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성관계

소개글

혼전 성관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1. 분 석 - 사회적 현실

Ⅱ. 성서적 신학적 반성
1.성경적 관점
1)구약성서에 나타난 성(性) 윤리
2)신약성서에 나타난 성(性) 윤리
2.역사신학적 관점
1)초대교회
2)중세교회
3)종교개혁시대
4)근대교회와 청교도
5)세속화와 현대교회의 성문화
6)기독교 성 윤리의 현실
3.조직신학적 관점

Ⅲ. 실천 방안
1.기독교 윤리적 결론
2. 교회 내외적 실천 방안

Ⅳ. 나오는 글

본문내용

헨리 A. 보우멘, 윤종선 역, 기독교 결혼관, 기독교서회, 1993.
2. 교회 내외적 실천방안
오늘날의 혼전순결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기존의 전통교회들이 제시했던 현실과 유리된 어떤 ‘기준’에만 그치기 쉽다. 당시는 그러한 ‘기준’이 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조건이 되었으나, 현대는 다르다. ‘교회’는 ‘교회’, ‘사회’는 ‘사회’의 현실에서 교회가 제시하는 기준이 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역사신학적 맥락 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혼전순결’의 모델을 청교도들이 제시했다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을 현대에 적용할 수 없는 이유는 그들은 기독교 문화 속을 살았던 사람들이고, 우리는 세속화된 문화 속을 살았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교회는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현대 교회가 ‘혼전순결’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현실에 맞는 바른 성신학’의 정립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쾌락’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것이 고대 철학자들이 이야기하던 종류의 ‘정신적 쾌락’은 아니다. ‘육체적 쾌락’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의 ‘육체적 쾌락’은 어느 정도의 정신적인 것을 포함한다. 현대의 성보고서는 “어떻게 하면 극도의 쾌락을 가져올 수 있는가”라는 점을 깊이 파고들고 있다. ‘성을 즐기는 것에 대한 사고의 전환’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연유한다. 마치 중세의 성윤리가 당시의 기독교 문화라는 사회를 반영하는 것과 같다. ‘쾌락’이라는 입장에서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성신학이 정립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둘째, ‘교회가 성에 대한 바른 교육’을 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 자라나는 아이들만이 아니라, 사회의 성교육에 있어서도 교회가 책임질 수 있는 자신을 가져야 한다. 단순한 ‘쾌락’만을 강조하는 사회의 문화에 대한 마지막 보루가 바로 교회이다. 전통적인 신학적 관점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새롭게 정립한 ‘성신학’의 관점에서 사회의 성보고서들이 제시하는 ‘성에 관한 관점’을 알려주고, 그것을 넘어서는 이론의 정립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성에 대한 지식이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서 알려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주의깊게 보아야 할 점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서 위험한 일을 당하지 않는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셋째, 사회정책적인 입장에서 “교회와 교육부의 연계”가 중요하다. 물론, 이 일을 위해서는 교회에 엄청난 노력이 요구된다. 외부적으로 기독교적인 색채를 지우는 동시에, 내적으로는 기독교적인 성윤리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성교육의 커리큘럼을 제시해야 할 것이고, 성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성문제의 경우는 아이들의 잘못된 성에 대한 태도와 더불어 어떻게 해 할지 모르는 교육의 부재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 될 것이다. 특히 모든 가치관이 형성되기 이전인 저연령층의 아이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고, 요즘과 같이 맞벌이 사회에서 교회가 탁아소와 같은 사회적 기관들을 담당하며, 성에 대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혼전순결을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Ⅳ. 나오는 글
지금까지 오늘날의 혼전 성관계에 대한 사회 현상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성서적, 신학적 반성을 통해 기독교적 입장을 정리해 보았으며, 오늘날 사회와 교회 내에서 적용되어 질 수 있는 실천 방안들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뿐 아니라 교회 내에서도 혼전 순결의 문제는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 내지는 극히 개인적인 성격의 문제로 취급되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사회에서 보다도 민감한 문제라 생각하고 함구하고 있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는 것이 오늘날의 교회의 현실이다. 하지만 그런 교회의 현실이 어쩌면 교회내의 젊은이들까지도 성의식 문제에 둔감하게 만든 원인이 아닐까?
오늘날 겪게 되는 대부분의 기독교 윤리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혼전 순결의 문제 또한 찬반 양론에 부딪히게 된다. 그런데 이 찬반론에 있어서 결과적으로 취해야 할 윤리적 입장은 바로 ‘책임론’이다. 기독교 윤리학의 발전사적 관점에서와 같이 이제는 다양화된 문화의 시대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성경의 한 관점에서만 문제를 바라볼 수 없는 우리는 윤리적인 문제들을 책임론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혼전 성관계의 문제 또한 책임론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오직 자기 중심적, 이기주의적인 사고로 시대와 사회 속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참된 섭리와 목적을 상실하고 자기 욕심에 이끌려 결국 죄와 사망을 낳는 종국을 말미암는 것을 우리는 말씀을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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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A. 보우멘, 윤종선 역, 기독교 결혼관, 기독교서회, 1993

키워드

혼전 성관계,   신약성서에 나타난 성,   애정의 조건,   기독교 성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