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의 세계사를 읽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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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는 마침내 양차 세계 대전을 야기하기에 이르고, 그 사이에 주변화 된 아시아 전역은 중심부의 발전을 위한 수탈을 대상으로 전락한 것이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그토록 번영하였던 아시아가 이렇게 한 순간에 밟히다니. 이러한 일들을 통해 나는 상황의 변화를 좀더 적극적으로 수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아픈 일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우리나라의 개화기 명성황후가 주장했던 개화론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우리 전통적인 것과 화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아시아는 여기서 주저앉을 것인가? 이 책에서는 다시 아시아의 바다로 나아 갈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즉 2차 세계 대전 이후 강대국의 식민지였던 주변부는 독립을 쟁취했고, 이전의 자본주의를 유지했던 산업 혁명 이래의 과학 기술은 새로운 거대과학 기술로 바뀌었다.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거대과학 기술은 식민지 시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었고, 식민지 수탈에 의존할 필요도 극히 적어졌다. 거대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형성된 다국적 기업은 오히려 주변 지역을 풍부한 시장으로 만드는 해외 투자에 주력했고, 이 점은 2차 세계 대전 경 독립한 주변부 지역의 요구와도 부응하여 원조 정책으로 전개되었다. 주변부의 성장과 함께 1980년대 이후 정보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거대과학 기술의 발전은 정체한 반면 초소형 전자 기술이 발전하게 되었고, 이로써 전후 세계를 이끌어 온 미국이 쇠퇴하고 일본을 비롯한 한국,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신흥 공업국들이 급속히 발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시장 경제화를 천명하면서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화남 경제권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내륙으로 매몰되었던 동아시아 경제권의 중심축은 다시 해양 경제 지역의 발전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이야 말로 우리가 세계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다. 물론 지금 조립분야에서는 우리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지만 거기에 안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조립뿐 아니라 부품까지 만들어 내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세계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주변부가 아닌 중심부의 자리를 차지할 우리나라를 그려본다.
* 에필로그
-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맨 처음에는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읽기 힘들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해가면서 읽으니 참 흥미로웠다. 특히 각 부분마다 지도가 그려져 있어서 말로만 하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했던 동양의 역동적인 면에 놀랐다. 뿐만 아니라 현대와 비교해서도 뒤쳐지는 않는 아시아 각국의 경제 제도를 보고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그때의 위대한 제도들을 받아들여 적용한다면 더 나은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까지 해보았다.
다만 이렇게 우수한 면을 지닌 아시아가 역사의 중심에 머무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웠다. 우리나라(아시아)가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어 이 ‘상업의 세계사’가 다시 써질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친다.
  • 가격1,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6.19
  • 저작시기2005.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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