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학교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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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 학교를 넘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학교가 없으면 무자격자가 교육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교육에 대한 국가의 통제는 자격 있는 사람들이 교수 활동을 하도록 보장해준다는 말인가? 오히려 그 반대로, 통제는 ‘형식적인 자격자들’이 질 나쁜 수업을 강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다. 자격 보장을 빙자한 시장 통제는 오히려 사회의 후생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교육에서는 그것이 극한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제도학교에서는, 탐구정신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과학을 가르치고, 영어를 실제로 잘 하지 못하면서 영어를 가르치고, 문제풀이 과정만을 암기한 사람들이 수학을 가르치고, 참고서 뒤적여서 설명 갖다붙이기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교원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진실로 학생들에게 학문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기술이나 지식을 잘 전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자격자라고 부른다면, 사실상 오늘날 학교제도는 실제로 자격 있는 사람들을 배제하고 무자격자들에게 교육을 방임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수학교사는 교과서 수학만 되풀이했기 때문에 곧, 너무나 많이 본 덕택에 기본 문제들을 기계적으로 풀 수 있다는 것을 빌미로, 이제 갓 배운 학생들에게 자기처럼 풀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하고 그 기대에 못 미치면 학생들을 탄압하곤 한다. 교사들은 이런 교수법으로 학생들을 몰아세우면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을 시키고 때리고 벌주고 몰아세우는 것은 부정적인 자아관을 심어주고 그 과목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 뿐이다. 더우기 충분한 이해 없이 어떤 시험을 치르도록 강제하는 것은 올바른 학습 방식과는 한참 거리가 먼 것이다.
학교는 등급화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떤 지식이든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형태로 학생들의 머리에 집어넣으려고 한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지식은 세상의 문제를 실제로 해석하고 푸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고 인정되는 것은 학교가 ‘능력 측정’을 위해서 만들어놓은 ‘지식의 꼬임’을 얼마나 재빨리 잘 푸느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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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4.08.31
  • 저작시기2004.08
  • 파일형식워드(doc)
  • 자료번호#26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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