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국제국 서평 - 한국에서 지구 제국을 이야기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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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저자의 로두스

2. 현실적 ‘경향’으로서의 제국

3. 한국에서의 제국적 경향

4. 걸어가며 묻고 생각하기

본문내용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수긍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라진 외부는 ‘외재하는 외부’, ‘내부와 변증법적 관계를 갖는 외부’가 아닐까? 왜냐하면 대항제국을 건설하는 다중의 능력 역시 자본의 포획 이전에, 그리고 포획을 넘어서 존재한다는 점에서 ‘외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사회적 생산자들의 협력은 자본의 조직 역량과 책략의 외부에 있다.” 247쪽). 이것을 ‘내재하는 외부’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이 외부는 내부와 외부를 가르는 척도 이전에 존재하는 ‘척도 자체의 외부’로서 내부와 변증법적 관계를 갖지 않는 순수 차이의 영역이다. 제국의 위기를 ‘부패’라는 소극적 느낌을 주는 개념―물론 ?제국?의 저자들은 그 의미를 새로운 생성으로 규정하고 있다―으로 설명하는 것은 ‘외부가 없다’는 주장 때문인 듯 한데, 새로운 외부 개념을 통해 다중의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운동을 개념화할 수는 없을까?
어떻든 저자의 문제제기는 이제 시작이다. 이 책에서 그가 말한 지구 제국이나 새로운 계급구성이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 책이 우리 시대 진보를 고민하는 그 어떤 책보다도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전망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다.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5.04.15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3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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