 변화를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아닐까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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