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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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간이란 무엇인가?
2. 베르그송 철학함의 특징
3. 시간에 대한 문제제기
4. 실제적 시간의 회복
5. 순수지속으로의 회귀
6.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본문내용

우리의 맥동보다 빨라서 우리의 단순 감각을 분할하여 질을 양으로 희석시킨다. 그 극한에는 순수히 동질적인 것, 즉 우리가 물질성을 정의하는 순수한 반복이 있다. 위로 향하는 경우, 우리는 점점 더 긴장되고 좁혀지며 강도가 깊어지는 지속에로 나아간다. 그 극한에는 영원성이 자리하고 있다. 그것은 죽음의 영원성, 개념적인 영원성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의 영원성이다. 그것은 살아 있음에 아직도 움직이고 있는 영원성이다. 여기서 우리는 지속은 빛에 둘러싸인 진동(振動)처럼 우리에게 다시 나타난다. 물질성이 지속의 분산이듯이, 영속성은 전체 지속의 응결이다. 이 두 극단적인 극한 사이를 직관이 움직이고 있으며, 이 운동이 바로 형이상학이다. 베르그송,「형이상학입문」, 17~18쪽.
6.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베르그송에 있어서 진정한 시간은 사물(살아 있는 정신이다)의 지속 그 자체이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세계시간은 자연의 운동을 측정하기 위해서 사람이 고안한 추상적 방편이다. 베르그송에 있어서는 지속하는 의식 곧 살아있는 정신의 지속이야말로 시간으로서, 시간은 약동하는 창조적 정신의 지속 그 자체이다. 다시 말해서 정신은 생명으로서 물질적 세계 속에서 그를 초월하여 자유롭게 영원히 비약적 창조적으로 지속해 가는 바 이 창조적 정신의 비약적인 순수지속이야말로 곧 시간이라는 것이다.
베르그송이 순수지속 즉 시간이라는 개념을 자연적 사물에서 분리하여 창조적 생명 -이는 곧 정신으로서 과거지각(過去知覺) 즉 기억과 순수지각 즉 현재지각으로서의 의식이다- 의 본질로서 신비화(神秘化)하고 있기는 하나, 시간이 지속 -또는 운동- 그 자체로서 그것과 분리된 독립적 현상이 아니라고 본 것은 탁월한 통찰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여기서 우리가 시간의 진행에 관한 베르그송의 견해를 온전히 파악하기 위해서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베르그송이 시간의 진행을 과거에서 잡았다고 해서 과거를 마치 흘러오는 긴 강물처럼 연장적으로 표상화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자면 베르그송에 있어서 과거는 살아있는 정신의 현재적 팽창운동이 만들어가는 것이나, 그렇다고 그 현재적 운동을 벗어나 그 뒤로 연장적으로 길게 실재하는 것은 아니다. 베르그송에 있어서는 과거야말로 현재를 있게 하지만, 현재를 현재이게 하는 그 과거는 또한 현재가 만들어오는 가운데 과거는 현재적 정신, 정신의 현재가 지나 온 자신의 과정으로서 자신 속에 지양(止揚)하여 내장하고 있는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현재적 정신의 기억으로서 현재 속에 존속할 뿐이다. 과거는 베르그송에서처럼 단지 기억으로서 정신의 현재 속에서만 존속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는 모든 지속하는 사물의 본질로서 사물의 현재 속에 존속한다. 무릇 모든 사물이 진행하는 가운데 사물이 진행하는 그때그때의 현재가 과거를 만들어 오면서 그 진행 곧 과거가 사물의 본질을 형성한다. 그래서 그 진행 곧 과거는 사물 속에 본질로서 지양되어 내장되는 것이다. 이영호,「時間의 方向에 관한 小考」, 310쪽.
이러한 시간에 대한 그의 탁월한 통찰은 분명 그가 시간을 사물 (그에겐 정신이다)의 지속과 독립된 실재로서 보지 아니하고, 사물의 지속 그 자체로서 보았다는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기존 형이상학 전반에 대한 탁월한 문제제기인 것이다.
“시간을 단지 자신의 추상물이나 관계 혹은 수로만 지니고 있는 여러 체계를 우리가 우주에서 떼어낼 수 있을 때, 그 우주 자체는 전혀 다른 것이 될 것이다. 우주를 그 전체로서, 즉 비유적이기는 하지만 유기적 존재와 서로 얽혀 있는 그 전체로서 파악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그 우주가 우리의 의식 상태만큼이나 새롭고 독창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형태를 끊임없이 띠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베르그송,『사유와 운동』, 이광래 옮김, 문예출판사, 1993년.
【참 고 문 헌】
베르그송,『사유와 운동』, 이광래 옮김, 문예출판사, 1993년.
장회익,「시간」,『우리말철학사전 2』, 우리사상연구소 엮음, 지식산업사, 2001년.
송영진,『베르그송의 생명과 정신의 형이상학』, 송영진 편역, 서광사, 2001년.
베르그송,「형이상학입문」, http://maincc.hufs.ac.kr/~phila.
박치완,「베르그송에 있어 문제제기론으로서의 ‘철학함’의4특징」,
http://maincc.hufs.ac.kr/~phila.
이영호,「時間의 方向에 관한 小考」, http://maincc.hufs.ac.kr/~ph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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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2.16
  • 저작시기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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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78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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