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제(우리나라 도시빈민의 형성과 실태)

소개글

도시문제(우리나라 도시빈민의 형성과 실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2. 도시문제의 종류

Ⅱ.본론
1. 도시빈민 (슬럼)
2. 노숙자

Ⅲ. 결론

본문내용

리고 비록 한 시간 남짓 돌아본 현장조사였지만, 생생하게 노숙자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현실을 알 수 있었던 시간들로 기억된다. 이들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제도적인 마련이 시급한 단계라고 생각되며 현장 보고를 마친다.
6) 기관방문 - 전국 실직 노숙인 대책 종교 시민 단체 협의회
1. 기관소개 - 전국 실직 노숙인 대책 종교 시민 단체 협의회
전국실직노숙인대책 종교시민단체협의회(이하 전실노협)은 1998년 3월 노숙인 무료급식단체를 중심으로 준비모임을 가지면서 노숙인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같은 해 5월 실직노숙인대책 종교시민단체협의회를 구성하였다. 그 후, 계속적인 정부(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노숙인의 자활에 필요한 급식 및 의료 등의 지원을 확보하고, 전국적으로 쉼터를 설치하게 되었으며 노숙인 지원대책의 장기적인 대책과 지원을 위하여 전국조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1999년 2월 5일에 전국실직노숙인대책 종교시민단체협의회로 단체명을 개정하였다. 1999년 5월 서울 중구 정동 구세군중앙회관에 사무국을 구성하여 홈페이지 제작, 정기적인 실무자 워크샵 등을 통하여 노숙인와 실무자의 의견을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조정자의 역할과 심포지엄, 토론회, 노숙인 돕기 홍보 지침서 제작 등을 통하여 노숙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버리고 '이웃화'하는 가교의 역할을 하였다. 또한 재활프로그램 지원과 교육을 통하여 전문성 향상에도 힘썼으며 노숙인 권리선언대회 및 자원활동가 조직 등을 통하여 노숙인의 인권을 옹호하고 노숙인 복지수요 조사(쉼터, 쪽방, 거리, 실무자)를 통하여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리고, 일본, 홍콩, 영국 등의 연대를 통해 노숙인 문제에 대한 이슈화를 촉진하고, 노숙인 보호사업의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5. 전국 실직 노숙인 대책 종교 시민 단체 협의회 김지연 간사님과의 인터뷰
Q) 흔히 누구를 노숙인이라고 지칭하나요?
A) 노숙인(홈리스 Homeless)의 개념은 아직 어느 한 가지로 합의되지 않았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노숙인을 정의하느냐에 따라서 그 범위와 의미가 달라지지요. 흔히 노숙인은 잘 곳이 없어서 거리에서 자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좀더 포괄적으로 보면 거리에서 잠자는 사람 외에도 노숙인쉼터 같은 임시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 친척이나 친구의 집에 임시로 얹혀 사는 사람, 쪽방과 같이 극도로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거주하는 사람 등 잠재적 노숙상태에 있는 사람들까지 포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홍보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A) 1년에 한번 시내에서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학교 등 단체를 순회하며 직접 교육합니다. 격 월간지 HOMELESS를 발행하였고 홍보 비디오도 만들었습니다.
Q) 평소에 우리들은 노숙자들은 직업이 없어서 거리에서 방황한다고 인식하고 하는데,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쉼터를 마련하면 되지 않을까요?
A) 노숙인들은 일할 의지가 없기 때문에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들은 이들이 선택한 삶을 존중하고 최소한 얼어 죽지 않게 하려고 지원을 해 주는 겁니다. 여러분도 생각해보세요. 만일 어릴 때부터 계속 실패만 하고 자라왔고 앞으로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의욕이 있을까요? 따라서 우리들은 이들에게 살아가고자 하는 의욕을 불어넣어줍니다.
Q) 재정 조달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A) 정부에서 매년 1500억의 지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 정부 사업으로 예산이 이양되면서 Newwork의 약화와 시설 중심주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Q) 외국과의 연대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A) 2001년 일본과 홍콩과 홈리스 동아시아 교류회를 열었고 2002년에는 국제초청워크샵을 열어 영국의 치료공동체 소개와 한국적 정용 방법을 논의하였다. 영국은 장기적으로 몇 십년에 걸쳐서 이쪽 분야의 단체를 설립한 반면 우리나라는 IMF 이후에 몇 년만에 세운 협의회여서 빨리 세워진 만큼 부작용이 있을 것임을 권고하였습니다. 일본의 경우 노숙인의 목소리가 큽니다. 일방적으로 정부가 서비스를 주는 것이 아니라 노숙자 스스로 요구를 하여 서비스를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원 시스템이 일찍 나온 만큼 일본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 일하시면서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A) 우리 나라의 경우 서비스를 받는 노숙인이나 현장에서 일을 하는 당사자의 의견보다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내려오는 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예산이 부족합니다. 더군다가 우리나라의 경우 장기적인 성과가 있는 사업의 지원이 적습니다.
노숙인 문제에 있어서는 접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문제입니다. 노숙인에게 갑자기 다가가서 말을 붙이려고 하면 그들도 피하게 됩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그들과 있으면서 조금씩 관계를 형성하여 친밀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Ⅲ. 결론
우리는 앞에서 전반적인 도시문제와 그 중에서도 도시빈민(슬럼)과 노숙자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사회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개입의 필요성이었습니다. 우리가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인 도시빈민과 노숙자와 관련된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므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개입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는 정부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가 필요 할 것입니다. 앞에서 우리는 도시문제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각 종 민간단체들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허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와 민간단체의 역할 물론 중요하지만, 현재는 물론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학생들의 참여 또한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사회에 대한 관심과 변화를 주도하는 용기가 필요 할 것입니다. 도시라는 같은 울타리 안에 있으면서도 서로에게 관심 갖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그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세야 말로 현재 우리들에게 필요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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