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발표문(퓰리처)

목차

1. 신문에서의 광고등장

2. 페니프레스의 등장과 뉴 저널리즘

3. 뉴 저널리즘의 대부 ‘조셉 퓰리처’

4. 황색저널리즘의 발단이 된 허스트와의 경쟁

5. 황색저널리즘의 의미와 영향
<보조자료> 미국 언론역사의 축소판인 전후 이라크 언론

본문내용

다. 그들은 지난 세월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다. 또 그동안 알 수 없었던 타인의 생각과 국내외 정세에 대한 호기심이 극도로 왕성하다.
미군의 이라크 점령 직후 외국 TV를 시청할 수 있는 위성안테나가 엄청난 기세로 팔리고 신문·방송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후세인 정권시절 이라크에는 국가가 운영하는 방송사 2개가 있었고 외국 TV의 시청은 금지됐다. 신문이라고는 바트당 기관지를 비롯한 친 후세인 성격의 4개 신문사가 있었을 뿐이었다. 지금 이라크 인들은 집집마다 접시모양의 위성안테나를 달고 유럽과 아랍권 국가에서 송출되는 TV프로그램을 모두 시청한다. 전쟁 후 이라크에 생겨난 신문사는 줄잡아 120여개에 달한다. 바그다드 시내에 신문·잡지를 파는 가판대가 생기고, 카페에서 신문을 앞에 놓고 현실을 토론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것은 전쟁이후 나타난 중요한 변화 중 하나이다. 외신들은 이 같은 현실을 가리켜 '이라크 언론의 황금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런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한꺼번에 찾아온 자유와 정보의 홍수에 여과장치가 없기 때문에 이라크의 언론환경은 그다지 건전하지 못하다.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이 선전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 군정은 점령이후 알이라키야 TV와 알후라 등 친미 방송을 만들었다. 120여개 신문 중 대부분은 정당이나 이슬람 그룹의 선전지이며 실제로 신문 구실을 하는 신문은 런던에 근거를 둔 독립신문 '알자만'과, 범 아랍계의 '알샤크 알아사트' 정도다. 바그다드에만 5만부가 뿌려지는 알사바, 이라트 유일의 영자신문인 '바그다드 나우' 등은 미 군정의 후원을 받으며 '좋은 뉴스'만을 보도한다. 위성방송의 보급으로 유럽의 선정적 프로그램과 매춘광고가 안방까지 그대로 파고들면서 이라크 인들은 문화적 충격을 경험하고 있다. 1주일에 두 번 발행하는 타블로이트 '알샤에드'는 바그다드에 떠도는 루머와 사담 후세인에 관련된 뒷이야기,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사들로 인해 가장 인기 있는 신문으로 꼽히지만, 상업지주에 물든 황색 저널리즘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만수르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칼릴 이브라함(56)은 "무분별한 외국방송과 저질 신문이 이라크인의 정신을 황폐화 시키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잘 훈련된 전문 언론인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점이다. 이라크 언론과 자주 접촉하는 한 영국의 기자는 "이라크 기자들이 아직 정밀한 취재와 객관적인 보도에 약하다"면서 이라크 언론보도의 신뢰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또 통신수단과 컴퓨터 장비 등 언론 인프라도 턱없이 부족해 신속한 보도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신문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간 알자만의 편집장 사드 알바자즈(40)는 현재 이라크 언론이 과거 정권이 비화를 파헤치거나 호기심 충족을 위한 이야기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언론이 특정 정당이나 단체를 일방적으로 옹호하며 정치세력화 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이라크 언론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여론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힘과 미래를 지향하는 진보적 자세"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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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A life PULITZER (데니스 브라이언. 김승욱 역) 2002. 작가정신
. 현대 언론 사상사 (하버드 알철. 양승목 역) 1996. 나남
. 미국과 언론 (이상철 저) 1993. 일지사
. 세계 언론사 (채백 편역) 1996. 한나래
. 인터넷 문서
. 중앙일보 2004년 3월 21일자 세계면 기사

키워드

언론사,   뉴욕저널,   페니프레스,   저너리즘,   허스트,   퓰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