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9. 11을 바라보는 네가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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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씨 9. 11을 바라보는 네가지 시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반전

2. 민족주의

3. 합의독재

4. 음모론

본문내용

떻게 온 미국이 이구동성으로 전쟁을 외칠 수 있는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 그들의 선동은 미국인들에게 전쟁을 요구했지만 오직 빈곤한 젊은이들만이 전쟁을 수행했다. 전쟁을 선동했던 어느 누구도 총 들고 싸운 경우는 없었다.
이라크전은 한마디로 돈지랄을 위한 전쟁이다. 미국의 빈곤한 젊은이들은 단지 권력과 자본의 돈지랄 위한 길을 터주기 위해 피를 흘렸을 뿐이다. 미국은 자본을 위한 새로운 시장과 석유를 얻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라크에서 화약 냄새가 가시기도 전에 온갖 기업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말할 것도 없이 석유사업과 복구사업 및 시장진출을 위한 사업권 등은 미국 자본이 독식하였다. 여기에 부시를 비롯한 미국의 정치인들이 직접적으로 사업적인 이윤 관계에 놓여있으니 공교로운 우연치고는 너무나 앞뒤가 딱딱 맞는다. 또한 미국이 세계 3위의 산유국을 집어삼킴으로써 OPEC의 입지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었는데 이는 중동 지역의 전체적인 힘의 약화와 동일한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미국의 다음 먹이감은 이라크 근처의 어떤 곳이 되지 않을까.
하나 덧불이자면 거대한 단일자본이 단일사업에만 집중하는 경우는 드물다. 조선 땅에서는 삼성이라는 어설픈 자본조차 가능한 모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마당에 미국의 공룡자본이 위험을 감수하며 한 가지 사업에 집중할 리 없다. 록펠러, J. P. 모건, 머독 등 전통적인 가문 자본을 굳이 들먹거릴 필요도 없이 미국의 거대 자본들은 언론, 출판, 금융, 통신, 군수, 제조업 등 돈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든다. 때문에 여러 자본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일자본의 판단에 의한 동일한 목소리밖에 나올 수가 없다. 이러한 이류로 현재 미국적 목소리의 획일성을 거대 자본의 역학적 위치와 떼어놓고 설명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자본 스스로는 망하지 않는다. 이놈이 무엇을 원하고 있고 무슨 짓을 하려고 하며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자본을 쥔 인간들의 거짓 선전 문구에 놀아나고 있을 뿐이다. 자본은 곧 말할 수 있는 권리이다. 지구상의 2/3를 차지하는 절대 빈곤 국가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우리는 들어 본 적이 없다. 그 사람들이고 입이 없겠는가. 다만 그들의 외침은 허공의 메아리에 불과하고 우리들은 자본의 방음벽에 둘러싸여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본에 소외된 자들의 외침을 '테러'의 형태로밖에 볼 수 없다. 그러나 그마저도 자본의 렌즈를 통해 볼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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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5.06.09
  • 저작시기2005.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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