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구비문학

소개글

현대사회의 구비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구비문학의 정의

2. 현대사회의 구비문학

3. 결론

본문내용

쓰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서, 구비문학이 그러했듯이 우리 민족이 해학과 풍자를 즐기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IMF가 닥쳐 사회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극히 침울하던 때에는 이른바 IMF시리즈가 유행했다. 아무래도 이때에는 당시의 무능력한 정권을 비판하는 성격이 강했다. 예를 들면 I am F: 난 에프학점(김영삼 정권의 경제 성적표), I am Fired; 나는 해고당했다. 등등..
이어 어수룩하고 늘 자신을 쫓아다니는 귀신에게 당하기만 하는 순수한 만득이시리즈나 역시 비슷한 이미지의 덩달이시리즈, 아무래도 어렸을 때 재밌게 본 TV만화영화 탓인지 가장 애정 어린 사오정시리즈, 거만한 듯 터프한 듯 너무나 진지한 연예인 최민수시리즈, 공주병, 왕자병 시리즈, 주위를 모두 얼음 세상으로, 시베리아로 인도했던 썰렁시리즈(이어 아이스맨시리즈 등이 나타났다. 너무나 썰렁해서 춥게 한 죄로), 같은 한국인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고, 영어순으로 배열한 탓에 우스꽝스러워져버린 이름과 큰 인기로 말미암아 박찬호시리즈 등이 탄생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국 BBC방송국의 TV프로그램의 주인공들 텔레토비가 인기를 등에 업고 많은 시리즈를 낳았다.
이러한, 유머시리즈의 특성 중 하나는 유머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가 보통 이상의 인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부족하고 멍청하고 어딘지 결함이 있다. 사오정이나 덩달이, 만득이, 반복만 하는 텔레토비가 대표적이다. 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약간은 비어 있어 보여야한다. 무언가 부족한 듯해야 사람들이 호감을 갖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보다 훨씬 덜떨어져 보이는 사오정의 엉뚱한 짓을 재밌어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유머시리즈는 전파매체를 중심으로 유행이 된다. 구비문학이 사람들의 입을 통해 내려왔듯이, 현대사회의 대표적 구비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 유머시리즈도 입을 통해 전해진다. 그리고, 이러한 바탕에는 전파매체가 대단히 큰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전파매체를 통해 연예인이나 개그맨들이 유머시리즈를 말하고, 이를 보통 사람들은 재밌어하고, 거기에 첨삭과 개작을 겸하는 것이다. 그리고, 컴퓨터를 통한 채팅이나(물론 문자로 채팅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그 또한 구비문학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유머사이트에 게재된 여러 유머시리즈등도 유머시리즈의 유행을 돕고 있는 것이다.
보통 우리는 구비문학을 판소리나 민요, 무가 등으로만 생각 할 수 있다. 그리고, 언어예술의 하나인 구비문학을 생각하며, 현대에 유행하고 있는 유머시리즈등을 저속하게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구비문학이 사회의 풍자와 해학를 민중들의 입으로 전했듯이 현대의 유머시리즈 또한, 현대사회의 부조리와 병폐를 민중들의 입으로 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국문학신강-국문학신강편찬위원회
한국문학개론-한국문학개론편찬위원회
국어국문학사전-한국사전연구사
【관련 사이트】
www.humornara.co.kr
my.netian.com/~b810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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