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기업의 글로벌 전략

목차

1.격심한 경쟁을 통한 합리화
2.해외투자 전략의 강화
3.해외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4.산업클러스터의 형성 효과
5.과감한 기업 통합을 통한 대형화
6.중국국유기업의 변신 요구
7.외자를 이용한 구조조정 개시

본문내용

간재, 자본재를 한국과 주변국에서 수입해야 한다. 이는 과거 수출한국이 일본에서 중간재, 자본재를 수입해야 했던 수입유발형 수출구조와 비슷하며 바로 이 구조 덕분에 한국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안정적인 흑자 구조로 정착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 커지면서 다국적기업의 중국투자를 통한 중국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이 급속해지고 있다. 기술이 부족한 중국기업과 중국의 시장잠재력을 필요로 하는 다국적 기업 양측의 이해가 중국의 산업구조조정과정에서 일치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성숙기를 넘어 쇠퇴화의 길을 걸으면서 활로를 찾고 있는 일본의 부품소재 산업과 자본재 산업이 한국을 건너뛰어 바로 중국으로 가고 있다. 핵심기술을 한국이 유치하기 전에 중국으로 빼앗기고 중국의 자본재 산업이 급속히 발달한다면 한국이 설 자리는 좁아지게 된다. 한국기업으로서는 중국 내에서 저코스트 입지를 활용한 현지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기술 부품으로 차별화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야할 것이다. 한국 전자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의 고도화, 부품소재 및 연구개발 부문 육성, 외국인 투자 유치, 이에 필요한 고급 인재 육성 등이 선결되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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