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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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언어 의식

2. 언어 교육

3. 언어 규범

4. 통일을 앞둔 남북한의 언어

본문내용

양식〈남〉/량식〈북〉{명} &1 사람의 먹을 거리. |같은| 식량. &2〈남〉'마음이나 정신에 양분 구실을 하는 요소'를 비유하는 말. *마음의 양식이 될 가르침. &3〈북〉'혁명적 서적, 혁명적 출판물'을 혁명적인 사상과 리론을 주는 영양소라 하여 비겨 이르는 말.
복무 {명}〈남〉직무나 임무를 맡아 함. *군대 ∼. --〈북〉&1 (어떤 부문이나 초소에서) 일정한 임무와 직무를 맡아 일하는 것. *군대∼. *직장∼. &2 몸바쳐 이바지하는 것. *인민에 대한 ∼정신. 복무하다 {동}(자)〈남〉*군법무관으로 복무했다.〈북〉*우리는 혁명에 더 잘 복무하기 위해 결혼한 것이지 결코 개인의 달콤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한 것은 아닙니다. <장편: 청년전위2>
충신 {명}〈남〉충성을 다하는 신하. --〈북〉&1 당과 수령께 충성다하는 사람. & 1-1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사람. &2 봉건사회에서: 임금을 받들어 지성을 다하는 신하.
북한어에는 특정인에 대한 특수화한 뜻바탕이 더해진 것들이 있다: 교시. 그이. 덕성. 로작. 말씀. 수령. 샛별. 원수(元帥). 어버이. 영재. 장군. 지도자. 태양 등등.
교시 {명}〈남〉&1 가르쳐 보임. &2 지침이 되는 가르침. --〈북〉&1 수령이 밝히신 강령적 지침으로 되는 가르치심. &2 =. &3 =.
그이 {대}〈북〉특별히 '존경하는 분'을 흠모하여 이르는 데 쓰는 말.
북한어 가운데도 일반적인 비유나 방언 따위에서 뜻바탕이 더해진 것도 있다.
갈기 {명} &1 말, 사자 따위의 목덜미에 난 긴 털. |같은| 갈기털. &2〈북〉'물거품을 일으키며 타래쳐 밀리는 물마루'를 비겨 이르는 말. &3〈북〉'바람에 타래쳐 날리는 눈'을 비겨 이르는 말. &4〈북〉산산이 찢어지거나 갈라진 그 하나하나의 가닥.
인간 {명} &1 = 사람. *∼의 존엄성. &2 '못마땅한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그 따위 ∼은 상대하기 싫다. &3 '사람의 됨됨이'를 홀하게 이르는 말. *∼이 좀 덜 됐어. &4 사람이 사는 세상. *경은 수고를 아끼지 말고 다시 토 처사와 함께 ∼에 나가라 하니 <별주부전>. &5 (평안)〈북〉식구. *∼이 몇이나 되오? 량주(양주)에 아들 하나입니다. <조대>
장인 {명}〈남〉아내의 친정 아버지. --〈북〉&1 => 가시아버지. &2 덕이 많고 학식이 높은 사람. &3 '늙은이'를 달리 이르는 말. &4 아버지의 벗.
총질 {명} &1 총을 쏘는 짓. &2〈북〉'날카로운 눈으로 쏘아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
남한어에도 뜻바탕이 독특하게 번진 어휘가 많다.
국물 {명} &1 국, 찌개, 김치 따위의 물. |준| 국. &2〈남〉'조그마한 이득'이나 '부수입' 따위를 속되게 이르는 말. *∼도 없다.
마당발 {명} &1볼이 넓고 바닥이 평평하게 생긴 발. &2〈남〉'발이 넓은 사람(아는 사람이 많아서 활동하는 범위가 넓은 사람)'을 곁말 투로 일컫는 말. *그는 법조계에 ∼이었다.
몸살 {명} &1 지나친 피로로 팔다리가 쑤시고 춥고 떨리는 증세. &2 심하게 안달을 하는 것. &3〈남〉'심하게 어려움을 겪는 것'을 비유하는 말. *성묘길-나들이길 전국이 교통 ∼. <조선일보>('93. 4. 5.)
속앓이 {명} &1 = 속병. &2〈남〉(괴로워서) 마음속을 앓는 일.
ㄹ. 외래어
남한의 외래어는 영어 중심이고 북한의 외래어는 러시아말 중심에서 차츰 영어로 전환되고 있다고 본다. 이는 정치 외교, 문화 학술 교류 등에 따른 결과이다. [참고할 자료] 김희진(1997): 남북한 외래어의 표기와 사용 실태.
3.4. 문체
북한의 국어 교육에서 말과 글은 쇠소리가 나야 하고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가르친다. 또한 군중이 알 수 있는 쉬운 말을 써야 하며 규범에 맞게 쓰도록 언어 교양을 하고 있다. 글을 짧고 쉽게 쓰는 된바람을 일으키는 데서 중요한 것은 수령과 지도자 동지의 혁명적 문풍을 적극 따라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그 문풍이란 당성, 노동계급성, 인민성이 가장 높은 수준에서 보장된 최고 전형이며, 고전적 본보기라고 받들어 온다. 이에 따라 논설이나 논문 등에서 그 교시나 어록을 먼저 인용하고 내용을 전개한다. 글의 성격도 정서적, 문화적인 면보다도 선동적, 투쟁적이다 보니 강조법에 따른 되풀이법과 감정적 수식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4. 통일을 앞둔 남북한의 언어
반세기 동안 남북으로 갈라져 써 온 우리의 말과 글은 다시 한 나라말과 한 민족어로 되찾아 발전시켜야 한다.
남북한은 민족 언어에 대한 의식을 같이해야 하고, 공동 언어 규범 마련을 위해 뜻을 같이해야 할 것이다. 민족어의 재통일을 위해서는, 지난날(1930년대) 어려운 역사 속에서도 슬기를 모아 우리 말글의 규범(맞춤법, 표준말 등)을 하나로 닦아 이루었던 선각자들의 정신과 학문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 언어 문화에 대한 사랑과 발전을 위한 열정이었고 실천이었다. 이제 북한은 언어에 대한 근본 생각과 태도에서 그 동안 내세워 온 정치 사상성이나 혁명의 수단("무기")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순수 민족어의 분석과 발전에 길을 같이할 수 있어야 한다.
남북한은 한글 맞춤법의 재통일, 남한 표준어와 북한 문화어의 조화로운 심의, 학술 용어의 통일, 규범 문법 편찬 등을 위해 함께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 준비의 하나로 '남북한 기본 어휘 공동 사전' 편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필자는 조그만 규모의 <남북한말 비교 사전>을 편찬한 적이 있다.
끝으로, 통일된 나라의 우리 언어 이름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한국어'와 '조선말'로 계속 나누어 부를 수는 없을 테니까 말이다.
〈참고 문헌〉
고영근(책임편집) .1989.《북한의 말과 글》. 을유 문화사.
과학, 백과사전출판사. 1979.《조선문화어문법》. 평양.
교육부. 1992/1996.《초등학교 교육과정 외》. 대한 교과서 주식회사.
김민수. 1995.〈남북한 언어의 차이 (1)(2)(3)〉, 새국어 생활. 국립 국어분석원.
김민수. 1996.〈남북한 언어의 차이(4)〉, 새국어생활. 국립 국어분석원.
김희진 외. 1997.《남북한 언어 분석》. 박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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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13
  • 저작시기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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