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혁명의 구조를 읽고

소개글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시도해 왔고, 그 일환으로 설문조사나 사례연구 등과 같은 계량적 방법을 중시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쿤의 이론은 이러한 관계를 역전시켰다. 그의 새로운 과학관은 사회과학이 자연과학화 되려는 조류와는 반대로 자연과학도 사회과학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과학이 과학자의 활동과 분리될 수 없는 한 자연과학도 어느 정도 사회학적으로 설명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변증법론자들에게 준 영향
쿤의 '정상과학-위기-혁명'의 구조는 '정-반-합'의 변증법적 구조에 다름이 아니라는 것이다. 변칙성이나 위기는 기존의 패러다임에 대한 모순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혁명은 이것을 변증법적으로 지양해 가는 질적 비약의 과정이다. 쿤의 의도와 상관없이 변증논리를 선봉하는 사람들에게는 쿤의 이론이 그들의 신념을 지지해 주는 좋은 논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3) 과학과 종교의 연계 가능성에 대하여
전통적 과학관에서 과학과 종교의 관계는 서로 대립하여 어느 편이 발전하거나 득세하면 다른 편은 쇠퇴하거나 몰락 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 상식이었다. 그러나 쿤은 과학은 형이상학이나 신념을 필연적으로 함유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것들의 역할에 대하여 과학적 탐구가 수행된다고 주장함으로써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하여 새로운 종합의 길을 열어 놓았다. 즉, 과학과 신앙은 동등한 차원에서 영역다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 전제와 실제적 활동이라는 상 하위 차원에서 상호 협조 관계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3. 결 론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으면서 보다 과학을 새로운 태도로 대할 수 있게 되었다. 과학의 세계와 생활의 세계를 이분시켜 생각해 온 우리의 통념과 달리, 과학과 학문 역시 '인간적인' 편견과 고집에 얽매일 때가 많다는 사실은 평소에 내가 생각하지 못 했던 사실이었다. 객관성과 합리성에 충실해야 하는 과학자들이 어찌 그럴 수 있는지 생각이 되었다. 그러나 달리 보면, 그러한 관찰을 통해 이 시대 과학이 변화해 가는 과정에서 역사성을 읽어 내고, 그 미래에 대해 개방적인 안목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해서는 과학은 종교의 하위라는 입장을 뒤엎는 것으로 정말 훌륭한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쿤의 과학자 집단에 의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선택되고, 과학이 무목적 적으로 발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나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다수에 의해 결정되는 것, 그것은 위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예전의 지동설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나의 개인적인 견해지만 나는 과학이 어느 목표를 가지고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연구해야 할 것이고 어느 수준이 되면 과학연구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어느 분야의 특정 발전은 안 될 것이다. 목표 없는 연구는 아무 소용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쿤의 생각에 대해 찬성하는 부분도 있고 반대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가 대단한 이론을 내새웠다는 부분은 정말 공감한다. 그가 말한 '패러다임'이라는 말은 이제 누구의 입에서나 오르내리는 말이 되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발상의 전환'의 필요성을 느낀다. 이러한 의미에서 현대의 환경의식에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진 않을까. 기존의 발전론적 패러다임에서 이제는 쿤이 말하는 환경을 보전하고 동시에 발전을 할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립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기존의 환경에 대한 패러다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혁신의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고 본다. 지금까지의 발전은 집단의 소유에만 집착했다. 이제는 기존의 패러다임인 소유를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인 공유를 받아 들여야 할 때가 아닐까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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