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 사회의 교육의 변화

소개글

중국 조선족 사회의 교육의 변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 조선족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제언

본문내용

중국 내 조선족의 교육 상황의 변화와 그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중국 내 조선족 교육의 문제는 학교와 학생 절대수의 부족, 교육 수준의 저하, 입시 교육 중심의 교육, 교육의 계급적 차이 확대 등 다양하며, 그 원인 역시도 인구감소와 중국의 교육정책과 소수민족 정책 등 여러 부문에서 찾을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조선족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은 입장이나 수위에 있어서 다양하다. 따라서 조선족 교육에 대한 일반론적인 제언을 살펴보면서 마무리하려고 한다. 물론 조선족 사회의 교육문제가 사회경제적 문제에서 기인하는 바가 크지만 이러한 논의는 단순히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라는 수준 이상으로 이 보고서에서 진행되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된다.
우선 학교의 분포망을 조절하여 학교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일단 감소된 인구에 있어서 인위적으로 증가시키거나 예년의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은 단기적인 것이 아니다. 인구의 감소가 산업구조에서 기인하는 만큼 장기적인 과제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인구의 감소를 수긍한 상태에서 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산재해 있는 교육 재원을 효율적으로 집중시킴으로써 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해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서 한족 학교와의 격차를 줄여나가야만 학생들이 무작정 한족 학교로 진학하는 경향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동시에 해외나 중국 이남으로 유출된 교사를 육성해야한다. 초·중등 교육의 경우 교원의 역량에 많은 부분이 달려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우수한 교원의 유출은 곧바로 조선족 사회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지식과 사명감을 갖춘 교사진 양성 역시 중요하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선족 교육의 '입시교육화'는 장기적으로 교육의 파행과 사교육비 증가 등의 문제를 유발시킬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도 그 폐해를 확인할 수 있듯이, 입시위주의 교육은 제대로 된 교육이라 부르기 힘들고, 입시 열풍은 조선족 학생들의 한족 학교로의 진학만을 부채질 할 것이다. 그러므로 민족교육과 소질교육의 강화를 통해 교육의 일반적 기능을 유지하고, 조선족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으로서의 교육을 실시해야한다.
근대 사회 이후, 공교육이나 보통교육이 형성되면서 교육은 사회 구성원의 재생산은 물론이거니와 사회 그 자체의 재생산의 한 축이었다. 그러므로 현재 조선족 사회의 붕괴와 조선족 교육의 붕괴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볼 때, 교육 정상화를 통해 조선족 사회의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흔들리는 조선족 사회의 구제책은 교육 뿐"이라고 외치는 중앙민족대학교 황유복 교장의 발언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참고 문헌 및 논문
『중국조선족, 그들의 미래는』 정인철, 신인간사(2000)
『중국 조선족의 어제와 오늘』최홍빈, 국내 학술논문(1997)
『중국 조선족 교육의 현황과 과제』 박금해, 국내 학술논문(2000)
『중국 민족문제와 소수민족정책』 유승호, 연변대학 학술논문(2001)
각종 신문사 기사를 참조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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