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전기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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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 전기 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창업과 쟁패의 신화적 표현
1 건국신화의 재현
2 고려 건국신화

향가 전통의 행방
1 고려 전기의 행방
2 균여의 <보현시원가>
3 예종의 <도이장가>
4 정서의 <정과정곡>

본문내용

진출해서 벼슬이 정 5품인 내시낭중에 이르렀으며, 인종과는 동서간이었다. 인종에 이어서 자기 의질인 의종이 왕위에 오르자, 의종의 아우를 추대하려는 음모에 가담하고 있다는 참소를 입어 1151년에 고향인 동래로 귀양가게 되었다. 의종은 가서 있으면 마땅히 소환하겠다고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었다. 결국 그가 귀양에서 풀려난 것은 무신란이 일어나 의종이 쫓겨나고 명종이 즉위한 뒤의 일이었다.
그가 귀양 중에서 소환한다는 명령을 기다리다가 거문고를 어루만지며 노래를 지으니 그 노래가 슬펐다고 했다. 이어서, 정서가 스스로 호를 과정이라고 했으므로, 후세 사람들이 그 곡조를 <정과정>이라 이름지었다고 했다. 이는 <고려사> 열전의 기록이다. <고려사> 악지에서는 노래를 지은 연유를 다시 소개하고, 이제현이 소악부에서 한역한 것을 실었다. 국문으로 된 사설은 16세기 문헌인 <악학궤범>에 전하는데, 곡조이름을 따서 <삼진작>이라고 했다. 작품이름은 <정과정곡>이라 부르기 일쑤이고, <정과정가>라고 해야 마땅하다는 의견도 있다.
악조 구성을 나타내는 말을 다시 살피면, 처음 석 줄이 전강ㆍ중강ㆍ후강을 이루고, 그 다음의 것들은 엽(葉)이라 해서 거기 붙어 있는 부분들로 처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음악에서는 확대 형식이라 하지만, 사설은 그렇지 않다. 사설은 앞에서 한 말을 부연해 설명하지 않고, 어느 대목이나 대등한 자격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펼쳐져 있다. 일단 열한 줄로 나누어 적어본 것을 다시 정리할 수 있다. 그러면, 다섯 줄이라 사뇌가 형식이다.
이러한 사실은 <정과정곡>이 사뇌가의 잔존 형태라는 견해의 근거가 된다. 향찰로 표기되지는 않았다는 점이 문제이기는 하나, 오로지 구전으로만 전해졌다고 보기는 어렵고, 향찰표기가 있었다고 인정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다섯 줄로 볼 수 있으면서도 사뇌가 본래의 격식과는 아주 달라진 데가 있으니, 바로 감탄구가 놓인 위치이다. 이를 통해 사뇌가가 해체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향가, 특히 사뇌가는 6세기에서 12세기까지 7세기 동안에 걸쳐 이어오면서 발전과 변모를 보이다가 마침내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그래서 문학의 한 시기가 끝났다. 그 기간동안 문학담당층으로 선도적 구실을 하던 문벌귀족이 몰락하고 새로운 지배신분인 지방 출신의 사대부가 등장하자 마침내 사뇌가는 시조로 대치되었다고 보는 것이 문학사의 거시적인 이해에 아주 긴요한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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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08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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