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정치 (석사논문)

목차

1. 연구문제 제기

2. 연구목적

3. 이론적 배경
3-1. 이미지 이론
3-2. 보도 사진의 분석 이론 - 롤랑바르트의 사진의 의미 분석 이론
3-3. 선행연구

4. 연구문제
4-1. 문제제기
4-2. 문제설정

5. 연구 방법
5-1. 기호학적 접근을 통한 보도사진 분석
5-2 설문조사방법

6. 연구결과
6-1. 양적분석
6-2. 질적분석

7. 연구결과 요약 및 정리
7-1. 수용자 분석
7-2. 한계 및 제언

8.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대표성 이미지가 결여된 느낌을 연출 하고 있다.
》캡션 : 박근혜 대표자가 지인들의 전화를 받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잇고 “활작”이라는 긍정적인 어감의 형용사를 사용하고 있다.
게재일자
2005년 5월 4일 금요일
사진출처
증앙일보 내부기자
캡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강재섭 원내 대표가 3일 의원 총회에서 4.30 재 보선 당선자들의 소감을 들으며 활짝 웃고 있다.
기사제목
상생정치합시다.
평가항목
개방/ 유연/ 가벼움 + 중심성/ 하강성/ 평형성
사진평가
》함께 실린 기사에서는 선거 결과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와 어느 한 지역에서도 당선되지 못한 열린 우리당의 문희상 대표자의 얼굴을 집중적으로 포착하여 두 대표자의 대조되는 표정을 잡아 내어 3단 크기로 신문의 양쪽에 배치해 두었다. 또한 박근혜 대표는 강재섭 의원과 함께 웃음 짓고 있는 당내의 분위기를 제시하고 있다.
》캡션 : 사징에 관한 인물 설명과 웃고 있는 상황의 원인을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 중계적 기능을 하고 있으며 “활짝”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하고 있다.
7. 연구결과 요약 및 정리
본 연구에서 드러나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이미지는 주로 430 재보선을 중심으로 제 1야당의 얼굴로써 대중과의 친화, 격의없음, 자신감 등을 표현하고 있다. 매체(신문)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박근혜 한나라당 총재의 보도사진은 빈도에 있어 타 후보에 비해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비교 대상인 타 대선후보들과 달리 3단 이상의 비교적 크고 비중 있는 사진이 포함될 정도로 포토크라시의 대표적인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여성이 지니는 부드러움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남성 정치인들이 표현하기 힘든 평등적,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며 신문보도사진이 가진 주목성을 감안할 때, 텍스트보다 상대적으로 감정적인 소구를 할 여지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이운희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의 보도사진을 분석한 논문에서 갈등 구조와 여성의 의미 구조가 결합하여 권력 주체인 여성장관에 대한 남성의 불안과 공포를 드러내면서 권력의 핵심에서의 여성 주체로 강장관을 신화화하고 있다고 하였다. 한국 사회의 성 역할 이데올로기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이러한 보도양태는 박근혜대표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헤어스타일의 변신이나 싸이월드 홈페이지 운영자, 혹은 그녀만이 고수하는 독특한 패션에 대한 가쉽성 기사는 그녀가 취하는 정치적 행보나 견해피력보다 더욱 큰 관심사로 부각된다. 즉, 권력의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일회적, 주변적인 해프닝에 종속되는 듯 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작년 대통령 탄핵이후 비교적 성공적으로 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여론의 평가를 반영하듯이 최근 박대표에 관한 보도사진은 주로 성적 대립구조보다는 대중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국모’라는 이미지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기존의 매체들이 여성정치인이나 장관들을 가정에 연관시켜 공적인 이미지를 사적인 이미지로 전환시키고 이를 통해 여성의 수동성, 소극성을 강조하는 편향적인 시각을 보여왔다면, 박근혜 대표의 경우 사적이미지를 공적이미지와 혼합시킴으로써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이끌었다는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한편, 수용자의 인식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경우 매체(신문)에 따라 박근혜 대표를 규정하는 보도사진의 이미지에는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이미지의 차이는 수용자로 하여금 특정한 인식을 형성하는 데 영향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신문의 이데올로기적 정치성향에서 간접적으로 기인한다고 볼 수 있으며 성 역할 이데올로기와는 다른 또 하나의 대중적 함의를 담게 된다. 전술한대로 여성이라는 젠더에서 파생되는 수많은 이미지는 정치커뮤니케이션에서 독립된 기호를 생성하며 이것이 한국의 현재 정치문화와 결합하였을 때 친여와 친야의 간극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정치적 충돌 장치로 여성이 가지는 정책적 비전제시의 허점과 국가경영의 안정성균형적 시각이 자주 언급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박대표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배경이 이러한 논란에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7-1. 수용자 분석
수용자 분석과 관련하여 앞서 연구한 보도사진의 행태에 따라 수용자들이 받아들이는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측정하기 위해 표본집단 300명을 추출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자세한 수용자의 이미지형성과정을 측정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며 설문조사 시기는 5월 15일~16일 양일간,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대학생으로 한정한다.
7-2. 한계 및 제언
첫째, 이 연구에서는 직접 사진을 촬영한 신문 기자를 접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사진의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 정확하고, 심도 있는 분석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이로 인하여, 사진의 표현은 하나의 기술이 아닌 여러 가지의 기술이 조합되어 구성되는 만큼 구체적인 기술적 분석에는 한계가 있었다.
둘째, 이 연구는 시간적 제약으로 사진 분석의 연구틀을 기호학적 요소에 한정지었으며 이 가운데에도 이 가운데에도 기표의 분석에 있어서는 그레마스의 방식을 채용, 이미지의 대비적 성질을 통한 분석에 한정했고, 기의의 분석 또한 보도사진에 있어 기호학의 “언어”의 역할을 하는 신문캡션을 분석대상으로 한정지어 연구의 범위를 최소한으로 한정지었다.
8. 참고문헌
- 롤랑바르트, “이미지 수사학” 김인식 편역, <이미지와 글쓰기> 세계사
- 마르틴 졸리, 김동윤 역, <영상이미지 읽기>, 문예출판사
- 지젤 프로인트 저, 성완경 역, <사진과 사회>, 눈빛 사진신서
- 롤랑 바르트, 조광희역, <카메라 루시다>, 열화당.
- 스튜어트 홀,“제3부, 미디어와 이데올로기”, 임영호 편역, <스튜어트 홀의 문화이론>,한나래.
- 대니얼 부어스틴, “이미지와 환상”
- 곽영선, 신문보도의 뉴스담론 연구-97년 ‘한보사태’에 대한 뉴스보도를 중심으로-
- 이호백, 신문뉴스의 이미지와 뉴스담화분석에 관한 연구-‘개헌정국’시 신문보도의 구조주의적 기호분석-
- 오경수, 한국신문보도의 공정성에 관한 연구-한일어업협정보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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