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맑스에 대하여' (이론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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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치적 문제
2. 이론적 문제
3. 역사적 문제

본문내용

고찰된 맑스의 시작의 필연성이란 질문이다.
사실상 모든 것은 마치, 자신의 시작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맑스의 필연성, 즉 그를 둘러싸고 있던 엄청나게 두꺼운 이데올로기적 세계를 꽤뚫고 소멸시켜야 할 맑스의 필연성이 부정적 의미(환상들로부터의 해방)만이 아니라, 그 환상들 자체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형성적인 의미도 가졌던 것처럼 진행된다. 그 자신의 고유한 시작에 의해서 부과되었던 이 이론적인 '장정(長征)'에서 맑스는 무엇을 얻었던 것일까? 틀림없이, 개인으로서 자신의 비판적 정신을 날카롭게 가다듬었다는 것, 계급투쟁과 이데올로기들의 여명기에 그 비견할 수 없는 '임상적 감각'을 역사로부터 획득했다는 것, 헤겔과 진정하게 접촉하면서 모든 과학적 이론의 구성에 필수적인 추상화의 감각과 실제와, 헤겔적 변증법이 그에게 그 '순수하고' 추상적인 모델을 제공했던 이론적 종합과 과정의 논리의 감각과 실제를 익힌 것이다. 그러나 이 지표들은 아마도, 현재 진행중인 과학적 연구들을 유보하고서, 맑스의 형성에 있어서 이 독일의 이데올로기와 또한 독일 '사변철학'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규정해줄 것이다. 물론 거기에서 이론적 교육의 역할보다는, 이데올로기 그 자체의 이론적 형성을 통해 일종의 이론적 정신을 교육하는 것으로서 이론의 교육을 보려할 것이다.
한편 그 주장하는 바와는 전혀 다른 형태로, 독일 정신의 이러한 이데올로기적 과잉발전이 청년 맑스의 예비교육에 이중적으로 기여한 것처럼 나타난다. 즉, 신화들의 이쪽편에 가닿게 하기 위해 독일의 모든 이데올로기들을 비판하도록 하였던 필연성에 의해서, 그리고 그 타당성과는 상관없이 체계들의 추상적 구조들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훈련에 의해서 이중적이다. 만약 맑스의 발견으로부터 몇 걸음 후퇴하여, 맑스의 새로운 과학적 학문을 수립했고 이 분출 자체는 역사에 있어서 모든 위대한 과학적 발견들과 유사하다는 것을 생각하고자 한다면, 어떠한 위대한 발견도 새로운 대상 또는 새로운 영역이 명백해짐이 없이는, 과거의 이미지들과 과거의 신화들이 추방된, 의미의 새로운 지평과 새로운 땅이 나타남이 없이는, 행해질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하여야만 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절대적으로 필연적으로, 이 새로운 세계의 발명자는 과거의 형태들 자체 속에서 정신을 행사했어야 했고, 그 형태들을 배우고 실천했어야 했으며, 그 형태들을 비판하면서 일반적인 추상적 형태들을 조작하는 취향과 기술을 습득하고 배워야 했었다. 이 과거의 형태들과 친밀해짐이 없이는 자신의 새로운 대상을 사고하기에 이르기 위하여 새로운 것들을 감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모든 위대한 역사적 발견을, 필연적이지는 않더라도, 절박하게 만드는 인간발전의 일반적 맥락에 있어서, 발견자가 되는 개인은 그가 발견할 것을 그가 잊어버려야만 하는 것 속에서 말하는 기술을 배워야 하는 역설적 조건에 처한다. 맑스의 청년기 저작들에서 절박성과 영속성의 이러한 비극을 부여하고, 시작과 귀착점 사이의, 언어와 의미 사이의 이 극단적인 긴장을 부여한 것은 아마도 또한 이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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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0.03
  • 저작시기200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9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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