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시대의 스포츠

소개글

대중문화 시대의 스포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스포츠는 왜 재미있는가?

2. 스포츠 스타와 집단적 정체성

3. 대중매체와 스포츠

5. 스포츠와 경제

6. 스포츠와 정치

본문내용

전 직후 올림픽에 참여했다. 소련의 명백한 목적은 사회주의체제를 선전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공산주의 정권과 고르바초프의 사회경제 개방 이전까지 스포츠는 소련의 가장 중요한 선전수단이었다. 국제스포츠 참여와 성과는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지역 국가들로부터 소련과 그 정치체제에 대한 지지를 획득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소련은 축구나 농구 같은 주요 종목을 비롯한 모든 국제 스포츠기구에 가입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소련은 다른 국가의 선수와 코치들에게 문화를 개방하면서 동시에 수백 명의 ‘스포츠대사’에게 소련을 대표해서 외국을 여행하는 특권을 부여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은 히틀러에게 독일 정치체제와 제도의 효율성을 홍보하는 기회로 인식되었다. 베를린올림픽은 독일의 주변국 침략과 유태인 대량학살을 호도했다. 미국 역시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목적을 위해 국제스포츠에 참여했으나 미국의 경우는 나치나 사회주의국가들에 비하면 미묘하고 간접적이다.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보이콧은 예외에 속한다.
(3)국가 위상을 높이는 수단
국가가 발전할 때 정치, 경제, 사회제도가 근대화되고 시민들은 어느 정도의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고 싶어한다. 이들 국가는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자로 인식되기를 원한다.
“한 국가가 알려지기를 원하고, 중요한 국가로 인식되기를 바라며 국제사회의 한 일원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때 스포츠는 국가위상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경기는 한 국가를 세계에 노출시키는데 이는 다른 수단으로는 이룰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령 케냐,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자메이카, 도미니카 같은 경우이다. 스포츠는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위험요소가 덜한 수단이다. 참여에 따른 정치, 군사, 경제적 부담이 거의 없다. 정치적안정, 방위체제, 경제적 안장이 스포츠 참여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인식과 지위를 보장받는 것은 중요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88올림픽)
(4)국제 이해와 평화를 촉진하는 수단
스포츠는 국가간의 우호를 증진시킴으로써 국제이해와 평화를 촉진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국제경기에서 팀을 후원하고 시범과 훈련을 위해 다른나라로 스포츠사절단을 보내는 등의 노력은 국가간에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일환으로 추진된다. 가령 1970년대 초 미국과 중국은 국교가 수립되기 전에 ‘핑퐁외교’로 일컬어지는 탁구 시범경기를 통해 교류의 물꼬를 텄다.
(5)저항 수단
모스크바올림픽의 미국 보이콧, LA올림픽의 소련 보이콧처럼 정부의 의도적인 목적이 담겨 있다. 반면 카를로스와 스미스의 멕시코올림픽 시상대 시위처럼 자발적이거나 명백히 계획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1976년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에 남아공이 참여했을 때 미국 테니스연맹이 보이콧을 결정한 것처럼 연맹이나 팀이 불참을 결정할 수도 있다. 남아공에 대한 국제적인 보이콧은 흑인을 위한 스포츠 참여기회와 시설을 제공하도록 스포츠를 재조직하라는 압력으로 작용했다. 보이콧은 뉴질랜드처럼 남아공과 교류를 지속한 나라에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그러한 국가는 국제적 저항의 표적이 되었다. 실제로 많은 아프리카국가들이 몬트리올올림픽에 뉴질랜드가 참여하자 대회를 거부했다. 그 보이콧은 남아공의 국가위신과 위상을 손상시켰으며 국제사회가 남아공에 강력한 경제제재를 취하도록 했다. 남아공은 결국 1990년대 초반 인종차별 정책을 철폐함으로써 올림픽과 국제스포츠 무대로 되돌아오게 되었다.
(6)무기 없는 전쟁 수단
스포츠는 무기 없는 전쟁으로서 공격과 적대감의 표출수단이 될 수 있다. 한 국가가 적대국가에 대한 스포츠의 승리를 이데올로기의 우월성으로 인식할 때 국가간의 정치적 갈등은 스포츠로 대신된다. 극단주의자나 저항단체들이 그들의 주장을 극적으로 표출하고자 할 때 정치적 긴장은 실제 스포츠경기장에서 폭력으로 나타난다. 검은 구월단은 이스라엘에 적대감을 표시하고 팔레스타인의 국제적 승인을 얻기 위해 1972년 뮌헨올림픽을 이용했다.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의 축구전쟁은 두 나라간 월드컵경기로 촉발되었다. 스포츠는 국제외교에서 역할을 할 수 있고 국내외 상황을 변화시키도록 압력을 행사하지만 국가의 근원적 이익이나 경제발전, 정치적 정당성,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다. 스포츠는 다만 국가가치나 목표 내지는 특별한 정치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참고문헌 - 대중문화의 이해, 새로운 스포츠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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