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몇 가지 신의 속성들, 즉 신의 전능성과 선성에 대한 전제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재고되지 않으면 어떤 신정론에 관한 토론도 효과적일 수 없다.
또한 이렇게 신정론의 문제를 악의 문제에서 다루게 되면 기독교와 동양철학과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인간의 본성이 겪고 있는 선과 악의 갈등을 인간의 성(性)의 문제로 풀어가고 있는 유교의 토론은, 인간의 자유의지의 악한 성향으로 인한 갈등의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 기독교의 시각과 적극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또한 궁극적 실재를 무(無)의 입장에서 바라다보는 불교의 입장은, 어차피 신의 전능성을 위협하고 있는 악을 또 하나의 궁극자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있는 오늘날의 기독교 신학과 적극적 대화가 가능하다고 보여 진다.
또한 이렇게 신정론의 문제를 악의 문제에서 다루게 되면 기독교와 동양철학과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인간의 본성이 겪고 있는 선과 악의 갈등을 인간의 성(性)의 문제로 풀어가고 있는 유교의 토론은, 인간의 자유의지의 악한 성향으로 인한 갈등의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 기독교의 시각과 적극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또한 궁극적 실재를 무(無)의 입장에서 바라다보는 불교의 입장은, 어차피 신의 전능성을 위협하고 있는 악을 또 하나의 궁극자로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있는 오늘날의 기독교 신학과 적극적 대화가 가능하다고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