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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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해 영화로 재탄생된다. 2001년, <엑스페리먼트>가 첫 시사를 공개하자 언론은 미완성으로 끝나야 했던 '스탠포드 실험'에 빗대어 'Experiment is a Success' '독일영화사상 최고의 걸작'
'세계를 완전히 넉다운시킨 최고의 스릴러'라는 평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화제에 최다 초청기록을 세우며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관객상 등을 휩쓸었다. 또한 전 세계 네티즌들로부터는 <식스센스>, <스페이스 오디세이>, <성난 황소>에 버금가는 평가(IMDB)를 받아 내며, 독일 Box Office No1을 비롯하여 유럽의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기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스크린에 오른지 몇 일되지 않아서 막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 극장가에서는 흥행에 실패한 것이다. 나조차 이 영화를 몰랐으며, 한 공중파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것을 우연히 조금 본 듯하다. 그리고 좋은 기회가 주어져 이 영화를 전부 보게 되었다. 아마도 이 영화가 개봉될 당시 우리 한국영화의 백중세와 헐리우드의 대작에 물들여 있는 우리나라 영화팬들에게는 독일의 영화는 우리 영화팬들을 자극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헐리우드의 세계적인 배우를 캐스팅하여 헐리우드식의 영화를 만들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었을 것 같다.
끝으로 이 영화를 보고 형사소송법을 배우는 학도로서 느낀 점은, 형사상의 절차법에 해당하는 형사소송법 또한 결국, 실험에서 보여주듯이 형사절차상에서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 주관적 의견의 개입으로부터 인간의 법익을 보호하고자 함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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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먼트,   심리실험,   감옥실험,   영화,   독일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