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권주의와 이슬람의 이유있는 저항

목차

Ⅰ. 서론

Ⅱ. 911 테러사태의 원인과 극단의 정치적 수단인 테러
1. 911 테러사태의 원인
2. 극단의 정치적 대응수단인 테러

Ⅲ. 현재 미국의 대외정책과 끝없는 패권주의
1. 미국 대외정책의 기본틀과 미국의 수뇌부
2. 미국의 끝없는 패권주의

Ⅳ. 이슬람의 이유있는 반항
1. 누가 진짜 테러리스트 인가
2. 이슬람의 영웅 빈라덴의 의도

Ⅴ. 결론

본문내용

도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즉 라덴은 세계가 제국주의와 반제평화주의의 대결이라는 양상으로 변화해가길 바란 것이다. 즉, 절대권력이던 미국의 위상은 테러사태 점차 하락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슬람 약소국들이 뭉쳐서 자국의 대중화, 여론화만 이끌어낸다면 반제평화주의의 입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 미국의 지도자들에게는 이번 미-아프간 전쟁이 미국에겐 단순히 미국 지배층의 국민의 지지력 확보나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패권유지라는 측면이라면 이슬람, 특히 빈 라덴과 탈레반 정권,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에대해선 세계 권력 재편이라는 자신들의 생존 측면이다. 미국에 대항하는 것은 이렇게 그들 나름대로 세계 권력의 재편을 염두에 둔 이유있는 저항인 것이다.
Ⅴ. 결론(아프간 사태의 해결책)
지금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테러는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부시 정부는 여전히 자신의 패권을 위해서 약자를 짓밟고 있는 것이다. 미-아프간 전쟁의 내막 속에는 부시정부의 치밀하고도 계획적인 패권주의가 숨어있다. 정의는 강자, 즉 서구세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힘없고 식민지 희생양이 되어 왔던 약소민족인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의 편에 서야 한다. 물론 약자도 정당방위 이상의 불의한 전쟁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아녀자들을 포함한 비전투원을 살상하는 불의한 테러를 중단해야 한다.
이번 테러의 직접적 원인제공자인 서구경제주도세력들은 먼저 반성해야 한다. 테러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기 전에 테러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제공이 서구 국가들의 경제이익 추구를 위해서 타문화와 힘없는 원주민들을 유린했던 점을 반성할 필요가 있다. 일인당 국민소득가 440불밖에 안되는 아프가니스탄에 폭탄을 투하하는 것을 당장 멈추고, 식량과 약을 투하하는 것이 보다 더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할 수 있는 지름길이며, 더 이상의 테러를 막아 나가는 길이 될 것이다. 팔레스타인의 기본 권리를 찾아주고 생존권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테러를 막는 더 좋은 길이 될 것이다. 미국이 올바른 정의의 편에 선다면, 전쟁을 그만 두어야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하는 미국의 방식은 테러를 막지 못하고, 증폭시킬 뿐이며, 미국이 설사 빈 라덴을 사살한다 하더라도 이는 끝 없는 테러와 응징, 보복으로 이어지는 피의 악순환을 본격화할 뿐이다. 미국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대결은 서로 다른 신념에 뿌리박고 있기 때문이다. 쌍방은 서로를 '악'으로 규정한다. 이 같은 관점에 변화가 없는 한 죽느냐 죽이느냐의 끝 없는 전쟁은 필연이다.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진 이 뫼비우스의 띠를 끊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더욱이 힘에만 의존해서는 양측 모두 궁극적인 평화를 얻기란 불가능하다.
결국 공존만이 해결책이다. 공존은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이번에 테러사태와 미-아프간 전쟁으로 죄 없는 미국주민과 아프가니스탄의 주민들이 흘린 고귀한 피는, 분노와 증오야 말로 서로의 상처를 덧나게 할 뿐이라는 평범한 사실을 일깨우는 소중한 가르침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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