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네멋대로해라 수용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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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 이론
본론 2 - 텍스트 분석 (『네멋대로 해라』대본 분석)
1 줄거리
2 텍스트 분석
(1) 진부한 설정 비틀기
ⅰ) 색다른 줄거리
ⅱ) 현실적인 캐릭터
ⅲ) 색다른 삼각 관계
(2) 파격적 대사
(3) 가족
(4) 직업, 사랑의 방식
(5) 죽음
(6) 네멋과 우리의 삶
본론 3 : 수용자 연구 ("네멋 30" 카페를 중심으로)
1 네멋 폐인
(1) 네멋버스정류장, 나의 holyland
(2) 내가 곧 복수요, 전경이로다.. (네멋 투어에서의 재연)
(3) 네멋 30 회원들..(네멋 폐인)
(4) 네멋 다시 보며 눈물 쏟아 붓기
2 네멋 생비자
(1) 정모 기획
(2) DVD 제작
(3) 소설 쓰기
(4) 뮤직비디오
(5) 그 외
(6) 정리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료실이 생기고 이 자료실을 이용해서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글을 써서 올리고,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은 사람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또한 온라인은 익명성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작품을 올리는 데 크게 부담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이런 이유로 점점 더 글을 쓰거나 뭔가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덧 붙여서 뮤직비디오 같은 경우는 손쉬운 편집 프로그램 같은 것들이 많이 보급된 결과이기도 하다. 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생비자의 발전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렇게 변화된 수용자들을 사회도 알고 있고, 수용자 자신들도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된 이유로 인터넷이란 존재를 가장 크게 말할 수 있는데, 어쨌든 이제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을 우습게 생각하지 않게 된 것이다. 그리고 네멋30 까페만의 특징이라고 하자면, 30대가 많이 있어서, 기획 쪽에 실무 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있고, 어느 정도는 경제적인 수입을 얻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다른 10대, 20대 위주의 까페보다는 어떤 생산적인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수월한 면이 있다. 하지만 이런 배경을 떠나서, 무엇을 얘기하던지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은, 이들은 <네멋대로 해라>라는 그 드라마에 미쳐있다는 것이다. 그 드라마에 미쳐있지 않으면, 지금까지 얘기한 생비자적인 행동들 어떤 것 하나도 나올 수 없다. 생산을 하고 싶은 욕망은 배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네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이다.
Ⅲ. 결 론
우리는 우선 드라마 '네멋대로 해라'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네멋의 매력이 무엇인지, 네멋의 어떤 면 때문에 네멋팬들은 아직도 그 드라마를 잊지 못하는지 알아보았다. '네멋'은 시한부 인생의 한 젊은이의 죽음에 대한 정면 돌파와 그 과정, 그리고 사랑을 줄거리로 하면서 종전 드라마의 진부한 설정을 비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형화되어 있지 않은 현실적인 캐릭터를 나타내고, 적대적이지 않는 따뜻한, 특이한 삼각관계를 보여주며 여느 드라마와는 다른 설정을 선보였다. 또 '드라마용' 대사가 아닌 '일상용대화'들을 생생하게 잡아서 쓰고 있고, 욕설이나 거친 말도 거르지 않고 사용하여 말의 리듬감을 자아냄으로써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 가족을 드라마 텍스트의 중요한 끈으로 설정함으로써 가족을 배제한 타 드라마처럼 낯선 느낌을 주지 않았다. 이와 아울러 일상적이고 소박한 직업과 사랑 방식은 일상세계 속의 일과 사랑의 모습을 잘 드러내어 주었다. 죽음을 삶의 과정으로 비추어 본 점, 그리고 우리의 삶을 생각 해보게 한 점 등 또한 이 드라마의 매력 요소이다.
우리는 특이한 드라마보다 더 특이한 수용자들의 모습 또한 주의 깊게 관찰했다.
일명 '네멋 폐인'이라 불리는 네멋 매니아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드라마 종영 후 광흥창 역 버스정류장 (드라마에서 복수와 경이가 서로를 기다리며 만나던 곳)에 하나의 의미 부여를 하며 신성(?)한 곳으로 여겼다. 자신과 인생을 이곳에서 되새겨보기도 하고 네멋 사람들끼리 약속 없이 이곳에서 만나기도 한다. 네멋 투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에 나왔던 중요 장소를 돌아다닌다. 투어 도중 드라마에 나왔던 내용을 팬들은 재연을 하며 장소에 새로운 의미 부여를 한다. 또 까페에는 드라마 뒷내용이나 이전 내용을 창작하는 사람들도 있고, 동영상을 제작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이들의 작품을 네멋만의 방식으로, '네멋대로' (또는 내멋대로) 즐기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드라마를 인터넷, CD , DVD등을 통해 여러 번 다시 보며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금 새긴다.
드라마에 푹 빠져 있는 '네멋 페인'을 넘어서 '생비자적'인 역할을 하는 팬들 또한 있다. 하나의 문화 이벤트로서의 대규모 정모를 기획하기도 하고 드라마 뒷내용이나 이전 내용을 창작하거나 동영상을 제작하면서 새로운 문화 소비자를 창출한다. 까페가 주체가 되어 드라마에 상을 주자는 아이디어도 등장한다. 이와 같이 팬들은 드라마에 푹 빠져서 드라마와 일상 생활의 접목이 이루어지고, 이를 넘어서 문화 생비자로서 새로운 형태의 문화 창출을 시도한다. '네멋대로 해라'는 드라마에서 끝나지 않았다. 시청자, 팬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제시하며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네멋'이 생활 속에 녹아 있다는 변화를 느낀다.
또한 '네멋'이 제시한 것은 '새로운 드라마 팬덤'의 장이었다. 기존 드라마들은-그것이 시청률 1위를 기록할만큼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것이라 해도- '드라마 팬'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었다. 대중가요에서는 GOD팬, 신화팬...하는 식으로 특정 가수에 대한 팬클럽이 형성되고, 이들 팬클럽은 각기 다른 성향들을 지닌다. 그런데 드라마에 있어서는 특정 드라마의 팬이란 것도, 각 드라마 팬들마다의 특이성도 없었다. 드라마는 굳이 대중가수들처럼 공연장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TV만 켜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었고 드라마를 통해 받은 감동은 그저 인터넷의 드라마 게시판에 시청소감을 쓰는, 소극적인 방식으로만 나타나왔다. 그런데 이런 드라마 팬덤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네멋은 10%대의 저조한 시청율을 기록했지만, 이 때문에 소수의 특징 있는 팬들이 형성되었다. 이들은 대개 2,30대였고, 드라마 속 복수와 경처럼 치열하게 드라마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지속적인 모임을 가지고, DVD 제작을 이뤄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한 이들은, 드라마 팬들도 열광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Ⅳ. 참고문헌
1. 「문화와 권력 - 부르디외 사회학의 이해」, 현택수 외, 나남
: 정선기, '생활 양식과 계급적 취향 : 사회적 불평등의 상징적 재생산에 관하여
: 현택수, '아비튀스와 상징폭력의 사회비판이론'
: 이상호, '아비튀스와 상징질서의 새로운 사회이론'
2. 「탈주의 공간을 위하여」, 이진경 외, 푸른숲
: 김필호, '욕망의 사회이론'
: 고병권, '투시주의와 차이의 정치 : 봉합과 승인을 가로지르는 생성의 정치로'
3. 「하위문화 : 스타일의 의미」, 딕햅디지, 현실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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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8.13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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