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정치철학의 현대적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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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정치철학의 현대적 적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없기 때문이다. ‘개개인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을 산다면 언젠가는 국가도 그렇게 되겠지’라는 낙관적(樂觀的)인 생각을 노자는 했던 것 같다. 이런 면에서 노자는 낙관주의자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노자의 철학은 소극적(消極的)이고 현실 부적응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노자가 제시한 이상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 앞서 말하였듯이 이상세계로 가는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였으므로 당연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노자의 사상을 이어받은 죽림칠현(竹林七賢)의 경우는 청담(淸談)을 즐기려 현실을 벗어나 산속 깊은 곳으로 도피(逃避)하였다.
이런 노자의 현실도피적인 면은 그의 사상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 오류인 것 같다. 현실도피와 자살은 같은 부류이다. 그리고 지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히키코모리족 히키코모리(引きこもり(ひきこもり), withdrawal）란 사회로부터 도피하여 자택에 틀어박혀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영국의 유아심리학자인 Anna Freud(1895.12.3-1982.10.9)가 부모 및 자신의 주위의 인간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문제를 지니고 있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여 그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대책, 방법을 방위기제(防衛機制)라고 명명하였다. [히키코모리, 도피]도 이 속에 포함되어 있다. 덧붙여서, 이 이외의 경우는 적응기제(適機制), 부적응기제(不適機制)라고 말한다.
도 이와 같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많이 귀찮아하기 때문에 또는 자신이 보고 싶지 않은 현실, 불쾌한 사람들, 장소, 집단을 보지 않고 끝내기 위하여 방에 틀어박혀서 외부에 나가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러한 생활을 함으로써 타인과 사회와의 접촉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많이 보여 진다. 이 점은 죽림칠현과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면을 보인다. 이 히키코모리족은 원래 일본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었으나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 사회적 이슈로 다루어 질 만큼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상으로 노자의 정치철학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노자의 사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일이였다. 쉽다는 것은 노자의 글이 우리의 일상을 다루는 점에서 였고, 어렵다는 점은 그것을 깊이 있게 관찰하여 깊은 사색을 요구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나는 노자의 사상에 대해 이해와 사색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 끝으로 여러 책을 참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책을 주류로 그의 사상을 본 것은 여러 책을 참고해 보니 노자의 도덕경에 대한 해석이 개개인마다 다르고 분명하지 않아 그의 사상을 이해하는데 해가 되었기 때문이다.
---------참고 도서---------------------------------------
大濱皓 지음. 임헌규 옮김 『노자철학연구』도서출판 청계. 1999
정대철 지음. 『노자의 마음으로 도덕경을 읽다』한얼미디어. 2004
진고응 지음. 최재목 박종연 엮음.『진고응이 풀이한 노자』영남대학교 출판부. 2004
콴지엔잉 지음. 노승현 옮김. 『노자와 장자에게 직접 배운다』휴머니스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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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정치,   정치철학,   정치사상,   8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