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설을 통해 본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소개글

대중소설을 통해 본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대중소설, 문학, 그리고 현실...

3. 끝맺으며...

본문내용

접하고 있다. 이렇게 각종의 매스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는 수용자에게는 여러가지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즉, 그 첫째는 정보의 홍수 문제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급변하고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현대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각종 매스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복잡한 종보를 수용해서 자기 것으로 소화해야 하는 데 그러한 시간과 능력이 없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를 자기 생활에 적용시키지 못함으로써 현대인들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앨빈 토플러는 이러한 현상을 『미래의 충격』에서 다루고 있다. 즉, 현대인은 누구나 미래에 대한 충격과 두려움을 지니며 살고 있는데 이것은 매스 미디어를 비롯한 각종 테크놀로지의 급격하고 고도한 발달에 의해서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정보의 홍수시대에서 많은 양의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수용자세에서 탈피, 정보를 잘 소화하여 취사선택 할 수 있는 수용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두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문제는 수용자들이 언어의 편향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각종 매스 미디어에 접하는 현대인 또는 새로운 세대는 이미 구두적인 언어보다는 청각적인 언어에 더 적응이 잘되는 세대라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대중매체를 통한 매스 커뮤니케이션의 일반화 속에서 개인간의 내적 감정이나 사상을 주고 받는 인간 커뮤니케이션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있다는 데 그 심각성을 찾아볼 수 있겠다. 즉, 현대사회의 파행적 성격을 특징지울 수 있는 인간성 부재, 대화단절 등의 원인이 바로 이러한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비활성화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세번째로는 정보시대가 되면서 공간개념이 보다 더 확장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즉, 과거의 농경시대와는 다른 산업사회의 특성이라 할 수 있겠는데 농경시대에는 작은 마을 단위로 생활했기 때문에 한 마을에서 모든 정보가 유통되었으나 산업화 또는 기계화가 되면서부터 거리의 공간 개념이 보다 넓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보화 시대는 한 단계를 더 넘어서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동시간 동공간 시대를 이루게 된다. 다시 말하면, 정보화 시대란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를 의미하는 것 뿐만이 아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동시간 동공간을 형성하는 시대를 말한다. 이렇게 동시간권, 동공간권으로 엮어지려면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통신위성, 컴퓨터, 텔레비전, 스크린 등 고도로 발달된 매스 미디어이다.
이러한 정보화 시대에 돌입하면서 물론 서로 떨어진 곳에 있으면서도 만나지 않고 의사를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다는 편리함은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편리함은 과거의 공간 시간적 차이가 있던 시대와 비교하여 모두 순기능적으로만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인간의 정신적 성장에 필요한 일정기간의 시간을 갑자기 생략해 버림으로써 빚는 내적 갈등이나, 자연을 직접 접하지 못하고 간접적인 경험에 의해서만 인식해야 하는 도회지 어린아이들의 불균형 성장을 들 수 있겠다.
이 외에도 일일이 지적할 수 없을 만큼 오늘날 우리는 미디어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으며, 이들 환경은 깊숙히 우리들의 생활영역에 들어와 다양한 생활환경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런 변화는 곧 인간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우리는 보다 나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S.W. 리틀 존/김흥규 역, 커뮤니케이션이론.
2. 최창섭, 미디어교육론.
3. 강현두 편저, 대중문화론.
4. 매스미디어와 문화발전.
5. 외국문학(계간지), 모던에서 포스트모던으로.
6. 백낙청, 미국의 꿈과 미국문학의 짐.
7. 박찬부, 현대정신분석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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